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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4 00:50
예를 들어서,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래된 방울토마토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다?
그럼 한국에선 오래된 방울토마토는 음식물 쓰레기에, 플라스틱 용기는 플라스틱에 분류하는데 미국에선 그냥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구분없이 그냥 내다버릴겁니다.
21/05/24 13:08
사촌누님이 미국에 계신데 분리수거라는 개념자체가 없어서 그렇게 분리수거하면 비용이 더든다고....
(분리수거 하려고 차로 동네에서 나가서 분리수거 되는데까지 가서 버리고 와야한다고;;;)
21/05/24 00:53
예전처럼 다이옥신 같은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질않아서 고온에 소각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가 많아서 소각로를 못짓고있다고 들었어요
21/05/24 02:32
환경에서 이런 접근 방법이면 그냥 다음 세대고 뭐고 편하게 살아버리자는 결론밖에 안 나옵니다.
게다가 피장파장의 오류이기도 하고요.
21/05/24 01:11
저건 법제화가 필요하긴 합니다.
저도 저녁은 직업특성항 항상 직원들과 시켜먹는데 진짜 플라스틱은 너무 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저는 지구온난화조차 콧웃음치는 소위말하는 환경위기론을 많이 비웃는 쪽에 속하는데 실재로 제가 생산하는 플라스틱 양 보면 이건 좀 아니다 싶을때가 많습니다. 돈 더내고 더 불편하더라고 배달음식 용기를 플라스틱 금지하면 저는 지지합니다. 진짜로.
21/05/24 02:42
기온에 따른 인간의 죽음은 기술 발전이나 전 세계 경제, 사회, 문화적인 것에 영향이 받아서 기준으로 삼기 애매하지 않을까요?
대신 지구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생물의 종이 얼마나 없어진다거나, 산불이 얼마나 더 자주 나는지나, 해안선이 얼마나 줄어드는지와 같은 증거는 있고요.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를 드셔서 좀 놀랍습니다..
21/05/24 02:50
산불이 자주나도 인간은 고통스럽지만 먹을게 없어지면 인간은 죽습니다. 중생대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10도에서 15도 높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명이 졀멸하지는 않았지요. 아, 생명들이 거의 멸종되된 시기는 있었지요. 빙하기라던가. 빙하기라던가. 빙하기라던가.
21/05/24 03:06
https://www.gihoo.or.kr/portal/kr/community/data_view.do?p=1&idx=18546&column=&groupname=data&groupid=&f=1&q=
전 세계 제일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여 연구해 낸 2018년 IPCC 특별보고서입니다.. 이걸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기후 대응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기점으로 유력 언론사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요.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디언이 기후변화 회의론자(climate sceptic)란 말 대신 ‘기후과학 부인자’(climate science denier)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겠지요. (진화론 대신 창조론을 언론에 올리지 않는다는 거랑 비슷하겠죠?) 아무튼 이 보고서엔 2도씨 상승하면, 고유 생태계와 인간계는 '매우 높은 위험'에 빠지고, 빈곤 취약 인구가 최대 수억 명 증가하고, 곤충 18%/식물 16%/척추동물 8%가 서식지 절반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이것보다 더 객관적인 자료를 주시면 제 생각에 참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1/05/24 03:33
그치만 만년전에 기온이 지금보다 4도 더 올라갔을때 지구의 생태계가 절멸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2도씨가 내려갔을때는 빈곤취약 인구가 몇프로 증가한게 아니라 그냥 몇프로가 죽었습니다. 말 그대로. 죽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부작용을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지 못한다고 인류가 절멸한 일도 없고 사실 인구는 늘어날걸요. 과핛기술의 발달로. 심지어 생태계조차 파괴되지도 않을 겁니다. 저라고 지구온난화가 마냥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생각보다 인류 전체게 그렇게 큰 위협은 아니라는 거지요. 차라리 스페인 독감이 더 심각한 위협이라면 위협일까.
21/05/24 04:02
해주시는 말씀이 왠지 공허한 이유는 주관적인 생각에 그친다는 것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레퍼런스나 좀 더 디테일하고 수치화로 정리된 자료를 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기후위기를 부인하는 건 아니라고 아시지만, 기후가 바뀌면서 어떤 식으로 인류가 위협받을지 모를 텐데 낙관적으로 내다보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게다가 기술이 발전하면 다 해결될 거라는 기술 낙관주의적인 전망도 있으시고요,, 캘리포니아 산불, 호주 산불 다 기후변화로 기인한 재난이었는데 기술발전이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텍사스주 강추위 사태도 기술과 시스템은 아무것도 못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2달 동안의 장마를 겪고나니 조금은 기후재앙이 무엇인지 깨닫는 분들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의 윤책한 삶과 사람답게 사는 행복을 담보로 잡고 있는 느낌인데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
21/05/24 01:35
사실 지구는 무지막지하게 넓고, 인류가 사용하는 공간은 그 중 극소수에 불과해서 쓰레기더미에 쌓이는 엔딩은 말 그대로 판타지죠.
인류가 지구를 싹 채굴해서 망한다나 지구를 파괴시킬거라 걱정하는 것과 동급의 기우.
21/05/24 02:10
태평양 무풍지대에 갇혀있는 해양쓰레기섬과 잘게 부서진 미세플라스틱 물고기 뱃속에서 검출되는 양 보시면
기우라고 치고 외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심각해요. 우리나라 도서지역 어느곳을 가도 어업쓰레기 아무렇게나 쳐박혀있고 바다에서 떠밀려와 해변에 쌓여있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21/05/24 02:52
예전에도 그랫지만 요즘엔 코로나때문에 당장 내일, 1달뒤가 불확실한 사람들 천지인데 미래나 후손을 생각해서 쓰래기를 줄이자는게 진짜 공감이 안되요.
21/05/24 08:28
근데 한식이 반찬 때문에 플라스틱이 좀 많이 나오지 않나요?
미국 분리수거가 개판이긴 한데 의외로 주나 카운티 괜찮은 곳은 분리수거도 나름 해요.
21/05/24 11:50
몇 번 배달하거나 포장해본 후로는 쓰레기 많이 나오는 곳은 가급적 안 시키게 되더라고요. 환경 생각도 생각이지만 쓰레기 배출하는 것도 너무 일이 많고 해서 요즘은 포장 하더라도 가능하다면 단품으로 먹거나 미리 다회용 그릇을 챙겨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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