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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07:50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중국풍=우리나라풍 되는거죠. 이전드라마는 역사왜곡 논란에 이번엔 대놓고 중국분위기에 한복. 그리고 안응칠은 안중근 독립운동가인데 우려되지 않는게 이상한 듯? 천군에서 이순신 밀수꾼으로 그리고(작가진 중 한명이었지만)
21/03/23 08:38
역사는 팩트로 남는게 아니라 기록으로 남습니다.
저렇게 드라마화 한다는 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보는게 맞아요.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죠
21/03/23 09:01
실미도에 범죄자들이 자진해서 모인줄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일반인들이 내용도 모르고 모인줄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실미도 유족들이랑 기간병 생존자들이 괜히 강우석감독을 원수처럼 여기는게 아니죠. 내가 모르는 내용인데 다른사람들이 나서면 제발 왜그런지는 알고 참견합시다. 아니면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세요.
21/03/23 13:08
당장 현대의 언론이 하는 '사실' 왜곡 조차 제대로 걸러서 보질 못 하는데, 하물며 지나간 '역사' 왜곡은 얼마나 쉬울까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과거는 바뀌는 것이 아니지만, 역사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에 의해 바뀔 수 있죠.
21/03/23 08:07
전적이 있는 사람이었군요. 음... 만약 그간의 논란이 본인이 의도해서 일으킨 논란이 아니면 앞으로는 역사를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될 정도로 함량미달이라 봅니다. 의도했다면... 글쎄요, 이 사람을 방송가에서 굳이 계속 기용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어지간한 입지 아니고서는 대체제는 남아돌텐데요.
21/03/23 08:13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게 하려면 시청자에게 강요할 게 아니라 제작자가 먼저 선을 그으면 되는 거죠.
논란이 되는 부분을 쳐내고 수정하고 인정하고.. 일단 논란이 되었으니 어떻게 반응할지 한 번 보겠습니다.
21/03/23 08:21
창작물은 창작물로 보자는 말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 다들 알고 있을 나이지 않으신가요?
역사 왜곡이 괜히 역사 왜곡이겠습니까. 나라 망친 주범 중 하나인 민비와 고종에 대한 동정적인 시선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유가 뭘까요.
21/03/23 08:56
인지도를 올린거긴 한데 평가가 바뀐건진 모르겠습니다. 고종, 명성황후, 대원군등 개화기 인물에 대한 비판은 오히려 최근의 추세이고 을사오적 정도가 아니면 교과서부터가 이런 인물들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지양해왔었죠.
21/03/23 10:02
제가 학창시절이던 90년대에 이미 민비가 아니라 명성황후로 불러야 한다는게 정론이었고 세기말의 이른바 환뽕을 위시로한 국뽕이 창작물의 대세가 된 결과 중 하나가 드라마라고 봅니다. 오히려 나라 말아먹은 악녀, 부패와 사치의 화신, 민씨 척족의 수장 같은 현재의 이미지는 오히려 과했던 그 시절의 반작용이라고 봐요.
21/03/23 11:57
명성황후 드라마가 평가에 극적 반전을 가져온건 아니지만 그런 흐름에 방점을 찍긴 했죠.
그런데 심지어 그 드라마가 너무 흥해서, 크게 관심없던 사람들은 진짜 목숨바친 조선의 국모인줄 알게되어버린게 적지않은 부정적 효과였고요.
21/03/23 08:41
역사를 적당히 비틀면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어림도 없이 틀려버리면 대중들이 한 마디씩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역사를 배운 지성인이라면, 한국인이라면 국뽕러라고 치부할게 아니라 공감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21/03/23 08:45
이게 심각한가 생각들었는데 명성황후 드라마 생각하니 바로 납득이 되네요.
그나마 지금까지야 그러려니 해도 이런작가가 안중근의사 일대기를?
21/03/23 08:54
드라마잖아..? 고 이해하려다가도 드라마이기 때문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드라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대표적인 사례가 명성황후이구요.
21/03/23 08:56
철인왕후라는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은 없는데 신혜선 짤들은 엄청많이 돌길래 인기드라마인가보다 했는데 그것도 무슨 문제가 있었나보군요.
