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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7 16:58
한화 응원하는 입장에서 아쉬운게 이겁니다. 조별 2라운드 경기력이 제법 괜찮길래 담원, 티원만 안만나면 어느팀이든 상대해볼만 하다...고 희망회로 돌리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조별 마지막에 미끄러지더니 거기서 또 티원이 두둥... ㅠㅠㅠ
뭐, 8강 간것만 해도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조별 2라운드 1위만 끊었으면 4강, 운 좋으면 결승도 노려볼만 했다고 보거든요. (우승은 담or티라고 보는 입장이라...)
21/10/27 17:00
데프트도 인터뷰로 매번 스크림과 실제 경기력의 간극이 크다고 했었죠.
스크림에선 실제로 승률이 어마어마 했을겁니다. 하지만 스크림은 스크림일뿐.. 실제 경기에서 잘해야죠 뭐..
21/10/27 17:02
저는 다른 선수도 다른 선수지만, 연습할 때는 쵸비하고 정면으로 승부하다 얻어터지는게 많을텐데 (말그대로 연습이니까)
실전에서는 최대한 가드 올리고 버티니까 좀 연습이랑 달라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21/10/27 19:47
버돌이 피오라 상대로 딜교 걸려고 하다가 터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버돌이 딜교 진 다음 타워허깅만 했으면 그렇게 터지진 않았을텐데 만회하려다가 역대급으로 터졌으니...
21/10/27 17:06
한화가 제시한 티원 공략법은, 바텀 라인전은 반반가고 대신 상체에서 압도한뒤 전령을 바탕으로 굴리겠다였는데....
스크림에선 윌러의 신짜오나 올라프가 통했을지 모르겠으나 티원과 오너 상대로는 아예 그냥 지워져버렸죠. 설마 한화도 정글차이가 이렇게 심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3경기에선 플랜B 꺼내겠지 했는데 끝까지 플랜A 우직하게 밀더라구요. 크크... 모건의 레넥톤 갈까말까갈까말까도 아쉬웠고... 결과론적으로 9전 5선승제 했어도 5:0 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실전경기력 차이가 너무 심했어요.
21/10/27 17:06
스크림에서야 당연히 쵸비 한번 이겨보겠다고 하다가 줘 터지는 거고 실전에서는 일단 가드 올리고 탑 정글 때릴려고 하니깐 달라지는 거고...
21/10/27 17:10
(수정됨) 작년이나 올해나 데프트 있는 팀은 스크림에서 강하다고 하는데 실전에서 보면 영...
데프트가 저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인 듯 그리고 같은 2위였던 한화한테 얻어터질 정도면 C9은 8강에 있을 팀이 아니란 비디디의 말에 더욱 힘이 실리네요
21/10/27 17:10
단순 스크림도르 취급할 정도로 한화의 롤드컵 런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댓글 반응이 냉정하네요.
젠지 매드 한화 RNG 중 누가 쎈지는 실제로 아직 밝혀진게 없죠. 젠지매드 한화RNG 각각 얼추 박빙이었고 두 그룹 사이 붙은 적이 없으니
21/10/27 17:12
저도 한화가 c9, 매드 보다 강하다고 봅니다
젠지랑 비슷하고 나머지 팀들한테는 질거 같은? 젠지가 라스칼이 폼이 좋으면 이길거 같은데 폼이 안좋아서... 비디디 쵸비 인간상성도 있고 하니까요
21/10/27 17:30
2:1이었고 경기 내용상 누가 이겨도 이상할게 없었다고 봐서요.
사실 그게 별로 중요한건 아니고 한화가 젠지보다 쎌수도 있다는 얘기 정도로 봐주세요
21/10/27 17:11
스크림이야 뭐...스크림 성적으로 따지면 16슼은 우승한게 기적이라 말했고 17슼은 롤드컵 당시 스크림 성적 겁나 좋았다지만 결국 결승에서 3대0이었죠.
