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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4 15:50:00
Name 동굴곰
File #1 17ce9a63af2490a3d.jpeg (679.9 KB), Download : 53
출처 인터넷짤
Subject [유머] 누구의 추억인지 모를 추억 아이템


술집에서 먹어본 추억밖에 없음.

80년대생이지만 학교에 이런 도시락 싸간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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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베켄바우어
21/11/04 15:51
수정 아이콘
막걸리집에서 시켰을때 제일 맛있었던거 같네요. 크크
신의주찹쌀두뇌
21/11/04 15:52
수정 아이콘
마른안주같은거먹다가 배고플때쯤 시키면 진짜 넘모 맛있음
21/11/04 15:52
수정 아이콘
80년대생이면 보온도시락 시대라...

코맥스가 그때 흥했던걸로
21/11/04 16:02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크크
21/11/04 15:52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 세대는 또 저렇게 호화롭게 싸간 적 없다고 크크
TWICE쯔위
21/11/04 15: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 도시락은 가쿠란 교복입던 세대가 싸갖고 다니던 거 아닙니까 크크크크
강문계
21/1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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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는 정말 지역에 따라 엄청 다르죠.
서울이나 수도권은 거의 보온도시락 세대지만
지방은 있었을겁니다. 아마...(물론 반찬은 저거 아님. 밀가루 소세지야 말로 도대체 누구의 추억인지...)
동굴곰
21/11/04 15:56
수정 아이콘
완전 시골 면인데 보온도시락 들고 댕기다가 급식시범학교 지정되서 급식먹었...
애기찌와
21/11/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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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3년생인데 밀가루 소세지는 국민학교 도시락 싸갈 때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최고 인기 반찬 중 하나 였는데..
지금 흔한 갈색 햄은 그땐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고학년 올라가선 급식 먹었고 급식 반찬으로도 종종 나왔...
강문계
21/1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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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닷. 여러분의추억이었네요.
고란고란
21/11/04 16:05
수정 아이콘
78년생인데, 3,4학년때는 스뎅인지 양은인지.. 하여튼 본문에 있는 거보다 좀 작은 도시락통에 싸갔고, 밀가루 소시지라도 싸줬으면 맛나게 먹었습니다. 요즘은 이상하게 그 맛이 안 나더군요. 보통은 멸치볶음에 김치 계란말이 또는 계란프라이, 어묵볶음 같은 거. 비엔나 소시지나 소고기 장조림 같은 거 싸오는 애는 정말 드물었습니다.
Lord Be Goja
21/11/04 15:53
수정 아이콘
82년 서울산의 기억에 의하면
아주 어릴때는 저거 비슷하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반찬나눠져 있는거
조금 커서는 원통형+보온되는거. 제일 밑에 국들어 있음.
시린비
21/11/04 15:54
수정 아이콘
술집의 추억아니겠습니까. 대학시절 술집다닌지 10년 넘으셨죠? (아무말)
강문계
21/11/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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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0년전에도 30~40대였던 분들이라....
서린언니
21/11/04 15:57
수정 아이콘
놋쇠도시락은 70년대 아닌가요
80년대 초부터는 플라스틱 통안에 유리였나
그거 들어있던 보온도시락 있었는데 떨어뜨리면 깨져서 못쓰게 됐죠
얼마후에 핫콤이라는 스테인리스 보온도시락이 나오면서 다 바뀌었구요.
21/11/04 16:03
수정 아이콘
10대 20대의 조부모뻘 세대의 추억이죠. 어머니 말씀으론 삼촌이 비슷하게 싸가지고 다녔다고 했으니까요. (어머니껀 소시지, 계란 따윈 없었다고...)
감자채볶음
21/11/04 16:04
수정 아이콘
저 멸치 좀 안들어갔으면 ㅠㅠ
21/11/04 16:04
수정 아이콘
전 81년 생인데 시골에 살아서 그런가 국민학교때는 저거 좀 쓰다가 보온도시락으로 바꿨습니다
황제의마린
21/11/04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보온 도시락 세대라서 저런건 없었고
부모님한테 물어봐도 저건 초호화 도시락이라서 아니라고..
근데 저랑 12살 차이나는 삼촌은 저런 도시락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스테리가 풀렸죠 아 삼촌의 추억의 도시락이구나(70년대생)
SG워너비
21/11/04 16:08
수정 아이콘
이놈들아 분홍소시지는 계란물에다가 해서 줘라...
항정살
21/11/04 16:08
수정 아이콘
저 멸치가 잇몸을 찌를때 빡치긴 하던데
21/11/04 16:16
수정 아이콘
86년생, 강원도 원주.
저 도시락 싸갔습니다.
forangel
21/11/04 16:20
수정 아이콘
80년대초 도시락 세대입니다.
계란이 도시락에 있는 애들은 극소수.. 아직 공장형 양계장이 없던 시절이라 집에서 닭을 적어도 10마리 이상 키우는 집에서나 계란 후라이가 반찬으로 가능했죠. 어릴때 제가 막내라서 계란 찾으러 댕겼고 하루에 대략 6-7개남짓 나왔는데 아버지는 생계란으로 바로 드시고 형이 두개 누나들이랑 저랑 하나씩..
80년대 중후반은 가야 양계장이 늘어나면서 계란반찬이 늘어났죠. 분홍소세지도 마찬가지구요.

