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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0 22:22
(수정됨) 무가치한 것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말은 부의 총량이 커진다는 말이죠. 인플레이션입니다.
선진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만들기 위해 금리 낮추고 돈을 찍어내는 와중에, 코인 가격 상승은 가치가 없던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반도체를 생산하고, 구매하고, 전기를 팔고, 결국 세금과 고용이 늘어납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는 한국에 살아가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응원해야 마땅합니다.
21/04/10 22:12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인데, 그런 시대의 흐름에 크게 역행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21/04/10 22:17
네 그래서 빌 게이츠가 가상화폐에 관해서 원래도 딱히 긍정적인 의견을 내는 사람도 아니지만, 전기라도 친환경적인 걸로 써야 한다 이러더군요.
21/04/10 22:19
이젠 채굴 제제 들어가면 비트코인 시세 더 뛸 지경..
모든 국가가 양도소득세나 떼며 거래소를 직접 운영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도박인데 세금이라도 부과해서.. 사설도박으로 나가는 자금도 막고, 세금도 거두니까. 내년에 한국도 과연 세금 거둘지 지켜봐야겠네요
21/04/10 23:01
채굴에 제제가 들어가면 채굴이라는 행위 자체가 거래를 위해서 움직이는거라서...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시선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닙니다.
21/04/10 22:21
(수정됨) 가상화폐 채굴장이 전기요금이 싸고, 규제가 물렁한 나라들을 찾아 세계 곳곳을 떠도는 모양새인데, 그것도 결국에는 한계에 부딪힐거라 봅니다. 전기요금 비싼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익성이 없는데다가 규제가 강력하고, 전력공급규모가 일정 수준이 되는 개도국들은 전력 자원을 국가 주도로 통제하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중국, 인도처럼 채굴장 순식간에 조져버릴 수 있죠. 그렇다고 별도의 전력 계통 접속이 필요 없는 신재생에너지 자원만으로 채굴할 수도 없을테고요. 채굴하는 측에서 최소한 지금의 1/100 이하로 전력소모를 떨구는 혁신적인 방식을 내놓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이상에야 미래는 뭐... 솔직히 안 봐도 뻔합니다.
21/04/10 22:29
비트코인 채굴이란 게 채굴기가 수학적 계산을 하고 그거에 대한 댓가를 비트코인으로 받는 거잖아요?
채굴기의 수학적 계산을 통해 수학계의 난제를 푼다던지 이런 거라도 있는 건가요?
21/04/12 00:35
채굴을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거래 수수료로 뗀 돈을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지금 보니 수수료가 0.0009 비트코인이네요. 7만원 정도
21/04/10 22:45
막심하겠지만 단순 수사말고 비트코인 채굴기의 전력소모량과 우리들의 공분을 사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서 채굴하며 소모되는 전력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21/04/10 23:35
경제라는게 논리가 희안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있죠.
2차대전때문에 경제불황에서 벗어났다고 하잖아요. 전쟁경제도 무기를 대량생산해서 서로 파괴하는 경제거든요. 미국은 미국에서 독일은 독일에서 스스로 무기를 파괴하면 인명피해라도 없이 돌아가는데 이건 전쟁사기가 되겠네요. 코인은 논란이 많은데요. 국가본위 화폐를 개혁하는 컨셉이라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화폐의 인터넷판 이니까요.
21/04/11 00:19
사실 비트코인같은 화폐가 정부에서 종이돈보다는 권력 휘두르기 쉬울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누가 가지고 있는지 누가 받았는지 알기 쉽거든요. 물론 트렌젝션이 안남는 다크코인 종류도 있는데 그런건 찍어 누르려나 모르겠네요.
21/04/11 11:24
통화정책이 경제정책의 근간인데 그게 불가능한 비트코인이 주류로 올라올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냥 대체 투자수단의 대장주 정도가 고점이고 그 이상은 못 올라갑니다.
21/04/11 09:10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저 정도의 자원은 들겠지요. 이제 대마불사급 수준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싫은 것과 영향력 없는 것은 항상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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