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봤던 파칭코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있는걸 볼수가 있어
이 파치슬롯이란게 바로 사람들이 업장에 줄을 바글바글 서는 이유중에 하나야
이름에서 눈치챘듯이 파치슬롯은 일반적인 못 박힌 파칭코가 아니라 완전히 슬롯머신의 형태로써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카지노 슬롯머신은 1분에 돌릴수 있는 횟수 제한이 없고
이 파치슬롯은 4초에 한번만 돌릴수 있게끔 기계에 제한을 두어서 사행성을 조금이나마 죽인거야
다만 한번 돌릴때마다 3개의 메달이 필요한데
보통 5엔 슬롯, 20엔 슬롯이라고 불려 (메달 한개당 5엔, 20엔)
이 메달을 3개 넣으면 한번 돌릴수가 있는데 20엔 기준으로 한번 돌릴때마다 60엔 즉 4초에 660원 정도로 나가지
즉 이론상 1분에 900엔 (9,900원) 을 잃을 수 있는거야
다만 슬롯머신과 똑같이 특정 그림 (역) 을 맞추면 메달 7개, 15개를 주기도 하고 해서 진짜 1분에 만원이 나가는 그런 수준은 아니고
보통 하데스라는 기계는 50메달을 넣었을때 16번 돌아감,
반쵸라는 기계는 50메달을 넣었을때 25번 돌아감,
리제로 기계는 50메달 넣으면 50번 돌아감
이런식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50메달을 넣었을때 몇번 돌아감~ 이런식으로 기계를 분석해놓는 이유는
가챠 자주하는 개붕이들은 알듯이 파치슬롯에도 천장 이라는 개념이 있어
실제로 가챠의 천장이라는 개념은 파치슬롯에서 따온거야
옛날에는 파치슬롯에만 있고 파칭코에는 없는 개념이였는데 최근에는 파칭코에도 천장이 도입이 되기 시작했지
천장은 말그대로 천장이야
잃는 하한선을 제한해놓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그냥 주식에서 하한가 쳤을때 살짝 반등시켜준다고 생각하면 돼
예를 들어 하데스같은 기계는 1500번 돌리면 무조건 한번 당첨을 시켜주고
반쵸라는 기계는 1680번, 리제로라는 기계는 777번 이런식으로 천장이 정해지고 그 천장에 도달하면 의도적으로 기계에서 당첨을 시켜줘
물론 많이 잃었으니 천장 혜택이라는 개념도 따로 존재하긴 하는데
대부분은 천장까지 가는 수준이면 설정이 매우 낮다고 판단해서 프로들은 천장 가기도 전에 다양한 분석을 통해서 그냥 기계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더 많아
파칭코와 파치슬롯에는 법적 근거를 통해 기계를 검사하는 유기기 검정기관이라는게 존재하는데
여기에서 검정한 역사를 토대로 1호기, 2호기, 3호기, 4호기, 5호기, 6호기로 나뉘어
역사까지 설명하려면 좀 깊은데 대충 설명하면
1호기, 2호기는 그냥 카지노 원조 슬롯머신이랑 똑같이 생긴 애들이고
3호기, 4호기는 하루에 진짜 많게는 800만원 1000만원도 잃게 만들어서 사람 자살시키게 만드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되고
5호기가 하루에 거의 200만원까지 잃을 수 있고
6호기는 거의 뭐 못해도 100만원은 못넘을 정도야
물론 하루에도 저만한 금액을 딸수는 있지만 혹시나 개붕이들 저런거 보고 나도? 이런 생각이 들까봐 잃을 수 있는 금액으로 적어놨고
실제로 저렇게 크게 따는건 진짜 이벤트 잘 분석하고 파칭코에 미친 진짜 프로들이나 200번 가면 한두번정도 저렇게 딸까말까 하고
나머진 다 잃거나 본전치기밖에 못해
시간이 지날수록 잃을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지는게 보이지?
