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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6 15:27:06
Name 어바웃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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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mkorea와 위키
Subject [기타] 아내가 남편성을 따르는 관습에 따른 관점 차이 (수정됨)




??? : 발가락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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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코딱지
21/05/16 15:30
수정 아이콘
이래서 결혼제도가 실상은 여자에게 매우 유리하게 만들어진 제도이자
인간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주는 보호장치라고도 하죠
AaronJudge99
21/05/16 15:32
수정 아이콘
참.....통수치는 xx는 죽도록 쳐맞아야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 만큼 슬픈게 또 있을까요
21/05/16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부계불확실성라는 건 그닥 직관적으로 와닿지는 않고 그냥 인간이 일부다처제 동물이라서 그런 거 같은데요.
고란고란
21/05/16 16:35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 과거 난교생활을 했다는 증거로 남성의 귀두 형태가 버섯모양이며 페니스의 크기가 다른 유인원들과 비교해서 비율상 매우 크다는 걸 예로 든다 합니다.
다른 남성의 정액을 퍼내기 위해서 귀두가 그런 식으로 발달했고, 페니스도 커졌으며 나의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정액양도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진화한 유전자만 살아남았다... 는 얘기죠)

인간이 번식 주기가 긴 편이고(선사시대 기준 태어난 아이가 자라서 다시 아이를 가질때까지 약 십오년 정도?) 아이를 많이(상대적으로요. 보통은 한 배에 한둘이고 생애 출산율을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그리 높지는 않죠) 낳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위 문단의 주장이 신빙성을 갖기 힘들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우리들은 과거 약 칠만년쯤 전 삼천여명의 무리를 조상을 갖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더라고요. 현재 인류가 77억명인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전부 기원을 찾아 가슬러 올라가면 조상의 수가 삼천여명 밖에 안 되는 병목구간이 있다는 거죠. 이런 시기에 난교를 통한 남성성기의 진화가 시작됏다면 전혀 말도 안되는 일도 아니죠. 겸해서 부계불확실성의 원리도 그 때 생겨났을 수도 있고요.
21/05/16 16:45
수정 아이콘
본문의 주장이 싱빙성이 떨어지는 건 성이라는 걸 전국민이 쓰기 시작한 게 얼마 안 된다는 점이죠. 그러니 부계불확실성같은 약간 유전학적 레벨로 내려가 근본을 찾기에는 너무 최근의 일입니다.

그리고 부계불확실성은 부계든 모계든 언제나 발생하는 현상일진데, 모계사회에서 남자의 성을 따를까요? 좀 찾아봐야하겠지만 그럴 거 같지는 않아요
21/05/16 15:40
수정 아이콘
저는 기본적으로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걸 찬성하지 않아요.

사회에서 평범과 보통에서 벗어난다는 건 비용이 들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더더욱이요.

그 대가를 부모들의 신념으로 인해
결정권이 없는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치러야 하는데
그 상처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인이 되었을때 본인이 그런 문제들을 충분히 인지한 다음에
그 비용을 감수하겠다면 바꿀 기회는 주어야된다고 생각해요.
AaronJudge99
21/05/16 15:4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름 특이하다고 놀리는 애들도 참 많은데 자기 결정도 아닌 부모 결정에 의해 자기가 피해받으면 기분 나쁘죠
도들도들
21/05/16 18:23
수정 아이콘
아버지 성을 따르는 것도 아이가 원한 게 아닙니다. 어느 성을 택일했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보는 사회가 문제인 거죠.
AaronJudge99
21/05/16 21:35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사회를 하루아침에 개인이 바꿀수있는건 아니잖아요...현실적으로...
도르래
21/05/16 16: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설사 엄마 성을 쓴다해도 아이들이 그것 때문에 성장과정에 상처받을 일이 많을까요? 주변에서 아이의 성이 아빠 성인지 엄마 성인지 모를 것 같아서요. 오히려 부모 성 함께쓰기나 특이한 이름 쪽이 그런 문제가 더 클 것 같아요.
21/05/16 16:13
수정 아이콘
그게 생각보다 한국사람들은 오지랍이 넓더라구요
특히 초등학생 부모들 네트워크에서는 더 심하구요
21/05/16 17:3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런 성을 쓰는 사람은 부모의 선택이 먼저였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이는게 사실이죠.
도들도들
21/05/16 18:22
수정 아이콘
단순히 어머니 성을 따랐다고 부모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지요.
항즐이
21/05/16 15:4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결혼 후 부부가 공동으로 쓸 성을 새로 정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스위치 메이커
21/05/16 16: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까지는 개성도 안 되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쩝
도르래
21/05/16 16:06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몰랐어요.
21/05/16 16:08
수정 아이콘
스페인 문화처럼 성 두개 쓰는 게 낫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쓰시는 분들 성향 때문에 당분간 되기는 어렵겠지만...
블레싱
21/05/16 19:5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바로 밑의 자식은 괜찮은데 그 다음대는 성이 4,8,16...개가 되는건데 어떻게 되는건가요?
21/05/16 21:48
수정 아이콘
2개의 성씨 중 하나씩만 자식에게 붙여줍니다. 김박나래 + 이손흥민 이면 김이, 김손, 박이, 박손 중 하나죠.
이것도 하나만 선택해서 별로면 아예 성을 없애고 그냥 이름만 물려주는 갓도 어떨까도 싶어요.
예들 들어 나래와 흥민의 자식이면 자식은 나래-흥민 하늘같이요. 요즘에는 성이 중요한 것도 아니니
21/05/16 16: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창씨는 법으로 제한적으로만 가능하죠. 근본이 유교국가여서 어쩔 수 없는듯
항즐이
21/05/16 16:34
수정 아이콘
현재 법이야 지금 이런 논의가 나오는 것 자체가 다 바꾸자는 거니까 고려해봐도 무리가 없죠.

