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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5 22:30
받고가 아니라 다녀오면 주는 걸로 바꿔야 되지 않나요?
200억 받고 군생활 시작하면 뭔 짓을 해서라도 편하게 할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크크
21/01/25 22:40
20년 전이지만 지방 의경 대본부에 있었는데
말년에 지방기업 회장님 아드님이 오셨는데 외박때마다 고참들이 같이 나갈려고 애를쓰고 직원분들이 어쩜 그렇게 보호 해주는지 놀랐습니다. 저도 한번 같이 나갔는데 입구에 기사있는 에쿠스 대기 ... 점심 회정식 얻어먹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한달 남은 똥이라서 별건 없었는데 후임들 에피소드 들어보면 대단하긴 했습니다.
21/01/25 23:22
이거 전에 후자라고 했는데 지금 전자를 고르고 싶어지는거 보면 정말 황밸 맞는듯...
제 인생에 100억 넘는 돈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남은 평생을 매일 50만원씩 써야 다 쓰는 돈인데, 사업을 할게 아니고서야..
21/01/25 23:40
나이를 20살로 되돌려준다면 비슷한 돈이라도 후자 생각해보겠지만 아니라면 무조건 전자죠. 100억이면 상식적인 범위내에서 평생 먹고 쓰고 자식대까지는 넉넉하게 물려줄 돈입니다
21/01/26 00:04
이런건 결국 나이 테스트와 별반 다를게 없죠.
극단적으로 내 인생이 5년 남았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전자를 택하겠죠? 10년이 남았다면? 20년이 남았다면? 저 처럼 40대 중반에 넘어 드는 사람은 대부분 닥전일거고. 20대들은 후자도 메리트가 있겠죠.
21/01/26 01:03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고 봅니다.. 주식으로 2배 벌어도 “아 돈 더 넣어놨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는게 사람인데 1년6개월에 100억을 포기하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나중되면 후회의 후폭풍이 장난 아닐거 같네요.
21/01/26 08:57
후자에 후유장애가 남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으면 후자, 아니면 전자죠. 백억이 있는데 카이지 다리건너기 이지버전을 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내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아도 꾸준히 사람이 죽고 장애가 남을 정도로 다치는 곳인데 백억 더 벌자고 목숨을 거는건 좀...
21/01/26 13:13
반대로 생각해서 200억이 생겼지만 군대를 가라하는데 100억내면 군대 안가도 된다고 했을때 100억 낼까요?...
그냥 머리부터 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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