반찬은 쑤루메 라고 불리우던 오징어?볶음?같은게 거의 매일,김치(배추,총각,무우말랭이등등)하나 해서 2개내지 3개..
쑤루메 대신 콩자반이나 멸치볶음 정도..
보온 도시락은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고 90년대나 돼야 볼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라고 하더군요.
21/11/04 16:23
수정 아이콘
80년대는 케바케 입니다..
제가 사립학교 다녔었는데 보온통이 있어서 저 규격에 맞춰서 갖고가면 점심에 뜨끈한밥을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Janzisuka
21/11/04 16:26
수정 아이콘
80년대생인데
우선 보온도시락이 대세긴했는데 특유의 냄새때문에 저는 보온도시락을 이용 못했어요..역해서 토함 ㅠㅠ
장작으로 때우는 난로가 교실 가운데 있어서 겨울에 반합통으로 저렇게 올려서 먹었어요 고구마나 감자도 굽고..
학교는 그래도 경기도 시흥이었는데...
21/11/04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아무리 보온 도시락이라고 해도 저녁까지 따뜻하진 않았기 때문에 교실 난로에 찜통을 올려 놓고 도시락을 데워 먹었는데, 플라스틱 재질의 도시락 통은 녹아 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저런 금속 도시락 통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저런 노란색은 아니었고 주로 은색 계통이었는데 아마 알루미늄이었던 듯.
21/11/04 17:14
수정 아이콘
71, 서울...대부분이 저거였긴 했는데 지역별, 나이별 편차들이 클 것 같아요
착한글만쓰기
21/11/04 17:17
수정 아이콘
근데 맛있잖아요. 코스프레 복장이랍시고 어느 병원인지 모를 미니스커트 간호사나 배꼽티 경찰 나오는 거랑 비슷한듯....아무렴 어때 좋으면 그만이지..라는
일찍일어나자
21/11/04 17:40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반생, 수도권인데
동절기엔 아폴로 보온도시락이고
하절기엔 저런 모양 스뎅이나 플라스틱에 싸갔습니다~
근데 반찬통은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카페알파
21/11/04 18:42
수정 아이콘
여름엔 저런 거, 다만 재질은 저런 금속도 있었고 플라스틱도 있었습니다. 겨울엔 보온 도시락이었구요. 그러니까 둘 다 썼습니다. 다만 저 다닐 때는 반찬통을 따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겨울에도 저런 도시락으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는데, 금속제인 경우 겨울에 난로에 올려서 데우곤 했죠.

저렇게 반찬을 밥통 안에 넣는 건 아마도 제 윗세대 분들이 도시락에 반찬 몇 가지랑 고추장 약간을 넣어 "흔들어" 비벼먹었던 걸 재현(?)한 걸 겁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1/11/04 19:12
수정 아이콘
도시락 세대든 급식 세대든 교실에서 겨울에 난로(나무, 갈탄, 등유 등)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일부러라도 한 번쯤은 양은 도시락 싸와서 난로에 데워 먹은 경험들이 있을 거예요. 보통은 김치밥 형식으로 많이들 해 먹죠. 그밖에는 고구마나 옥수수 같은 일반 음식이나 불량 식품 같은 것도 난로 위에 올려 구워 먹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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