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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7 16:20
생각해 보니 저런 거 다 붙여서 이름으로 하면 군대서 '~시가 다 네 꺼냐?' 이런 말 들을 필요 없이 자기 소개 깔끔해지고 좋겠네요.
21/06/17 13:21
돈없는 애들도 자기집에 애착심 가지면 되죠. 꼭 비싼집만 애착이 생기나요? 뭐 가난한 부모는 애착이 안생기고 부자 부모만 애착이 생기고 그런게 있나요?
21/06/17 15:16
(수정됨) 세상이 참 쉬우시죠. 별 필요 없는 물건도 남들 다 있으면 나도 있었으면 하고, 그런 게 사람 마음이죠. 아이들은 더 그렇구요. 세상엔 집이 좁아 내 방이 없는 아이들도 있고, 집에 곰팡이가 펴서 기관질환을 달고 사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채광 잘 되는 아파트 사는 친구가 너무 부러울 수 있고 그만큼 우리 집은 왜 이럴까 싶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안 그런 친구도 있을 겁니다. '곰팡이 피는 집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겠죠. 그래도, 가난한 아이에게 가난이 베인 집도 사랑하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는 아이에게 '너의 잘못은 아니지만, 너가 가진 것을 드러냈을 때 상처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너가 누리는 것을 조금 가릴 줄도 알아라'라고 하는 것이 인간적이지 않나요. 우린 그걸 염치라고 부른답니다.
21/06/17 18:44
이민들레 님// 동네이름이 아니라 아파트 브랜드겠죠 사실. 네 맞습니다. 숨기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가진 것을 드러내지 자랑하지 않음이 미덕일 때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것을 우리는 염치라고 부릅니다.
21/06/17 16:17
애착심이라뇨?
대놓고 자기과시에 서로 급을 나누고 저거 못 쓰는 애들 차별하는거니까 그러는거지. 왜 혼자서 나만의 해석해놓고 니들이 다 틀렸어 시전하시는거에요?
21/06/17 17:02
왜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다른사람 생각을 까내리시나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 나만의 해석이라고 다른 사람 의견을 그냥 짓뭉개면 기분이 좀 좋으시고 우월감느끼시고 그러시나요.
21/06/17 12:55
문제라고 생각 안 할 만큼 자존감이 충분히 높으시거나 돈이 많거나 둘 중 하나일 텐데요, 문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집니다. 자존감도 낮고 돈도 없는..
21/06/17 13:11
어른이 문제죠. 사실. 애들이 저런 생각하게 만드는게. 아 애들도 저런 생각 많이 합니다. 사는 곳이 자신의 신분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봤어요.
21/06/17 12:29
저 10대일 때 심리 같은 게 생각나네요 워낙 철없을 나이 때라.
본문 같은 경우는 학부모가 지도 편달, 가정교육해 주는 것이 기대되네요.
21/06/17 12:43
나중에 인구는 줄고 교통은 좋아지면 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아닌 날도 오겠죠? 매번 주장하지만 아파트는 서민을 위한 주거공간인데 살기좋은 정도와 집의 가격이 별로 비례하지 않는게 아쉬워요.
21/06/17 14:23
저는 아파트가 고급 주거공간이라는게 더더욱 건설사들의 프레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아파트들은 고급이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모잘랐고 지금 지어지는 고급 브랜드들 아파트들도 고급 주거공간 답게 꾸미고 있냐면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원가는 계속 절감하면서 안그래도 땅값때문에 비싼 집값을 더 부풀리기만 하는거죠. 예를 들자면 제가 살던 외국의 평당 1500만원쯤하는 아파트가 엄청 두꺼운벽과 4미터에 달하는 천장높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의 평당 1억원이 될까 말까 하는 아파트들이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하다는게 말이 안되죠. 짓는 위치도 오래된 주택밀집지역들은 협상이나 보상문제로 거의 건들이지도 않고 엄한 산속에 아파트 짓는것도 그렇구요.