21/03/23 08:59
철인왕후가 혐한? 그건 모티브만 가져온 태자비승직기에서 나온 논란이고 꺼무위키보면 혐한도 아님. 그리고 철인왕후 내용자체가 청와대셰프가 중전몸으로 타임슬립한 내용이라 논란을 당시 논란은 어이없을 정도.
21/03/23 09:06
원작자 발언의 후폭풍으로
드라마까지 혐한으로 부풀려진게 있긴하다봅니다만 원작자는 개인의 발언이고 별문제 안친다해도 그걸 드라마로 다듬어서 내는 본문에 나와있는 저작자는 상당히 계획적이고 불순한 의도가 있다 봅니다
21/03/23 09:54
애초에 결과물이 논란이 없이 깔끔하진 않았구요
다 불편라의 가십이라 넘겼다쳐도 위 본문내용 추가로 고증 및 실록 찌라시 각종 격하 대사등 그냥 불편러들의 가십거리다 정도로 치부하던게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을수 있다가 되버리는거 그걸로 철인왕후도 기존보다 불편한 시선으로 볼수밖에 없죠
21/03/23 10:01
고증 따지면 이 드라마는 성립이 안되구요..
대사도 마찬가집니다. 근데 이 드라마 보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이건 명성황후랑 완전 결이 다른데요
21/03/23 09:19
다른 건 몰라도 혐한 작가의 작품인데
드라마 내용 중에 주인공(신혜선)이 "조선왕조실록 한낱 찌라시네"가 들어있어서 욕 많이 먹었죠.
21/03/23 09:13
동북공정은 아니고 중국돈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 같은데 그런거랑 별개로 한국사람이 한국배경 드라마 찍으면서 중국풍 입히는건 선넘는거죠.
21/03/23 09:28
반대로 혐중에 몰입해서 "내의견하고 다르면 중국 조선족" 소리하면서 동네방네 설치고 다니는 혐오종자들도 늘었습니다.
그사람들은 비판하고 비난도 구별 못하더라고요.
21/03/23 09:25
사극을 소재로 허구를 전개하려면 소재가 허구이니 최소한 소품이나 기초적인 고증은 제대로 해야 시청자가 극에 몰입이 되죠. 그런 게 눈에 거슬리면 극 내용이 집중이 안되요.
21/03/23 09:32
훠훠훠 거리면서 자기는 정치적댓글 안적었다고 억울하다고 아득바득 우기는 모습 보고나서는, 저사람이 이상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심각하게 고민해보긴 했습니다.
21/03/23 09:54
개인적으론 기울어진건 상관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나 운영이 100% 중립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제는 기울어졌든 말든 정치는 정치고 비하는 비하인데, 기울어졌으니 한쪽을 편들어 주는 사람이 많고 편들어 주는 사람이 많으니 정치가 아니다, 비하가 아니다, 룰을 위반해도 된다, 라고 우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상황이죠. 중국 혐오하는 분위기 늘어난다고 짱깨짱깨 거리고 조선족 소리하면서, 반대의견은 전부 조선족이 한거니 무시할꺼라는 생각이 뻔히 보이는 말을 잘못됬다 생각하지 않는게 지금 분위기니까요.
21/03/23 09:57
지금 피쟐 정게, 선게에선 바른말을 해도 여당 옹호로 버이는 순간 대깨문이니 뭐니 하면서 조리돌림 하고 있으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그리고 이번 본문 건을 보면 우습게 볼만한 사안이 아닌거 같은데 내가 철인완후 보니 문제 없던데? 라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으니 하는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그사람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건 선넘은거 맞죠
21/03/23 09:28
나랏말사미는 영화일 뿐이였는데 왜 그리 난리가 났었을까요?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보려면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만들어야죠 대놓고 의도가 보이는데 저걸 드라마로만 보라는건 찻잔속의 폭풍 운운하다가 맞이한 결말을 반복하겠다는거죠
21/03/23 09:30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더 불타오르는거죠.
철인왕후인지 뭔지 하면서 욕좀 먹었으면 최소한 중립적인 선이나 고증은 지켜야지, 오히려 막나가면서 중국식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그냥 시끄러운거로 끝나면 다행일걸요.