저도 흔한 성인데, 한국에서 성씨가 사실상 인명 식별이나 가계 인식의 즉각적인 정보로 도움이 안될 수준으로 쏠려 있다는 걸 고려하면,
그냥 성씨 자유롭게 풀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카엘
21/05/16 16:03
수정 아이콘
어머니 성도 외할아버지 성이죠 크크
고물장수
21/05/16 19:55
수정 아이콘
+1
ArcanumToss
21/05/16 16:04
수정 아이콘
[조사 대상 가정 중 20~40% 안팎의 가정은 남성의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자료가 나타난다]
후덜덜
술라 펠릭스
21/05/16 16:06
수정 아이콘
이대호 슨슈의 따님도 Hoxy???
Rumpelschu
21/05/16 16:09
수정 아이콘
40%요??? 아니 조사방식이 이상하다고 해도 너무 이상한데요..
ArcanumToss
21/05/16 16:16
수정 아이콘
[조사 대상 가정]이라는 것 자체가 심증이 있는 가정이라서가 아닐지...
다리기
21/05/16 17:25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비율이 높을 수가 없겠죠.
아 한국만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니면 또 모르겠네요. 한국은 비율이 매우 낮을 것 같은데..
21/05/16 17:33
수정 아이콘
말이 좀 생략된 느낌인데 통계를 위해 무작위로 선정해서 조사한게 아니라
유전자 조사를 받은 표본중에서의 얘기 아닐까 하네요. 유전자 검사를 한다는거 자체가 의심을 크게 하고 있다는거니 그럼 이상할건 없죠.
보라괭이
21/05/16 17:37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아마도 유전자 검사 한 가정을 대상으로 한게 아닐까 싶네요.
유전자 검사 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의 친자가 아닐 확률이 40%가 넘어간다고 하니...... 확신있는 사람들이 주로 했을 테니까요.
고분자
21/05/16 17: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제는 부모성중 택일할 수 있다잖아요
도들도들
21/05/16 18:20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성이 같아야 한가족이라는 관념 자체가 없죠. 이건 혼인 시 개성 전통이 있었던 외국과 명확히 다른 부분입니다.
부계불확실성도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현대사회에서 아빠 성 따르는 이유로는 이해하기 어렵죠. 성이 같으면 다른 남자 자식이 갑자기 내 자식이 된답니까. 반대로 성이 다르다고 해서 혼인 중에 출생한 자녀가 내 자식이 아닌 것도 아니고요.
현재처럼 부모가 택일하여 결정하게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다만 그걸 혼인신고 시가 아니라 아이 출생 시에 정할 수 있도록 늦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5/16 21:15
수정 아이콘
부계불확실성을 배제하려면
그냥 아이가 태어났을때 유전자검사를 의무화 하면 되죠
노러쉬
21/05/16 23:42
수정 아이콘
이건 이혼 하나로 정리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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