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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4 01:01
일단 지방에 사는 사람이면 생산직 인식 나쁘지 않구요
경험상 서울쪽 사는 사람들이 생산직을 좀 무시 하는 경향이 있으신분들이 좀 되는거 같습니다 생산직이 단순 노동일만 있는줄 알더라구요 전혀 아닌데... 생산직은 진급못해서 눈치보고 나갈일이 없이 정년까진 대부분 하고 가시니 그런점에서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연봉이 적은것도 아니고...
21/05/24 01:10
전에 여사친이 생산직 애들이랑 놀때랑 사무직 애들이랑 놀때랑 뭐 다르다 그런얘기 좀 했었는데..
근데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이지 그 직업의 문제는 아닌정도죠. 생산직이라고 뭐 어디 사람 인성 더럽게하는 훈련 받는것도 아니고..
21/05/24 01:11
얼굴 마주칠 일도 없는 사람들 인식에 뭐 저리 신경 쓸 필요가 있나싶네요.
주변에서도 알아주고 스스로도 만족하는 삶이라면 그걸로 이미 충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 분은 저기로 진로를 잡은게 나은 거 같습니다.주변에 잘난 사람 넘쳐나는 환경이었으면 본인의지 상관없이 숨막히게 살아가느라 힘들었을 것 같아요.
21/05/24 01:18
뭐 인식은 어쩔 수 없는거죠.
게다가 보통 대기업 생산직이라고 하면 정규직보다는 하청소속인 경우들이 많다보니 그렇기도 하고요... 실속의 측면에서 보면 대기업 생산 정규직은 천룡인이라고 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대차 사무직중에 승진포기하고 조합원으로 계속 근무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21/05/24 01:33
사실 본문글처럼 현대 자동차 생산직이면 그냥 천룡인이죠.
이쪽 생산직은 진짜로 돈주고도 못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노조쪽과 인맥같은게 없으면 진짜 입사가 힘들다고 ;;;; 생산직 중에서도 현기 생산직은 진짜 차원이 다른 직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1/05/24 01:18
오히려 사무직들의 열등감이 더 드러나는 거 같은데요.
'왜 난 학벌이 이런데 저런 노가다보다 돈을 못벌지?' 제 친구중 한명은 조선소 노가다인데(배선쪽) 영어가 좀 되니까 한달에 500~1000정도 법니다. 주로 외국 노가다 뛰면 천대 벌고 국내는 좀 짜서 오백 안팍? 지금은 미국 가 있습니다. 백신도 공짜로 맞고. 한달에 천씩 버는 듯.
21/05/24 01:20
참 쓰잘데기 없는 논란 같습니다.
20-30대면 모를까 40대 넘어가면 생산직이 직업 안정성면에서는 (공무원이나 공사빼고) 최고입니다. 웬만하면 정년까지 그래도 돈 걱정없이 다닙니다.
21/05/24 01:30
생산직이 케바케가 심해서 그렇지, 어느정도 규모되는 회사에서 일정직급이상 올라가면 진짜 안정적이죠.
기술과 노하우가 쌓이니까 이직도 어렵지않고, 야근수당 하는만큼 꼬박꼬박 나오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고.. 근데 생산직도 일정직급이상 올라가려면 그만큼 공부해야하긴 합니다. 단순히 몸으로 배워서는 한계가 있다보니 ;;
21/05/24 01:51
하청말고 대기업 생산직이면
생산 -> 사무 갈래? 하면 거의 없을건데 사무 -> 생산 갈사람? 하면 엄청 나올겁니다 크크 교대근무로 몸상한다는말도 현대 기아를 필두로 이제 주간2교대로 바뀌곳도 많아서 밤새는일도없구요
21/05/24 02:31
잉... 생산직이 뭐 어때서... 대기업 생산직도 아무나 가는거 아님.. 근속년수도 길어서 앵간한 사무직보다 더 안정적인 삶을 살것같은데
21/05/24 10:18
저는 공장들 많이 다녀보고, 급여 까보면서 특정 산업이 정말 개판이구나, 몰랐는데 이 쪽 산업이 알짜구나 생산직 분들 연봉 되게 높구나 라는 인식이 생겼지만 제 주변 대기업 생산직은 딱 3명 있습니다. 모두 고등학교 2학년 졸업하고, 현장 실습 나가서 삼성, 기아, 기아 해서 1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때문에 일반 중견 이상의 사무직이면, 최소 수도권 대학 나와서 취업했을테고 그러면 중, 고등학교 때 이미 넘을 수 없는 차이의 벽이 있었을테니 생산직에 대한 저런 인식이 남아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21/05/24 15:33
생산직 없는 회사에서나 생산직 무시하죠
생산직 있는 회사에서는 생산이 갑이라서 사무직들이 현장가서 이것 좀 해달라고 빌어야 해줍니다
21/05/26 21:14
가장 큰건 서울에 거주 가능하냐는 점도 있습니다.
공대 나온 학생들 대다수가 엔지니어로 공장 경험을 하지만, 결국 최종 테크 또는 회사내 출세가 본사(주로 서울이죠)에서 근무하는 것이니까요. 생산직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공장 자체가 서울에 있을리가 없으니... 예전 생산직 분들하고 얘기할때 돈도 잘 나오고(시간외 수당), 짤릴 걱정 없고, 골프 치러 가기도 좋고, 부럽네요 라고 말했더니 교육과 은퇴 후 강제 저축인 집값만 보아도 서울 사는게 훨씬 좋다고 하더군요. 즉, 현직에서 강점은 충분히 있는데, 은퇴후 삶이 길어질수록 서울이 유리해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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