21/03/23 09:32
한류 파워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이 왜 강력한데요.
사람들의 인식을 좌지우지 하는게 결국 이런 문화 컨텐츠 아닌가요? 이걸 너무 과소평가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21/03/23 09:35
저도 어릴때 명성황후 보고 억울하게 죽은건가 싶었는데 자라면서 역사를 제대로 알고보니 민비는 희대의 xx년 이더군요 -_-
기황후도 그렇고 이 건도 그렇고 드라마 제작진들의 역사왜곡에는 [의도]가 있는거 같습니다
21/03/23 09:46
내가 드라마에서 봤는데 철종 부인이 사실 청와대 셰프였다가 과거로 돌아간 남자였더라..
같은 영향을 받는 사람이 훨씬 많다니 안습이네요
21/03/23 09:52
그거 하나만 얘기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대놓고 역사 왜곡을 말하는게 아니라 소품 등 별 관계 없는 부분부터 서서히 잠식하는게 중국 주특깁니다
21/03/23 12:03
철인왕후에서 역사왜곡한 부분이 그 부분을 얘기하는게 아니라는 뜻인 것 같은데 왜 다른 말씀을 하시는지.. 아무리 바보라도 판타지 부분은 인식하겠죠.
21/03/23 09:49
철인왕후 원작 말고 리메이크된 작품에 중국몽이라고 할만큼 뭐 심각한 문제가 있었나요? 대충 짤이나 본게 전부긴한데 이정도로 날선 반응이 나올 정돈 아닌거 같은데
21/03/23 09:53
나저씨 안본 사람이 난리치면서 중년남성의 섹스판타지 운운한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위에분들중 철인왕후 다 본 사람 별로 없을걸요?
철인왕후를 다본 사람이 이 드라마는 중국의 문화침략의 과정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하면 [이걸로?]라는 반응이 나올수 밖에 없어요
21/03/23 15:51
이게 맞습니다. 중국의 문화침략 선동에는 염려하시면서 철인왕후 그 조선왕조실록 찌라시 발언만 자른 걸로 혐한 얘기하는 선동에는 당하신 걸 보면 씁쓸하다고 해야할지..
그 점을 지적해도 [그래도 중국의 문화침략에는 주의해야 한다. 큰 그림을 봐라]라고 말씀하시는 건;; 애초에 사실관계가 틀렸는데 논리구조가 어떻게 계속 유지가 됩니까;;
21/03/23 10:03
중국의 문화침략을 보면 나이브하게 있다간 호돼게 당할꺼 같아서 말입니다
밑에 마늘빵님이 박계옥 작가가 중국 제작사와 손잡은 뉴스도 올리신걸 보면 더더욱 킹리적 갓심이 발동되네요 @_@
21/03/23 10:01
작품 하나만 놓고 보면 그런데 저 짤 자체가 작가 의 필모거든요. 물론 다 드라마화 되진 않았습니다만
철종(조선말인데 고종이 어그로 오지게 끌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음)으로 간 보다가 조선구마사 조선초+우리나라 사람들이 흥미있어하는 구마로 이것도 약간 피해간다 혹은 어그로 뺀다 이런느낌도 있어요. 다음작품의 시나리오도 봐야겠지만 현대근대사 이야기면 우리나라에 안씨를 쓰는 독립운동가 두분이 독립운동사에 어마어마한 족적을 남기신 두분이라 발작버튼 눌러지게 한거는 맞을겁니다. 하필 전부 사극테두리 안에 들어갈 작품들이기도해서 반발이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21/03/23 10:06
조선구마사가 동북공정하고 연관이 있나요? 첨에는 킹덤에 영향받은 정신나간 스토리로 까이던거만 기억나는데.
찾아보니깐 방영시작하고 논란이 터진거군요. 이제야 이사태가 이해되네요.
21/03/23 10:08
뭐 그건 보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작품 하나로만 보면 저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굳이 중국색을 입히려고 노력하지않아도 되는데 지금 작품에서 그렇게 하고잇으니까요?
21/03/23 09:54
요코이야기가 미국에서 교과과정에 사용되고 한국인과 일본인의 입장이 뒤바뀐거 보면
드라마라도 이런 문제를 그냥 두면 안된다는걸 알수 있는데 능지 문제인듯...