예를 들어 한판에 나올수 있는 메달을 제한한다던지 정해진 횟수가 지나면 초기화를 시킨다던지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이 지날때마다 사행성을 죽이고 있어
근데 액수에서 볼 수 있듯이 3호기~4호기 시절에 가게에서 이벤트를 했다면... 정말 진짜 사람이 정말 오질라게 많았겠지?
실제로 그때당시 파칭코를 취재한 다큐멘터리 같은걸 보면 사람들이 진짜 모이다 못해 압사 사고도 일어나고
추첨표 제도도 없어서 열리자마자 싸움이 벌어지고 폭력단까지 개입되는 등 정말 개판의 시대가 따로없을 지경이야
요즘엔 하도 사고가 많이 일어나니 추첨 제도로 바뀐거고 아예 도쿄같은 지역은 핸드폰으로 전번 인증하고 추첨하는 경우도 많아
그리고 가게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돈을 따게 셋팅하는건지 왜 그렇게 하는건지를 알려줄게
파치슬롯은 설정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건 좀 어려운 내용이니까 간략하게 설명하면
설정 1~6까지 있고
설정1은 가게가 따는거 설정2는 가게가 조금 따는거 설정3은 가게와 사람의 싸움
설정4는 사람이 따게끔 해주는거 설정5는 사람이 좀 따게끔 해주는거 설정6은 그냥 거의 무조건 이기게 해주는거
이렇게 생각하면 될거같아.
아래 설정에 따른 퍼센테이지는 기계율이라고 불리는 개념이고 오리지널 슬롯머신에서는 RTP라는 개념인데
설정 1 - 97.0%
설정 2 - 98.2%
설정 3 - 100.8%
설정 4 - 103.6%
설정 5 - 110.8%
설정 6 - 116.8%
수억 수천만번 횟수를 돌렸을 때 이러한 퍼센테이지로 플레이어에게 돌아온다는 의미야
잘 이해가 안될수도 있어 원래 이해 안되는게 정상이야
그냥 숫자 수치만 보면 돼 100보다 적으면 손해인거고 100보다 많으면 이득인거야
다만 저 수치들은 매우 이론적인 방법을 토대로 산출해낸 결과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를 진행할땐 수많은 변수가 개입된 채로 게임을 진행하니깐 이론과는 정말 지극히 다른 경우가 많이 보여
설정 1에서 엄청난 대박을 터트릴수도 있고 설정 6에서 엄청난 패배를 맞을수도 있어
다만 설정 1에선 잃을 확률이 대단히 높고 설정 6에선 딸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대부분 업장은 평상시에 100개의 기계가 있다고 치면
설정 1,2 - 95개 / 설정 3,4 - 4개 / 설정5,6 - 1개 정도로 해둬
근데 이벤트 날에는 이 100개의 기계중
한 40개 정도를 설정 1~2로 놓고
30개정도를 설정 3
20개정도를 설정 4
10개정도를 설정 5~6으로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이러면 당연히 가게가 이길 확률이 낮아지고 사람들이 돈을 따갈 확률이 높아지겠지?
물론 도박기계라서 설정이 높다고 무조건 이길수 있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근데 사실 이런식으로 해주는건 진짜 잘퍼주는거고 대부분 그냥 평상시에서 조금 더 좋은 정도?
이벤트라는 개념이 잘 이해가 안갈수도 있어 왜 가게에서 돈을 퍼주냐? 사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대부분은 잘 퍼주는걸 선전으로 삼아서 평상시에도 돈 땄던 기억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야
파칭코 파치슬롯은 도박이 100% 맞고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안좋은 이미지인게 맞아
착한 개붕이들은 여행에서 잠깐 유흥으로 즐기듯이 끝내자
이걸 내가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고있는 이유는 개붕이들도 알겠지? ㅜㅜ
반응이 그렇게 썩 나쁘지 않으면 2탄이나 3탄도 써볼게!
그럼 안녕~~
개드립 - 개드립 파칭코 글 보고 쓰는 100% 리얼 파칭코 이야기 (
https://www.dogdrip.net/356584510 )
천장이 파칭코에 있던거라니 처음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