21/10/27 17:12
성적없는 스크림도르는 포텐이 있는거죠. 당장 실력이 있는게 아니라.. 윌러 모건 비스타 모두 괜찮은 선수들같아요. 근데 얘넨 그럼 한화에게 얼마나 얻어터지거지...? 젠지에게도 그리 처참하게 졌는데
21/10/27 17:19
저도 두 선수에 대해 변호하자면,
윌러는 쌩 신인 데뷔 100일차에 월즈에서 뛴겁니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못하는게 오히려 당연한거에요. 쵸비 우산은 탑 주도권 때문에 사실상 없는 거였고 그 정도면 충분히 잘한거고 더 잘할수 있습니다. 모건도 나이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비록 본인 주챔이 메타가 아니게 되면서 놀림감이 된 모밀 같은 경우가 나왔지만, 높이 평가하고 싶은건 멘탈입니다. 강한 멘탈이 있고 잘다루는 챔보면 손가락도 나쁘지 않고, 그러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업그레이드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두 선수는 가장 호흡을 맞춰야 되는 스스로가 모두 생신인 혹은 신입 이어서 더 흔들렸을수 있어요. 너구리 - 윌러 거나 모건 커즈 이런 식이었으면 더 좋은 폼을 보였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모건 -윌러도 내년이 더 좋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한화가 쵸데비를 잡는 다면, 올해 이상을 당연히 바랄거라서 이 두명만 믿고 가지는 않겠죠
21/10/27 17:21
개인적으로 쵸비(또는 비비디)류가 아닌 페이커(혹은 쇼메) 같은 미드가 들어가고, 후반 캐리력있는 원딜이 들어간다면 꽤나 강팀이 될거라고 봅니다. 쵸비 데프트 잡고 나머지 3명 갈아치우는게 더 쉽겠지만...? 확률상 고점은 저게 더 높을거같네요.
21/10/27 17:33
모건 윌러를 살리자고 쵸뎊을 버릴수도 없는데다가....
쇼메 페이커를 잡을수 있는가(혹은 비슷한 선수를)를 생각해보면, 한화에게 베스트는 뭐가 됐는 일단 쵸뎊 잡고나서 생각해보는 거죠.
21/10/27 17:12
올시즌 말에 보여준 한화 나름 매력적인데, 얼추 뼈대유지하면서 한개 포지션 정도 보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쵸데비 다 잡는 다는 가정하에, 커즈를 사온다던가, 너구리를 잡아온다거나.(둘다 잡아오면 최고지만 그건 돈이.....) 그러면 내년에 월즈 4강 가능할만 할텐데요. 그리고 저는 (정말 이레귤러 만 제외하면) 보통의 경우 월즈 4강이면 우승자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안합니다. 거기서는 그냥 컨디션과 그 날 한두경기에서의 운이 승패를 가른다고 봐요.
21/10/27 17:13
연습에선 이것저것 시도해볼수 있고 실전에선 리스크 있는 선택을 잘 하지는 않으니까요.
특히 쵸비의 라인전을 정면 승부하다가 박살나고 그 여파가 전라인으로 퍼지면서 졌을거라고 봅니다. 이번 티원은 그런면에서 봤을때 페이커의 노련함이 정말 잘 드러난 경기였다고 봅니다. 예전 크라운이 페이커 상대로 했던 룰을 페이커가 이번에 쵸비 상대로 수행했고 잘 통했죠. 결국 미드가 반반가고 정글과 탑에서 경기가 터져버리고 그대로 티원이 스무스하게 이겼으니까요. 저는 한화를 상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처럼 상체메타에선 리산드라나 말자하같은 반반가기 좋은 미드 골라서 쵸비의 캐리만 억제하고 탑정글위주로 게임을 하는거라고 보고 실제로 이번에 티원이 그렇게 해서 이겼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바텀이 이기냐 하면 데프트 구마유시는 몰라도 케리아 비스타는 확실히 케리아가 우위로 봐야죠.
