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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30 08:50
제가 그래서 얼마 전 새집으로 이사간다고
동생이 당근으로 집에 있는 필요없는 물건들 창고 대방출할 때 단돈 1000원이라도 돈받고 팔라고 했죠... 무료나눔VS단돈 1000원이어도 그냥 무료로 받는거랑 단돈 1000원이라도 돈주고 사는건 진상걸러질 확률이 확연히 다릅니다
21/04/30 08:54
인사도 없이 채팅으로 대뜸 50% 네고를 서슴지 않게 하고
네고 해놓고 노쇼에 연락도 안 받는 진상 만난 후로는 그나마 중고나라 택배거래가 천사 였구나 싶더라구요
21/04/30 09:09
수많은 나눔 하면서 한 번도 겪은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콜라 한 박스 가량 쌓인 거 나눔했을 땐 너무 고맙다고 기프티콘도 주시고..
21/04/30 09:09
남편이 카메라 판매하는데 먼저 연락 온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도 (근데 그 사람에게 한 며칠 있다가 팔기로 해서) 하루에 진짜 다섯번씩 그래서 팔렸나요를 시전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러다 원 판매가의 두배를 부르며 이래도 자기에게 안 팔거냐고 해서 먼저 연락 온 사람한테 판다니까 알았다며 승복했다며 크크 ㅠㅠ; 정말 간절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21/04/30 09:35
장사하시는 분들은 남아도 그냥 폐기하는 게 낫지, 나눔이나 할인행사 진행하면 나중에는 제값에 못 팔아요. 저런 진상이 일반이 돼서..
21/04/30 09:52
사람이 참 재미있는게 1000원이라도 돈을 받으면 사는쪽에서 고마워하는데 무료로 주면 갑자기 자기가 갑인양 행세해요. 그냥 원래 그런 동물인가보다 합니다.
21/04/30 10:27
예전에 벽돌 200장이 남아서 나눔했는데
어떤분 '가지고 와주시면 안되세요? 으응...??? 그럴빠엔 내가 버리지 어떤분은 늦게 달아서 없더니 '같이 일하는 사람끼리 너무하네' 으응...???
21/04/30 12:54
당근은 아니지만 일정금액에 나가는 사은품을 같이온 사람 수대로 달라고 억지쓰던 젊은 남자 하나 생각나는군요. 그냥 내 쫓아버릴수도 없고 참
21/04/30 17:52
일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호의를 그냥 베풀면 안된다는 겁니다
100명중 90명은 호의의 고마움을 느끼고 1초만에 잊어버리고 6명은 공짜라고 생각하고 다음번에 내가 부탁을 하면 어이없어하거나 화를 내고 3명은 호구로 보고 작정하고 뜯어먹으려고 하고 많아야 1명만 호의를 기억하고 고마워하고 보답하더라구요 그걸 느낀 이후로 선의와 호구는 아예 다른거다 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호의 베풀지 않고, 호의를 베풀면 돌려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호의를 기억하는 사람은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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