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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15:50
축구보단 미국 메이저리그 내려가는 속도가 훨씬 빠를껄요?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보는 사람들 평균 연령대가 너무 높아서 어떻게 하면 30대 이하를 유입시킬 수 있는지 고민이라는 뉴스도 몇 번 나왔었죠
21/04/28 16:01
야구는 2시간은 기본으로 넘고 3시간도 심심찮게 넘어가죠
요즘은 유튜브 시대다 보니 축구도 길게 느껴지는데 야구는 훨~~씬 길어서 30대 이하 신규팬 유입이 어려운 이유인거 같기도 하네요
21/04/28 16:01
저도 예전엔 많이 봤는데 요즘은 골은 잘 안나면서 90분내내 수비하고 볼 돌리는걸 뭐하러 각잡고 봐야하나 싶더라고요.
지금 축구인기가 위험할 정도는 아니지만 언젠가 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4/28 17:35
과거 경기에 비해 득점이 덜나온다는 뜻으로 쓴 건 아니구요.
축구를 오래 보다보니 지루한 구간이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점점 늘어 잘 안보게 됐습니다.
21/04/28 18:47
축구가 가진 매력에서 골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골이 주는 기쁨과 감동은 결코 무시할 게 못 되지만 그럼에도 골은 어디까지나 결과값일 뿐 사람들이 축구를 보며 전율을 느끼고 환호하는 대상은 그 외에도 얼마든지 많고 어쩌면 그 부분들이 더 핵심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각종 스페셜 영상만 보더라도 득점에 유독 최적화된 선수가 아닌 이상 골 장면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아요.
21/04/28 19:28
그건 축구팬의 시각이죠 크크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투구 하나하나 전율을 느끼고 환호할 일이 수두룩 하지만 야구 안 좋아하면 하품 나는 스포츠죠
21/04/28 16:13
예언이시라길래 본문글이 지금은 어느정도 실현 됐다는 의미로 올리신줄 알았네요... 현재 유럽축구 팀들이 흔들리는건 코로나 때문이지 e스포츠랑은 1도 상관이 없죠.
21/04/28 16:19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회장도 축구가 젊은 세대에게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고 했죠(다시 관심을 끌기 위해서 룰 변경이라도 해야한다 라는 발언)
본문 내용은 당장 축구가 조졌다라는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이 줄어서 지금이 전성기일것이다 라는 거죠
21/04/28 16:28
저도 축구가 장기적으로 어느정도 위기의식을 가져야 되는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e스포츠가 그 원인으로 꼽힐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21/04/28 16:32
레알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보군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수있죠 저는 이스포츠가 축구를 추월할 날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축구의 파이를 뺏고 있는건 맞다고 봅니다
21/04/28 16:39
페레즈가 젋은 세대가 축구를 안보는 원인으로 e스포츠를 언급한 기사나 영상이 있나요? 이번 스프링 시즌 LEC 평균 시청자수가 30만명 정도고 LCS는 17만명 정도인데 저는 이정도가 축구의 파이를 뺏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21/04/28 17:20
현우 님// 이스포츠가 페이커 나오는 이스포츠만 말하는게 아니죠
그럼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는 축구는 스포츠가 아니고 축구가 아닌가요?
21/04/28 17:48
어바웃타임 님// 일반적으로 e스포츠는 게임으로 하는 프로씬 대회 경기를 말할 때 쓰이는 용어 아닌가요?
학교 끝나고 친구끼리 롤 하는걸 같이 게임한다고 하지 e스포츠 한다고 하진 않잖아요?
21/04/28 17:52
현우 님// 그것도 큰 범위에서는 e스포츠죠. 그 유소년들이 플레이하고 경험하고 관람하는것이 모두 미래의 성장동력인데요...
