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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16:01
고등학교 친구가 경희대, 동국대, 한양대 다녀서 가봤었는데 가 본곳 중 동국대가 단연 최고였네요
최근에 동국대 가서 에스컬레이터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21/09/20 17:05
미친 사회대생 한명이 301동에서 하는 수업을 듣겠다고 신청했다가 3주만에 취소했었죠...
버스타고 가도 너무 멀어서 뒷 수업 출석을 계속 놓치더라구요 허허 예쁜 99학번 새내기도 한명 수업에 있었는데...
21/09/20 16:18
상명대가 대박이죠.특히 상명여중 여고가 산 꼭대기에 있다는 점에서도 더더욱;;
부속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전부 산에 있는 평생교육의 산..
21/09/20 16:24
9번 대학 출신인데.. 사진상 왼쪽에 있는 언덕이 학교에 있는 갖은 언덕들 중에 경사도는 최고일 거에요. 엠티갈때 관광버스 맨 뒷자리에 타고 있으면 무슨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더 심한 곳들도 많군요.
21/09/20 16:27
저 다니던 곳도 통천로라는 산속 계단길이 있었는데
밑에서 보면 이름대로 하늘로 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계단 수도 많지만 진짜 산길이라 뱀 두더지를 포함한 온갖 동물들을 다 봤었는데 전 시골 출신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도시 출신 애들은 기겁을 했었죠. 근데 그 길을 매일 다니면서도 살은 엄청 찜...
21/09/20 17:16
혹시 경산에 있는 대학 나오셨어요?
같은 곳이라면 사진보면서 뭐 저정도 가지고라는 생각이 들죠. 살은 기숙사에서 치킨 시켜먹느라 찌는거고....
21/09/20 18:19
네 맞습니다.
기숙사에선 음식 못 시켜 먹는 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2층에서 뭐 타고 내려와서 배달 받아 가면서 먹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술자리가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후배들 말로는 지금은 거기로 안 다닌다던가 그랬던 걸로 아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21/09/20 16:58
코로나 터지기 전에 강대 도계 캠퍼스 구경갔었는데 진짜 너무 멋있어서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신 캠퍼스로 올라가는 길은 예술인데 캠퍼스 내부는 나름 평평하게 지어서 건물 이동하는데 힘들어서 학교 못다니겠다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만큼 주변 인프라가 너무 처참해서 여기서 학교 4년 얌전히 다니고 졸업하면 진짜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21/09/20 17:49
벌써 15년전이라 가물가물한데 한양대는 지하철 연결전에
88계단을 무조건 타야해서 힘들었습니다. 경희대는 평전까지 갈 필요도 없는데다가 교양은 제일 가까운 건물에서 듣는다고 기억하고.. 동국대는 학교앞까지가 경사지고 그 이후는 괜찮은거 같고... 상명대가 꽤 힘들다고 들었네요.
21/09/20 17:52
이런 건 다 그냥 대부분 인서울대학, 좀 더 추가하면 지방공국립대정도만 넣는 거 같더라고요. 산에 지어진 지방사립대 중 진짜 힘든데 많을텐데요.
21/09/20 18:49
동국대는 저게 공식적으로 정문이 아니죠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어서 중문이라고 .. 근데 저 에스컬레이터 학교내가 맞나? 저거외부에 연결된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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