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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2 11:10
진짜 이동국 보면 신기합니다.
부친은 병역비리로 걸리고 본인도 국대 가서 룸싸롱 갔다가 걸리고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소속팀으로 튀었는데... 몇 년 뒤에 가족예능으로 호감을 얻다니...
21/05/02 12:06
맞는 말이시긴 한데
요즘 같은 때에 자식 저렇게 많이 낳는것 자체가 국민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애국행위라 생각해서 전 나쁘지는 않게 봅니다
21/05/02 12:13
순서가 그게 아니죠. 예능으로 이미지가 좋아졌다기보다는 그냥 사건이 오래되다보니 잊혀진거죠. 저런이미지가 남아있었으면 예능나올때 논란이라도 있어야 하는데,(문희준처럼) 아무런 논란없이 나왔으니..
21/05/02 12:39
병역비리-> 욕 많이 먹긴 했는데 시기가 시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결국 주체가 부친이라 그런지 얼렁뚱땅 넘어간 느낌
이후 06월드컵 앞두고 부상당한후 kt 광고로 이미지 상승 효과 룸싸롱-> 1년국대 제외 당한 후... 한국 복귀해서 09년 mvp 득점왕, 우승하고 나니까 10년 월드컵 앞두고 왜 이동국 안뽑냐고 아우성 이근호 이동국 저울질 하다가 이동국 발탁 이후 k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발리마스터, 발리깎는 노인이라 불리며 새로운 캐릭터 획득 홍명보 박주영 의리축구할때 k리그 득점1위 기록하며 또다시 왜 이동국 안뽑냐는 의견등장하며 또 이미지 상승 이후 [공영방송 KBS]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무 논란도 없이] 무난하게 탑승성공 결국 이동국은 운동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이 사고 치고 하는 단골 레퍼토리인 축구로, 야구로 보답하겠다. 좋은 연기로, 노래로 보답하겠다 이걸 정말 철저하게 실행한 선수가 아닌가 하는... 오히려 이동국 슈돌이 대박치니까 저놈 저거 병역이 어쩌고 룸싸롱이 어쩌고 하면서 옛날일 들고 오는 빈도가 더 높아졌죠
21/05/03 15:10
맞아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나 둘 제외하면 좋아할만한 운동선수 별로 없을 겁니다. 에전에 했던 병역비리 정도야 너무 많아서 익스큐즈한 수준으로 온 것 같아요(물론 개인적으로 옳다고 생각 안합니다)
21/05/02 12:07
전 저런거 보면 불운하게 쥐라도 나면 머리부터 떨어져서 목뼈가 충격을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부터 나는데 제가 운동신경이 후져서 그런거겠죠?
21/05/02 13:03
이게 뭐랄까 걷고 달리는 것 처럼 저런게 익숙한 사람이 있어요.
제가 요가하는데 물구나무서기 같은 시르시아사나(머리서기)가 처음에는 중심 흔들리면 억하고 넘어가면서 잘못하면 목꺽일뻔 한적 많은데 어느정도 하다보니깐 중심 흔들려도 척추의 코어근육이 중심 잡아주면서 자세를 잡아버립니다. 그래서 외줄 잘타고 나무도 잘타고 떨어지면 죽을꺼 같은 곳에서도 잘 있는 사람들보면 아 재들은 몸이 컨트롤이 되니깐 겁이 안나는구나 싶습니다.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 수는 있어도, 떨어지기 전까지는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생각자체를 안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21/05/02 13:08
그러고보면 너무 오래전이지만 저도 어릴 때 검도도장에서 저런거 곧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검도도장에서 구르다가 목을 크게 삐끗한 이후로는 공중돌기는 커녕 뜀틀에서 구르기 같은 것도 쭈뼛거렸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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