축구 야구 같은건 이제 기성스포츠죠 새로운 이스포츠나 ott등 청소년들이 즐길거리등이 많아지고, 관심사가 분산되고있습니다 정작 본문에서 건재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메이저리그 nba등도 젊은층의 무관심으로 파이를 빼앗기고 있죠. 이걸 부정하시는게 잘 이해거 안갑니다. 소위말하는 중국식논리로도 E스포츠가 새로 생겼고,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데 파이를 안뺐겼다는게 이상한 주장같네요
21/04/28 18:04
어바웃타임 님//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저도 축구를 비롯한 기성 스포츠가 여러 다른 컨텐츠에 파이를 빼앗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은 이스포츠가 게임이나 OTT 등과 같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에는 아직 시청자수나 성장세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 이었고요. . 선수들이 대회에서 경쟁하고 그걸 시청하는게 이스포츠가 아니라 사람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는 것 까지 모두 이스포츠라고 하신다면 그건 용어에 대한 견해 차이라 더 이상의 논쟁은 필요가 없겠네요...
21/04/28 15:56
정확히는 OTT+게임시장이 코로나여파로 가속화받으면서 다 잡아먹고 있죠...실제로 OTT랑 게임기업들 죄다 어닝 서프라이즈구요
21/04/28 16:17
https://blog.bizvibe.com/blog/largest-sports-leagues-by-revenue
맞네요. NFL > MLB > NBA > EPL > 라리가 순이네요.
21/04/28 16:03
인간atm님 말씀을 듣다보니 속도감이 느린 축구, 야구는 미래에 정말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가 일상화 된 이후로 2시간짜리 영화도 길어서 못보겠다라는 사람이 많은데 축구 90분, 야구 120분 +@@를 20대 이하의 스포츠 안보는 사람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꺼 같지 않거든요 (야구는 회 마다 끊어지긴 하는데 템포가 워낙 느려서 화면으로 보다가 다른걸로 돌릴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저도 야구는 너무 늘어져서 안보는데 요즘 애들은 더하겠죠
21/04/28 16:44
https://cdn.pgr21.com./spoent/52619
여기선 시청률이 떨어진게 정치적 문제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새로운 스타 부재가 더 커보입니다
21/04/28 16:21
야구야 가족 스포츠 이미지가 있어서 대를 이어서 팬을 하니 그렇게 망할 것까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일 경기하는 스포츠니 일상에 가까운 것도 있고요.
21/04/28 17:52
야구가 경기 시간은 더럽게 긴데, 이게 또 의외로 딴짓 하면서 보기에 아주 좋은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몇몇 순간만 빼면 굳이 집중할 필요가 없어요.
21/04/28 19:54
예전에 라디오 중계 듣다가 딱 한 번 도저히 상상이 안 간 장면이 있었는데, 그게 김응룡 감독 뒤통수에 참외 맞은 사건이었습니다...;;;;
21/04/28 16:12
전 요즘 드라마 예능도 죄다 1.5~2배속으로 돌려보고 스포츠도 거의 하이라이트만 봅니다.
라이브로 보게되면 뭔가 지루해서 꼭 웹서핑이나 게임 같은걸 병행하면서 보고요. 예전보다 몰입이 더 힘들어진 느낌이네요.
21/04/28 16:19
요즘 유튜브만 해도 영상이 10분 이상으로만 넘어가도
조회수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축구나 야구나 슬슬 큰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21/04/28 16:19
pgr이라 e스포츠가 고평가를 받는 것도 있겠지만 e스포츠 자체로만 보면 어마어마한 큰 성장은 못 할거라 봅니다. 다른 것보다 그냥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대회에 나오는 선수와 팀들보다 더 인기가 많은 상황이죠.
