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5/13 23:48:52
Name 추천
File #1 main.png (12.3 KB), Download : 64
File #2 pimg_78059915391305.jpg (13.0 KB), Download : 44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488152
Subject [서브컬쳐] 고르고 13이 받지 않는 의뢰





하지만 이런 사이토 씨에게도, 아니 ['고르고13']에게도 난적 중의 난적이 [한국과 북한]이다. 일을 의뢰받으면 그 어떠한 곳도 가는 '고르고13'이 과거도 지금도 단 한번도 한반도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윗 사례들은 그래도 잡지에는 연재됐는데, 한국과 북한은 잡지에서조차 다뤄진 적이 없다. 왜 그런 것일까? 사이토 씨의 말이다.

"확실히 북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저에게도 왔었고, 또 그에 상응하는 스토리도 있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죠. 하지만 그릴려고 마음을 먹으면 잘 안되요. 뭐랄까? 너무 리얼한 겁니다. 이웃나라기도 하고..."

그의 말은 '고르고13'이 일을 받아 한반도로 간다면 누군가를 저격해야 한다는 '고르고13'의 특징을 고려해서 나온 것이다. 즉 북한을 간다면 김일성 전 주석 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살해해야 하고 한국이라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 대상이 된다. 사이토 씨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웃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하니까 너무 자극적인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 겁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예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KCIA(한국중앙정보부)에 관한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 관두고 말았어요."

인터뷰를 한 주간지는 "천하의 KGB, CIA, 중국공산당 중앙통일전선 공작부를 거리낌없이 제압했던 고르고13의 최대약점은 한반도였다"라며 다소 과장스럽게 기사를 마무리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WICE쯔위
21/05/13 23:51
수정 아이콘
가만보면 일본쪽 원로만화가들쪽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았죠.

뭐 말년에 노망이라도 나버린 거 같은 이케가미 료이치같은 인간들도 있지만...
21/05/14 00:1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원로분들은 진짜 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이다보니까
그런면에서는 인식이 제대로된분들이 많은거같아요
도리어 전쟁못해본 현세대가 더 막나가는거같고
TWICE쯔위
21/05/14 00:12
수정 아이콘
그런면이 제일 클 거에요. 아예 징병되셨다가 한쪽 팔 절단되시고 만화가 시작하신 미즈키 시게루님 같은 분들은 아예 위안부 문제도 일본이 사죄하는게 맞다라고, 본인의 경험을 만화로 그리면서까지 언급하셨죠
21/05/14 00:31
수정 아이콘
이케가미 료이치와 브론손을 극우 작가라고 하면 안됩니다. 크크
산밑의왕
21/05/14 08:40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그냥 자본주의의 노예일뿐..
리자몽
21/05/14 11:39
수정 아이콘
이분들은 전쟁 경험자이거나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에게 전쟁얘기를 들었던 분들이니까요

그리고 일본정부는 그걸 계속 숨겨서 현 일본 10~30대는 전쟝이 뭐야? 이라고 있죠
뽀롱뽀롱
21/05/14 00:00
수정 아이콘
북쪽은 만화를 현실로 만들 사람들을 파견할만한 곳이고
남쪽은 현실을 만화로 만들면 곤란하니 그러지 않았을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2267 [유머] 여름이 언제 온다고 생각하니 [12] 짱구9902 21/05/14 9902
422266 [기타] 싱가폴 코로나 근황 [16] Cafe_Seokguram13079 21/05/14 13079
422265 [유머] 10년 전에 약혼한.manhwa [14] KOS-MOS11593 21/05/14 11593
422264 [유머] 머니 게임 이번사태를 예측한 감스트의 선견지명.swf [18] TWICE쯔위11551 21/05/14 11551
422262 [유머] 인생 첫 배달음식 후기 [48] 영원히하얀계곡13899 21/05/14 13899
422260 [기타] 아프리카 BJ 파이 공지.jpg [42] insane15569 21/05/14 15569
422259 [기타] 바텀상놈들 미드노답.jpg [19] 판을흔들어라10929 21/05/14 10929
422258 [유머] 닌텐도 스위치 혁신적인 신작 앱 발매 [19] KOS-MOS10149 21/05/14 10149
422257 [유머] 피지알러들을 위한 빵 [8] 퍼블레인7208 21/05/14 7208
422256 [유머] (스탠드업) 우리 부모님은 동양인인데... [3] Farce8409 21/05/14 8409
422255 [기타] 종교적 게이밍 기어... [1] Lord Be Goja7523 21/05/14 7523
422254 [유머]  음방 1위 할 때까지 휴대폰 안 주는 아이돌계의 악습 문화.twt [9] TWICE쯔위9596 21/05/14 9596
422248 [서브컬쳐] 디지몬계층) 아찔한 허벅지 노출... [6] roqur7200 21/05/14 7200
422247 [기타] F-22의 운명에 대해 예언한 사람 [15] Lord Be Goja8471 21/05/14 8471
422246 [기타] 서계 최강 전투기 F-22가 퇴역할 지도 모르겠네요... [62] 우주전쟁11035 21/05/14 11035
422245 [유머] 엔딩 전투 전, 파티의 힐러가 고백해왔다. [27] 삭제됨10628 21/05/14 10628
422244 [유머] 유럽서버 챌린저 아이번 장인이 공개한 꿀팁 [21] 하얀마녀9602 21/05/14 9602
422242 [연예인] 소통방송 중 자기 방 인증한 남자 아이돌 [36] 묻고 더블로 가!15282 21/05/14 15282
422241 [동물&귀욤] 개쩌는 동물들 근육 [3] 닭강정7205 21/05/14 7205
422240 [유머] 짧고 간결한 이혼사유 [50] TWICE쯔위15136 21/05/14 15136
422238 [기타] 머니게임) 우리은행 제작지원 마케팅 이득이다 vs 아니다 [58] 판을흔들어라10677 21/05/14 10677
422237 [유머] 다시 시동걸기 시작하는 일론 머스크.jpg [38] 삭제됨12875 21/05/14 12875
422236 [텍스트] 스압) 새언니가 장애인을 소개시켜줬어요.pann [68] 삭제됨12537 21/05/14 125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