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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9 23:26
저런 사람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서로 좋아해야 되는거지 나 싫다는 사람은 쳐다도 안보게 되던데...왜 죽자고 일방적으로 쫒아다니는건지
21/11/29 23:30
...어렸을때 짝사랑하던 여자애에게 뭘 어떻게하면 그 애가 좋아할까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는데 나중에 지나고보니 그게 다 스토킹이더라구요
21/11/29 23:32
와..진짜 저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버티는지..너무 심각한 범죄인데 막상 범죄라고 하기에는 쉽지가 않아서 더 악랄한 것 같아요. 아무쪼록 저런 사람은 정신적으로 치료가 될 때까지 영구 격리되었으면 합니다.
21/11/29 23:34
릴카도 방송인데도 주위 엄청 산만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한게 느껴질정도면
스트레스 겁나 받고있는 거 같은데... 시선처리도 평소보다 훨씬 부자연스럽고... 정신과 치료 필요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21/11/29 23:42
집에 있는데 누가 시도때도 없이 초인종누르고 지켜보고있다생각하니 지옥이 따로없네요. 최대한 감정 누르고 말하는게 보여서 더 안타깝습니다.
21/11/29 23:53
한국이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 정말 엄청 허술하더라구요..웬만한건 잡아 넣을 근거도 안되더라구요. 경찰이 적극적으로 쫓아내지도 않고. 다른 여성 대상 정책에서는 엄청 강경하면서 이런건 왜 신경 안쓰는지 모르겠음.
21/11/29 23:59
1. 스토킹 범죄는 해결해봤자 그 이념의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리가 없죠. 오히려 피해자가 나와야 뜯어먹을 거리가 생기지...
2. 여성 BJ, 스트리머 외에도 남성 스트리머에게도 스토킹이 붙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토킹 외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엄청 꼬인다고... 오죽하면 풍월량이 '님들이 내가 받는 메일 다 읽어보면 나 부럽다는 이야기 못할걸' 이랬겠습니까
21/11/30 01:15
(수정됨) 쉽게 설명하면 엄벌주의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아주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범죄의 형량을 올리면 다른 범죄의 형량도 따라서 올라갑니다. 예를들어 미성년자 성폭행을 사형시켜버리자 라고 하면, 미성년자가 아닌 경우는? 성추행의 경우는? 성추행의 경우도 각 정도에 따라서? 같은 애매한 상황이 생기고 이것들이 따라서 올라갑니다. 이러면 결국에는 경범죄도 형량이 대폭 올라갑니다. 즉 중범죄가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을 역으로 말하면 경찰입장에서 말하면 성범죄에 대해서 더 많은 실적을 인정해 준다는 의미가 되죠. 그러면 이때까지 실적으로 인정받기 힘들었던 경범죄가 중범죄가 되서 실적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경범죄라서 형량으로 연결하기 힘들었던 범죄가 형량이(그리고 실적이) 대폭 부여 됩니다. 중범죄나 혹은 기타 잡기 어려운 성범죄도 당연히 실적이 늘어날 오를겁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범죄가 퍼센티지로 말하자면 훨씬 더 많이 오르는 결과가 됩니다.(100점이 200점이 되어봐야 2배지만 20점이 120점이 되면 6배입니다.) 스토킹은, 조직내 성범죄는, 가정내 성범죄는, 잡기도 힘든데 잡아봐야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주는 거죠. 그러니깐 곰탕집 성추행 같은 건 이전보다 훨씬 더 열심히 잡지만,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 같은 건 이전 보다 훨씬 대충 일하는 거죠. 엄벌주의를 하면 할 수록 범죄가 늘어나는 기괴한 상황이 되는 거죠.
21/11/30 00:11
사이버불링에 대해서도 죄를 물을 수 있다고 하니 그래도 법이 점점 개선되고는 있나보네요. 다양한 새로운 방식들의 괴롭힘에 대해서 더욱더 법이 강하게 세워지면 좋겠네요.
21/11/30 06:59
안그래도 어제 새벽에 뜬금없이 소니쇼가 방송을 켜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 스토킹당했다고 켠거였었죠.
이사간지 얼마나 됐다고 그새 따라붙는지..
21/11/30 09:47
피해자가 올리는 이런 글들도 다 보고 있으면서 쫓아다니는 건데...
벌금이니 징역이니 다 안한다 치더라도 접근금지에 전자발찌 채워야 하는 수준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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