21/04/28 16:23
2017년에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 식견이네요
그리고 e스포츠는 적 중의 일부일 뿐이고 기성 스포츠의 진짜 적은 유튜브를 비롯한 현대의 무궁무진한 컨텐츠죠
21/04/28 16:42
저도 공감... 그리고 축구고 야구고 재미를 위한 규정 개정에 보수적인 의견 가진 사람도 많아서 쉽지 않죠.축구도 오프사이드 넉넉하게 바꾸고 경기장 좁혀버리면 골은 펑펑 터지겠지만 인터넷은 vs로 허구헌 날 불타오르겠네요 크크크
21/04/28 17:03
앗 이게 글로는 어조가 전달이 안된건데 따지듯 아니라 어조가 그렇게 재밌게 바꾼 농구도 시청율 하락이 심각하다니 스포츠 전체가 하락세 같다 라는 뜻으로 쓴건데 이게 그냥 보니까 마치 제가 퉁명스럽게 말한 것처럼 보여서 민망하네요ㅠㅜ
21/04/28 16:29
저는 e스포츠가 더 성장할 포텐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좋은 인터넷 환경이 보급되지 않은 국가들이 많아서말이죠. 당연히 영상 플랫폼들도 더 성장하겠지만요.
21/04/28 16:30
뭐 나중에 어느 스포츠가 득세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해외 축구 마켓에 거품이 낀건 자명한 사실이라 보네요.. 선수들 주급 규모만 봐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라
21/04/28 16:36
스포츠를 본다는게 사실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 일이죠.
이기면 카타르시스가 더 크기 때문에 보는건데... 이미 습관화된 사람이나 보는거지 신규 시청자가 확 늘어나는 일은 쉽게 생기진 않을겁니다.
21/04/28 16:46
아무리 여기서 어른들끼리 지지고 볶아 봤자 아무 것도 모릅니다.
어릴 때 어른들이 게임중독이다 뭐다 했어도 결국 아시아게임 정식종목이 채택되는 날이 오는데요. 지금 [어린 애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보면 될텐데, 지금 청소년들이 게임 컨텐츠를 더 많이 즐길까, 축구 컨텐츠를 더 많이 즐길까 생각하면 어떤 것이 게임체인저가 될지 자명하죠. 당장 봐도 축구 크리에이터 보다는 게임 크리에이터가 더 많잖아요. 지금 어린 애들의 문화가 뉴노멀이 될 겁니다. 그래서 페레즈 회장도 그것을 우려한 거고요. 기성 스포츠는 [오프라인에서는 최고의 짜릿함을 주는 컨텐츠]지만, [온라인에서는 너무나도 제한적이고 경직된] 컨텐츠입니다. 여기서 위기의식을 느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슈퍼리그가 정답지는 아닙니다. 조중동 하나로 합쳐서 대형 신문사 만든다고, SNS 플랫폼 못이기죠.
21/04/28 16:48
굳이 e스포츠라기보단 이스포츠 포트나이트 트위치 유튜브 넷플릭스 틱톡 모든것이 경쟁자죠. 엔터테이먼트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21/04/28 16:49
근데 유럽애들 마인크레프트 FPS 진짜 미친듯이 좋아하긴 합니다. 한국인들 스타가지고 막 농담하는데 같이 카스했다가 진짜 개박살났어요. 미쳤습니다.
미국쪽은 포트나이트가 국민스포츠 수준이고 NBA2K도 엄청하구요. 동양쪽 아니라 서구권도 많은 놀이문화가 게임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옛날에는 학교끝나면 그대로 풋볼하러 모였는데 요즘은 다 온라인으로 만나요.
21/04/28 17:04
축구가 정점 찍은 건 메호 때문이고, 농구가 정점을 찍은 건 조던 때문이니까 이스포츠도 미국에 페이커 급 스타 뜨면 시청률 찢으면서 떡상할 것 같네요.
미국 솔랭 환경에서 나올 리가 없다구요? 한국에서 김연아도 나왔다 말입니다.