21/03/23 09:57
'철인왕후' 박계옥 작가, 中 제작사와 집필 계약
https://tenasia.hankyung.com/topic/article/2021031542074 찾아보니까 흐음..
21/03/23 10:06
흐음...
박계옥 작가는 따뜻한 차이나 머니를 받아서 좋고 중국은 한국인 작가를 통해 자기들의 의견을 어필할 수 있고 서로에겐 매우 이득관계네요 -_-
21/03/23 10:23
명성왕후는 어쨌든 정통 사극 포지션이고 철인왕후는 대놓고 웹소설급 판타지라 좀 다르긴 합니다. 본문에 대한 의견 뿐 아니라 드라마 다 보신분들 의견도 궁금하긴 하네요.
21/03/23 10:26
결과물, 논란, 행적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보고 불타는거지
쉴드글 보면 죄다 철인왕후 하나만 언급하며 다른건 보려하지도 않죠 그렇다고 그 결과물(철인왕후)도 논란이 없었냐? 그건 불편러들의 사소한 소동일뿐입니다~~ 과거만 보지말고 현재좀 보시길 언제나 과거는 현재에 따라 충분히 시선이 바뀌는 겁니다 과한 팬심인지 국적차이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21/03/23 10:37
변절한 친일파의 예전 작품 같은 것도
친일 시각의 작품으로 살펴야한다는 말씀이신지. 종합적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에도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너무 작품 외적인 사항에만 휘둘리시는거 아닙니까? 님이랑 의견 다르다고 빠나 외국인 취급 하면서 뭘 합리적, 이성적인 척 하십니까?
21/03/23 11:51
극단적으로 변절한 친일파 예시를 드셨는데
어떤 결과물이 평가의 시대에 따라 평이달라지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겁니다. 시대마다의 가치판단이 다르니까요 그러기에 현재에도 매번 불타는 쟁점이구요 너무 당연한 소리를 결과물은 결과물일 뿐이다 하시니 서로 이해자체를 못하는게 당연하죠 다만 이글에서 매번 말하지만 본문의 작가 행적이 나오기 전부터 애초에 "결과물 자체에 논란"이 있던작품입니다. 본문 내용은 드라마 완결로 꺼진 논란에 불을 다시 핀거구요 결과물은 결과물로만 봐야 한다 좋은 말이죠 다만 그건 그 결과물에서 큰 쟁점이 없거나 쟁점이 있어도 무시해도될 만큼의 위치에 있는 탐낼만큼의 완성도의 결과물일때나 해당된다봅니다. 그리고 철인왕후 드라마는 둘다 해당안된다 보구요 작품만 논란있던 결과물에서 창작자까지 논란이 추가된 작품입니다. 이걸 그나마도 논란이 있었던 철인왕후를 하나만 보고 평가되는게 보편적인지 작가의 행적까지보고 평가가 바뀌는게 보편적인지 답은 어느정도 나와있다 보이네요 일일히 글써봐야 심증과 확증영역으로 빠질게 뻔하기에 글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21/03/23 20:49
철인왕후 때는 중국풍이 아니라 역사왜곡 때문이었을겁니다.
극중 대사에 '조선왕조실록 그거 다 찌라시였네' 이런대사가 있었거든요. 이번엔 불타는건 조선 기생집에서 중국악기로 연주하는 중국노래 중국 음식, 중국풍의 실내디자인 등등 전부 중국풍으로 도배해놓고 한복입고 나와서 빵 터졌어요 가뜩이나 한복이 자기꺼라고 우기는 시기에 의도가 없었다고 하면 그냥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여서
21/03/23 11:27
궁금해서 제작사 중 크레이브웍스라는 곳 찾아보니 대표가 해외사업 경력이 긴 중국통인가보네요.
아마 중국 사극 제작하는 하청업체 싸게 끌어다 쓰다가 사고(?)난 거 아닌가 정도 생각드는데요..
21/03/23 12:07
선을 넘었습니다
욕도 오지게 먹고 있고요 어떻게 대응하는것이 현명할지는 잘 알 테니 그에 맞게 방송사가 판단해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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