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19 12:28
죄송합니다. N빵 한 시점에서 우승자의 의미가 사라졌지만 나름 돈도 결국 제일 많이 받게 되고 이미지도 선방한거 같아서 쓴 글이었습니다.
21/05/19 12:37
일단 본방은 안보고 내용정리글+커뮤글로만 봐온 저로서 머니게임 언급하는게 조심스럽긴 한데
8번은 머니게임이라는 컨텐츠에서 정말 흥미로운 캐릭터인 것 같기는 합니다. 돈이 너무 필요했고, 우승해서 상금을 얻는다는 목적 하나로 대부분의 선택을 해서 결국 우승했습니다. 8번의 거의 모든 행동은 "돈이 너무 필요해서 우승해서 상금을 차지해야 했다." 하나로 설명과 옹호가 됩니다. 근데 그 과정이 연합이라는 대세에 영합하는 거였고, 그 연합은 빌런의 포지션에 있었죠. 방송내에서 조금씩 나오는 모습이나, 이후의 리뷰,해명방송 등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연합 안에서 선역을 안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연합은 주도적 인물들이 끌고갔고, 빌런 연합의 일원으로서 큰틀의 활동들을 같이하며 게임은 끝났죠. 사실 머니게임이 아니라 비슷한 모든 상황에서 가장 있을법한 캐릭터 중 하나인데 "사정이 어쩔수 없었고 선한 일을 안하려한것도 아니다." vs. "그래도 결국 빌런 아니냐" 로 끝까지 논쟁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생계를 이유로 악에 소극적으로 영합한 소시민적인 캐릭터 느낌? 그 때문인지 8번은 못마땅해하고 꾸준히 끌어와 비판하는 사람이 소수일지언정 항상 있고, 그걸 옹호해주려는 사람도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6번이 자진퇴소를 안했으면 어찌되었을지 가장 궁금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일단 6번이 있었을 때 3자가 과연 끝까지 갔을지, 팽당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6번의 자진퇴소가 3번 몫을 챙겨줘야하며 자체로 연합에 어려움을 제공하기도 했고, 1/N 자체의 명분을 이상하게 만들었거든요. 애초에 자진퇴소 자체가 합의 위반이라 생각하면 1/N을 다시 짜야했다는 8번의 주장이 전혀 명분이 없지는 않죠. 모르는 내막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사실 머니게임 방영후의 활동들은, 해명과 행동이 빠른건 8번이 대단한 일이지만, 방향성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여론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폭로하고 해명할 수 있는 것도 본편 게임 진행중에 해왔던 것들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지만요.
21/05/19 13:09
시즌2 나오면서 오히려 좋아..가 되버렸죠.
혁준상 진용진 제작자 무릎 꿇을때 꿇지말라고 말리기도 했다죠. 파이가 니갸르랑 공혁준 이간질 시켰으니 아무래도 그거에 속아서 전기 혁준 묻기로 했던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