21/10/28 02:50
리산드라가 르블랑 상대로 라인전 반반 가려고 뽑는 픽은 아닙니다. 반반 가기 좋은 픽도 아니고요. 예전 리산드라가 아니고 여진도 예전 여진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1세트는 오리아나가 쉴새없이 궁으로 변수 만들고 15분 시에스 이기고 결국 해당 게임 딜량 전체 1등이었죠. 쵸비 상대로 어설프게 반반 가려면 망합니다. 그냥 라인전서 최소 비슷한 체급은 되어야 게임이 되는 거고, 쇼페디는 다 그런 급이 되니까 게임 내에거 비비는 거라고 봐야..픽으로 잠그려고 하기보단 그냥 기본 체급이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21/10/27 17:13
18 월즈 스크림 본좌 담원, 그리핀.. 19 월즈 스크림 본좌 SKT.....
근데 전 스크림도르 의미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수능이 본무대지만 모의고사를 잘 쳐야 수능을 잘 볼 가능성이 높죠.
21/10/27 17:14
스크림도로 예상해보면
1.미드 쵸비와 맞불(패배) 2.미드발이 풀리고 정글도 풀림 3.미드정글이 바텀 다이브 및 주도권 형성 4.잘큰 데프트와 쵸비 끝 이공식이 아니였나...
21/10/27 17:16
이게 제 행복회로 일수도 있는데,
왠지 느낌이 좀 심상치 않습니다. 코어장전 멘트도 농담이었지만 좀 묘했고... 생각보다 T1이 더럽게 강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21/10/27 17:29
팀원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선수들이 어리다는 가정하에) 의미가 있는 소리지
사실상 내년에 공중분해될팀이 스크림도르해서 무엇하나요 크크
21/10/27 18:03
그런데 티원 디펜스가 진짜 절묘하긴 했습니다.
이만한 방어력은 과거 티원 전성기에서나 볼법한. 아니, 지금이 전성기의 기운이 모이는 건가.
21/10/27 18:05
최강자전으로 예상되는 4강전이라 이런저런 떡밥으로 불타기 좋은 시점인데, 셀캡 때문에 짜게 식어버렸어요. 쩝...굳이 팬들의 이런 시간을 망쳐야 하는 건지 후...
21/10/27 18:31
모건 얘기가 많은데 데프트가 스크림도르 단골 손님이죠. 소문은 항상 무성한데 본 경기 보면 그렇게 무기력 할 수가 없는 게 몇 년째인지. 사실 역대 데프트 롤드컵 보면 대진운이 정말 눈물 나게 안 좋긴 했지만;
21/10/27 19:18
솔직히 데프트 선수가 절정기량으로 롤드컵내내 뚜까패고 쭉올라가서 티원이랑 오지게 비볏으먼 다들 암말안하는데 롤드컵 갈때마다 사소한 실수 자주 나오니까 스크림도르라고 말해도 팬이라도 할말이 없죠..
21/10/27 19:16
데프트보다 윌러보다 단단하게 보인게 모건스타죠 쵸비말고 우직하게 기량상승을 쭉이어서 롤드컵 마지막까지 덜흔들린 성수는 한화내에서 쵸비 빼고 이친구밖에없음 레넥말곤 진짜 준수한 탑라이너 직전까진 왔다고봅니다 윌러는 ㅠㅜ.. 데프트는 스크림도르죠 .. ㅠㅠ
21/10/27 19:19
좋게 생각해서 고점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떨어지긴 했지만 세계 8위팀이 아닌 5위팀 이였다는 뜻이 최선 이겠죠
젠지는 더 잘할 수 있는 팀 이니까 믿습니다
21/10/28 02:53
한화 조금 아까운 팀이긴 하고 토너먼트 편성 아쉬워 할 만하다 봅니다. 사실 조1위를 했으면 더 간단했을 테니 변명하기 어렵긴 하지만.. 내년 멤버 유지 및 보강 여부에 따라 충분히 발전 가능성도 있다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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