21/06/17 14:56
고급 주거공간이 프레이밍이라는것도 동의합니다.
그냥 아파트는 주거의 한 형태인데, 아파트로 서민용 주택인지 고급주거공간인지 따지는게 이상하다는거죠. 단독주택이나 아파트나 땅값(입지), 건물의퀄리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잖아요?
21/06/17 13:08
국내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유희왕 희귀 카드 억대로 훔쳐갔던 범인의 경우 피해자가 SNS에 올리는 생활 패턴을 보고 집이 빈 타이밍을 노렸다고 하네요.
21/06/17 13:20
와.... 하긴 생각해보니 저희 집 같은 경우도 조금만 구글링하면 바로 털리겠네요. 집주소도 어딘가 이벤트 응모한다고 올라가 있을테고.
21/06/17 12:54
불주사 자국으로도 차별한다던데요..
휴먼시아 거지 논란이 나온지도 벌써 10년이 되가는데 구별짓기 방법이야 날이 갈수록 더 발전해가겠죠.
21/06/17 13:14
보건소에서 맞추면 무료고 여러명이 나눠쓴다고 예전 불주사 자국있으면 놀린다는데 애들이 이걸 어케 아나 싶더군요 크크크크
경피용은 전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에서만 쓰고 흉터도 솔직히 복불복이라 더 흉이 크게 지는 경우도 있어서 저는 남자아이들이고 흉터 뭐 신경쓸거있나 싶어서 그냥 동네병원 가서 불주사 맞췄네요 WHO에서는 정확한 용량이 주입되는지 확인 가능한 내피용을 권고한다고 하고 경피용은 비소검출 사건도 있고해서 딱히 피부에 도장자국 남을까 싶다가 그냥 어깨에 맞췄는데 이걸로 나중에 놀리면 애들 위로해줘야겠네요 흐흐
21/06/17 18:01
우리 아파트 살지 않는 애들하고는 축구도 안 하는 경우도 있었던게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못 된 행동이었는데 어릴때는 그게 당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21/06/17 13:12
저거 실체가 있긴한가요.
소수 몇몇이야 써놓았을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뉴스에 저렇게 나올정도로 10대로 퉁쳐서 올릴만큼 많지 않을거 같은데요..
21/06/17 13:12
오히려 나이가 어려질수록 차별에 대해서 점점 더 당연시하게 여기고
그것을 통해서 구분하는게 심해진다고 어디서 본것 같은데 딱 그 모양새네요
21/06/17 15:21
유게는 모든 정치언급 금지 아니었나요? 그리고 이걸 특정 정당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냐고 물으시는건 너무 눈가리고 아웅인것같습니다...
대충 지나간 글인거같으니 저도 더이상 언급은 하지 않을게요.
21/06/17 15:38
그건 사회의 현상으로 보통 보고 그걸 정치에 대입해서 말하면 정치얘기가 되는거 아닐까요? 그렇게 정치로 들어가면 세상만사가 정치죠.
지금 단 댓글이 정치댓글로 빠질 수는 있겠네요
21/06/17 15:43
제 생각엔 상산의 조자룡이 이 모든 일의 근본이니 관을 파헤치고 효시해 저잣거리에 걸어놓는다면 아이들 두려워 악습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21/06/17 16:15
LH나 임대아파트 살면 거지라고 같이 노는데 안껴주더군요
사람취급을 안하거나 심부름만 시킴.. 이건 제가 초딩이랑 중딩 야구봉사하면서 겪은 실화입니다 정작 반포자이나 리더스원 이런데 사는 친구들은 가난한애들이랑도 잘 놀던데.... 흑인 혼혈아이한테는 앰흑이라 하고....
21/06/17 18:26
페이스북 시절에 사진에 우리집 타워팰리스 태그찍는 친구 있었는데
결혼하고 당연히 강남구는 입성못했고... 부모님 집은 부모님집일뿐 부모님이 강남산다고 내가 미래에도 강남살순 있는건 아니구나를 느끼게됬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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