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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9 10:55
서울 생활 10년차
서울말로 욕을 못해서 혼자 있을때 사투리로 욕합니다. 서울 지인들은 제가 매우 바른말 고운말 쓰는 착한 사람인줄 압니다.
21/02/09 10:58
이거리얼...
저는 부산살다가 시골로 간 케이스인데 "차 없이도 살수있다"는 신념이 버스노선표 보는순간 바로 박살났습니다. 무슨 배차간격이 30분 40분... 바로 중고차 질렀죠
21/02/09 11:00
지방 인구 4,000명도 안되는 면에 있는데...
쿠팡에서 밤 10시 넘겨서 주문했는데 (당연히 로켓배송 아님. 협력택배사 통한 무료배송) 다음날 오후에 도착한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어도. 가끔 늦긴 하는데 오다가 정말로 제대로 꼬이면 그러는 정도...?
21/02/09 11:02
저도 지방 살다 서울에 올라왔는데 밑에 세개는 서울에만 해당되는 이야긴 아니네요. 광역시 급이면 해당되는 말이고 택배는 도서산간 아니면 대부분 발송 후 하루면 옵니다.
21/02/09 11:05
직장때문에 서울/지방 양쪽에서 왔다갔다 거주중이고 양 지역에 택배시킬일이많은데
혁신도시인데도 쿠팡로켓배송 금일 주문시 익일 새벽배송은 안되더라구요, 롯데택배로 넘어가서 그다음날 옵니다 흑흑
21/02/09 11:09
뭐 지방 반 서울 반 살았던 사람인데 위에 4개는 완전 공감이고 밑에 2개는 굳이 왜 있냐 싶기도 하네요.
맨날 2호선 성수행 보고 이거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건가 헷갈리고 대학교 합격하고 서울 대학생들 처음 만났을때 너네는 시내 어디가서 놀아? 물어봤다가 다들 ?????? 표정이었던것도 생각나고요. 그리고 서울은 택배 토요일 11시에 시키면 일요일 새벽에 와있는 경우도 있어서 전국 제일 빠른거 같긴 해요
21/02/09 11:10
지방이라는 말이 너무 범주가 넓네요. 광역시는 같은 지방으로 묶기에는 급이 다르죠.
요새는 난리라서 아니지만 철원, 화천, 양구, 인제만 해도 하루면 택배 왔습니다. 서울 및 광역시와 진짜 지방 도시를 구별하는 차이는 대중교통, 버스 배차가 얼마냐인 것 같네요. 그게 유동 인구의 차이니까요.
21/02/09 11:10
서울20년 - 경기인천20년 - 완전 지방10년...이 정도?
다른건 다 적응한것 같은데 먹거리 만큼은 서울이 부럽긴 합니다 특히 예능방송보면 온갖 메뉴가 시간대 제약없이 배달가능하다는거....그게 제일 부러움...
21/02/09 11:17
4/5/6은 딱히.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키포인트죠. 부산 제외하면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10분 미만인 노선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살았던 창원같은 경우 공식적으로 배차간격 10분미만인 노선이 마을버스 제외하면 딱 셋 있죠. 100번, 103번, 307번
21/02/09 11:18
제가 지방 살다가 서울온지 15년정도 되었는데 문화생활 혜택이랑 교통, 그리고 데이트나 놀곳이 많다는게 최고 장점이었고
단점은 집값이죠. 뭐....
21/02/09 12:58
전 포항 살 때 터미널에 하나 시내에 하나 딱 두 개 있던 스벅이 강남에 출장왔더니 골목 하나에도 두 개씩 있어서 놀랐던 경험이 있긴해요
21/02/09 11:21
서울살다 지방오니까 버스는 포기했습니다. 애초에 버스가 도저히 안될거 같은 지역은 그냥 택시를 1500원에 이용하게 해주더군요.
21/02/09 11:24
지방광역시 삽니다. 서울에도 4-5년 살았어요. 저는 4번 빼곤 맞는 말 같아요.
특히 5번은 스타벅스 갯수 세보면 바로 티납니다. 제가 사는 구 단위에 2개(근처 백화점 1층에 1개 있는데 최근 5층에 하나 생겨서.. 3개네요.) 있는데 서울은 역 근처면 3-4개는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6번은 맛집이 거의 없는 심심한 도시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21/02/09 11:31
빕스 이런 건 체감되더라고요.
광역시 가도 빕스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정말 최고 중심가 하나 둘 정돈데 서울경기는 솔직히 빕스가 발에 차인다는 느낌이에요.
21/02/09 11:56
사실 이것도 잘 모르겠는게, 지방 중소도시는 시가지 영역 자체가 그리 넓지 않은데다 교통량도 서울에 비해 적어서 일단 시가지 지역에 살고 자차가 있다면 변두리라도 중심가로 접근하기 그리 어렵지 않아요. 일례로 창원시 같은 경우 부모님집이 창원시 외곽 변두리 지역인데 여기서도 중심가인 상남동까지 차로 10분대면 갑니다. 결국 대중교통 편의성의 종속변수 정도로 봐요.
21/02/09 11:51
개인적으로 지방 살다가 서울 와서 제일 혼란스러웠던건 운전하는겁니다
남대문이라던지 월곡역 근처처럼 교차로가 복잡한데다가 차까지 많으면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거기다가 대충 자리 보이면 세우면 되는 지방과는 다르게 서울은 주차할 곳 찾기도 너무 힘들구요 나머지는 뭐 적당히 공감 되는것도 있고 1번처럼 전혀 아닌것도 있고...
21/02/09 12:01
차를 가지고 있을때는 오히려 지방이 압도적으로 편하긴 합니다. 교통량도 적어...도로 구조도 복잡하지 않아...주차는 적당히 비어있다 싶은데 하면 돼...
21/02/09 11:54
서울사람이 지방가서 살면서 느끼는점은.
서울에서 출근 1시간이면 가깝네?! 지방에서 출근 1시간이면 왜?!! 그리고 저기서 나온 시내라는 개념에서 조금은 이해를 하지만... 조금만 큰 지역에 가면 시내라는 개념이 없죠...
21/02/09 12:31
니 직끔 욕했나? 니 그기 욕이가? 욕이가? 욕이냐꼬?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서울내기 다마네기 맛없는 고래고기
21/02/09 13:03
지방중소도시 살다 왔었는데.. 맞말이긴 합니다.
단지 충격적일 정도는 아니죠. 서울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온게 아니니 말이죠. 위에 한분 말처럼 지방은 1시간 거리면 매우 먼곳인데 서울은 기본 거리라는 게 지방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점입니다.
21/02/09 13:14
도심이 한 개면 구분할 필요가 없으니까 동네 이름 대신 시내/읍내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건데, 지방 광역시급만 해도 딱히 그런 개념이 없죠. (광역시 중에는 대구가 좀 특이한 예)
택배는 도서지역 아니고서야 지방이나 서울이나 큰 차이 없고요.
21/02/09 14:30
전체적으로 공감이 덜 되지만 제일 공감 안되는 건 서울욕이 나긋하게 느껴진다는 거네요...세상에 나긋한 욕이 어디에 있습니까...
21/02/09 21:02
근데 좀 약한 건 있어요.
부산에서 살다 온 제 후배가 서울사람들은 욕 이쁘게 말하기 대회 나온 것 같다고... 서울토박이인 와이프도 제가 좀 화나면 말 너무 막한다고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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