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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4 11:53
정확하게는 지적 우월감보단 도덕적 우월감이죠
내가 너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니 너말은 틀리고 내말은 맞다는식의 기본전제가 깔리니까요
21/06/04 11:54
페미니즘은 자정작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점점더 흑화되고 극단적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조직내에서 광신도들을 배척해야할텐데 그런모숩을 단한번도 본적이 없지요.
21/06/04 11:58
지적 허영 + 도덕적 우월감 + 시대정신을 이끌어 간다는 혁명가적 영웅심리
이 경우 포스트 모더니즘의 궤변과 요설은 최고의 수단이죠. 추가로 발언 중간에 외래어나 자기들끼리 급조한 외국어 섞어 쓰면서 자기위로 하는 경우도 많죠.
21/06/04 11:58
그런데 저런 글을 쓴게 의사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죠., 의사도 자기 전공 의료분야에서나 콧방귀 좀 뀔 수 있지, 이런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지식이 별로 없기는 어줍잖은 페미니스트들이나 마찬가지 일텐데 말입니다.
21/06/04 12:25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권위있는 사람이 해야 씨알이 먹히니까...굳이 의사...를 넣는 거죠...
링컨 선생님의 명언이 떠오릅니다...
21/06/04 11:59
반pc하는것도 비슷해보이는데..
결국 커뮤니티에서 이런글쓰는건 비슷하지않나요 크크 엄청참신한 자기의견도아니고 이미 어디서본듯한 의견들이고 심지어
21/06/04 12:01
페미니즘은 그냥 그걸 주장하는 게 유리하잖아요. 무슨 일제 치하 독립 투사도 아니고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게 이익이 되는데 별다른 이유가 있을 거 같지 않네요.
21/06/04 12:34
사실 지적 우월감 뽐내는 건 동서고금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죠. 비록 심리학 전공은 아니지만, 이는 모자란 자존감을 대신 채워주는 용도가 아닐까 뇌피셜로 추측해봅니다.
21/06/04 13:20
오히려 신빙성이 가네요.
저는 직업상 의대교수님들하고 많이 소통하는데요 학회 강연이나, 메일 등등에서 글 쓰는 거 보면 이분들이 말과 글에는 뛰어나진 않구나...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위에 어느 분이 쓰셨듯이 자기 분야 외에는 잘 모르는 경우도 엄청 많구요. (엑셀이나 컴퓨터, 뭐 동사무소에서 업무보는 법 등등)
21/06/04 12:16
이런 글 받아다 '와 의사 나으리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며 상대 진영 패고 우월감 느끼는 것도 꽤 이상하네요. 진짜 의사가 쓴 게 맞는지 모르겠고, 의사가 썼다 한들 그게 대체 무슨 상관일까. 본문 말마따나 자기 전문 영역에서 방귀 뀌는 건 인정. 근데 의사가 사회학 전문이던가요.
21/06/04 12:25
다른 학문은 공부를 많이 할 수록 겸손해지는데,
꼭 페미니즘 하는 사람들은 자기 말이 무조건 맞다고 너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긴 하죠.. 학문이 아니어서 그런지 겸손할 줄을 모름
21/06/04 12:48
어렵게 생각할것 없습니다.
명심보감에 나와있습니다. 남을 비판하고 단점을 지적하는데에는 바보천치도 천재못지않게 잘하고 자기 허물을 깨닿고 인정하며 고치는데에는 아무리 영특하고 뛰어나도 어렵고 힘들다고 나옵니다. 남욕하고 비판하는것은 누구나 다 잘할수 있는 분야라고 보면 되는거죠
21/06/04 13:13
이런거 볼때마다 펨코에선 도대체 이런글이 어떻게 대접받나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다른 분야 평가에 대한 어떤 전문성도 담보해 주지 않아요. 그걸 간과하면 사기 당하기 딱 좋죠.
21/06/04 13:19
여초에서 공감능력발휘한다고 욕허는거 많이 봤는데 펨코도 제목ㅡ본문만 대충보고 베댓하나 올라가면 여론 형성되서 쭈욱 그렇게 가더라고요. 중간에 팩트체크 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자정도 되긴되는데 아예 새로 글파서 해야 제대로 반박되는 느낌이구요.
사실 모든 사이트가 제목하고 본문만 보고 댓글다는 사람이 태반이라. 당장 피지알도 자유게시판은 낫지만 유게는 크게 다르진않고요.
21/06/04 13:24
어... 내용은 차치하고 어째 이 글은 자승자박의 냄새가....
이 내용은 굳이 PC나 페미니즘이 아니더라도 모든 부분에 해당됩니다. 본문의 글마저도 말이죠. 심지어 전형적이기까지해.
21/06/04 13:53
그냥 평범한 재귀형 자가서술이네요.
실제로 의사가 썼는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의사가 맞다 한들 '의사의 주장'이라는 최소한의 권위와 설득력을 갖추려면 '의학 관련'해서 글을 쓰고 그 글에 '객관적 근거'가 달려야죠. 밑도 끝도 없이 본인 전공과 아무 관련도 없는 분야에 대해 감정적 주장만 지르고 가는데 의사건 아니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1/06/04 14:02
모자란 존재여도 지적우월감이 필수라기보다는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존재는 다양한 분야중 한두개정도는 일정정도의 우월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건 일반적으로 개개인의 삶의유지에 꽤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 빼고 나의 외모를 가장 칭찬해준 것이 화장실 거울일지라도, 이 정도면 괜찮네 허면서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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