21/04/28 18:04
요즘 보는 재미로 따지면... 축구가 정말 재미없더군요 90프로가 그냥 볼돌리는거... 야구도 별로고 그나마 NBA 는 볼만합니다 근데 제가 게임하는게 젤 재밌습니다
21/04/28 18:22
저도 롤은 피지알 불방과 단톡방 때문에 생방송 보는 거지 혼자 보라고 하면 안 볼 것 같아요. 그 시간에 그냥 랭크 돌리는 게 더 꿀잼이죠. 크크
21/04/28 18:23
페레스가 3류 언론 나와서 제 논에 물대면서 수퍼리그 당위 역설하려고 엄살 떤 것에 불과하죠. 당장 당시 라이브로 레딧에서 코멘트 달릴 때는 별로 쟤고 따지고 하지지도 않았어요. 저 영감탱이 말도 안 되는 어그로 끈다고 욕 박고 말았지.. 한국에서나 진지하게 받았을 뿐. 특히나 다른 전통 스포츠보다 축구가 비전 어둡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현실은 NBA MLB NFL보다 축구 관람인구가 평균 연령 낮습니다. 죽어도 선덜랜드나 토트넘 다큐 같은 걸 OTT에서 내는 마당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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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18:41
그거야 님이 유명하신 축구팬보이니까 그런얘기를 하는거죠
이미 10~20대 사이서 축구인기는 준멸망입니다만 이제 애들은 유튜브도 길다고 틱톡보는세상인데 90분 노잼경기 수두룩한 축구갖고 문제없다고 실드치면서 아무런 위기를 못느끼는거보니 진짜 위기가 맞네요
21/04/28 18:50
한국 이야기 주변 이야기는 하실 필요 없습니다. 축구 시장에서 한국 비중은 없는 거나 다름 없으니까요.
위에도 자료 있지만 그나마 전통 스포츠 중에서 축구가 평균 인구 낮은 축입니다. 제3세계 글로벌 팬덤 비중이 다른 스포츠보다는 높고 그 국가들은 대개 중위연령이 낮아 영어덜트 소비자들의 비중이 높아 그런 결과죠. 한국 90년대에 하이틴들이 트렌드 리더였던 거 생각하면 됩니다. 먼 훗날 축구가 망할진 모르겠는데 그때쯤엔 저나 님이나 뭐 컨텐츠 소비 할 나이도 아닐 테고 어쩌면 살아 있지 않을 수도 있을 테니 의미없는 이야기고요.
21/04/28 18:44
다른 스포츠도 아니고 축구에서 저런 얘기를? 하는 생각은 드네요.
다만 요즘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컨텐츠라는게 있고, 그런 컨텐츠가 가지는 특징들이 있는데 위에분들 말씀대로 스포츠는 이런 경향성과 거의 반대쪽에 있는건 사실입니다. 까놓고 요즘애들이 재밌어할 컨텐츠는 아니죠. 그러나 컨텐츠의 인기는 꼭 재미로만 결정되는건 아니긴 하거든요.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볼건, 연령별 인기라는게 꼭 나이먹음에 따라 고스란히 이러지냐는거죠 예를들어 지금 20대가 이스포츠 좋아하고 20대만보면 기성스포츠보다도 이스포츠 인기가 높다고도 말할수 있을테고 MLB같은 스포츠도 젊은관객없다고 징징거리는데, 그럼 20년뒤에는 지금 20대의 인기구조가 그대로 40대의 인기구조가 될까요? 뭐 늙으면 또 지금 흔히 말하는 틀딱스포츠 좋아할수도 있죠.
21/04/28 19:04
흠 근데 취향이라는건 안변하죠
지금 40대 트로트 듣나요? 사실상 안듣습니다 근데 옛날엔 다 그런말 했어요 나이먹으면 이런 노래 좋아할거라고.. 현실은 sg워너비에 열광하고 말씀하신대로 지금의 0-9세가 20대가 됐을때는 게임이 아닌 다른 스포츠에는 열광할수 있지만 그게 야구나 농구 축구가 될 확률은 엄청 나게 낮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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