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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3 17:04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보니 '그' 오연상 교수님이 감수하신 작품이네요
87년 민주항쟁 때 박종철 사건 물고문 폭로하신 분 덜덜
21/12/03 17:06
오 원장이 '국민 당뇨병' 격퇴에 쓰는 무기는 무협지이다. 중·고교 시절 무협지 중독자였다는 그가 작가 오현리씨와 함께 최근 국내 첫 의료무협소설을 냈다. 당뇨병이 주제이고, 제목은 '대당협 전기(大糖俠傳記)'다. 등장인물은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에서 따온 '인수린' 그리고 '자생력' '무가당' '적정량' 등이다. 혈당 관리의 핵심 항목들을 의인화했다. 매회 당뇨 스토리가 있고, 혈당 관리 요령이 녹아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인씨 촌(村) 주민들은 묘한 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음식을 많이 먹거나 또는 무섭게 물을 마셔대는가 하면, 쉴 새 없이 측소(厠所·화장실)를 들락거린다. 모두가 무기력하고 금세 피곤해졌으니…'당뇨병 증상들이다.
당뇨 교육에 무협지까지 동원한 이유에 대해 오 원장은 "결국 생활습관을 바꿔야 낫는데 환자에게 아무리 얘기해도 그때뿐 금방 흥미를 잃더라"며 "읽는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얻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연재는 총 100회로 예정했고, 올 연말 끝난다. 줄거리는 중증 당뇨에 걸린 주인공이 사부(師父)가 내린 비법(?)을 통해 병을 물리친다는 얘기다. "비법은 백지(白紙)입니다. 매일 거기에 뭘 먹고,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기록할 자세가 되면 당뇨병은 사라지니까요." https://oysmd.com/41/?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Tt9&page=5 감수하신 의사님 홈페이지에서 읽어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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