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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7 19:39
제가 저래서 유튜브에서 정치관련 영상 아예 안 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정치쪽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쪽 영상 집요하게 틀어주게 만드는 건 만국공통같아요
22/01/07 19:40
이젠 알고리즘이 문제인 건지 아니면 그런 채널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 거나 추천해도 그런 게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헷갈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위 국뽕(한일 공통) 제목 타국 비하 제목 들어간 것들(그리고 영화 줄거리 채널) 눈에 띌 때마다 클릭도 안 하고 전부 추천 안 함 눌러 버리는데, 보는 채널이라고는 게임하고 음악하고 고양이하고 룩북 정도밖에 없음에도 잊을 만하면 뜨더군요. 대체 얼마나 많은 거야...
22/01/07 21:06
세상 모든 것들은 발톱 때만큼이라도 정치랑 관련이 있고...
주변인중에는 정치과몰입은 한명씩 살고 있으며... 알고리즘은 내가 시청한 것들에 기반해서 유사한 컨텐츠를 찾아주니 뭐... 한방향으로 가는건 금방입니다.
22/01/07 19:46
전....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계열을 좋아합니다....헤헤....
집밥은 딱히 없는거 같아요 해산물이나 스테이크 좋아해서 그쪽 찾아보고...
22/01/07 21:21
https://www.youtube.com/watch?v=_bU5Zz_F1j0&list=PLzBc73TBwW2MojLrptw45mNQE7dv2hg-o&index=3
여기 찌개류 간단하고 쇠주 안주로 개꿀입니다. 재료도 굴소스나 참치캔 같은걸로 쓰기 쉬워서 더 굳.
22/01/07 20:36
유튜브 알고리즘이 주로 시청한 영상을 기준으로 추천하는 방식이라, 시청 기록에서 지운 다음 새로 고침 해 보면 추천 영상이 달라진 게 보일 겁니다. 만약 그래도 나타난다면 이전에 시청한 정치 유튜브가 있기 때문이니 그런 시청 기록도 찾아서 다 삭제하세요. 또 이렇게 해도 잊을 만 하면 한두 개씩 보이는데, 그런 거 전부 제목 오른쪽의 '...' 눌러서 '채널 추천 안 함'을 선택합니다. 계속 이렇게 하시면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상당히 쾌적해집니다.
22/01/07 19:53
저는 sns나 유튜브의 노출 알고리즘이 그런걸 의도해서 땄다고 샹각합니다. 서로간 갈등과 음모론에 몰입해서 우리플랫폼에 시간과 인생을 부어달라는거죠 .
페이스북은 그런 알고리즘을 의도했다는 내부폭로도 있었죠
22/01/07 19:56
저같은 경우는 유튜브든 넷플릭스든 그걸 틀고 뭘 볼까? 하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인데.
마치 백과사전 펼쳐놓고 뭐 보지? 이런 느낌이거든요. 알고리즘이란 게 인터넷의 대세인 걸 보면 제가 특이한 건지.
22/01/07 20:04
남이 아니니까 상관 있죠.. 백신 저거 문재인이가 공산당한테 받아서 뿌린거라고 안맞겠다고 우기다가 코로나로 돌아가시는거 보시려면 내비두든지..
22/01/07 20:25
자식이 부모님 유튜브를 허락받고 채널 정리 하는걸 검열이리고 하는게 '극단적'인거죠..
술 드시지 말라고 하면 음식 통제라고 하겠네 아이구.. 생활비나 용돈 드리는건 사회주의 배급 쯤 되나요? 누가 극단적인건지..
22/01/07 20:29
요즘 통제 검열 표현의 자유 이런거에 꽂혀서 뭐만 하면 검열 타령하는 사람들 정신이 좀 이상해보여요
시절이 수상하니 이해는 합니다만.. 피지알은 왜 하시나요? 초성도 못치는 검열 사이트인데
22/01/07 22:35
저도 극단적 상황에선 설득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허락을 얻는 과정이 너무 간결히 나와있어서 그부분에 부득이하게 심술을 부렸네요
22/01/07 20:24
분열조장 페이스북 같은거로 검색해보시는게...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이윤을 위해서 사람들간의 분열을 조장하고 극단적인 내용을 위주로 추천하는게 내부고발로 밝혀진 상태라... 저렇게 시청기록 초기화하고 좀 건장한거 위주로 세팅하지 않으면 정말 쓰레기같은것들만 나옵니다...
22/01/07 22:44
저도 알고리즘에 대해선 익히 들어서 인지하고 있는데 저렇게 남이 직접 손봐주는것엔 거부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독립적인걸 좋아하는 제 성향때문인거 같네요
22/01/08 10:35
하여간 이런 건 절대 반대로 생각 안하죠. 60대 아버지가 20대 아들한테 나꼼수 끊으라고 해서 동의 받았다고 하면 발칵 뒤집혔을텐데.
22/01/07 22:30
의견을 주장하는걸 막은게 아닙니다.
글에 나와있는 "건전"물을 누가 판단하냐 이거죠. 글에 주어져있는것만 읽어본다면 관상-무속신앙, ufo, 그리고 성인물, 태극기부대가 끝인데 이게 그렇게 공격적 컨텐츠냐는 겁니다. 남의 가족이야기라 긴말은 안하겠지만 전 아버지가 유튜브를 보실때 소위말하는 네셔널 지오그래픽같은 건전물만 나오는 상황이 과연 아버지가 행복하셨을지 궁금할 따름인거죠.
22/01/07 20:18
아니 일정 연령대가 되면 자동친추를 해서 뿌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저한테도 공유해서 스트레스받아요.
읽어보면 (예를들어) 무슨 대통령이 적화통일 하기로 상대국과 약속한 확실한 증거 어쩌구 막 이런거... 베트남을 예시로 들면서 우리나라도 멀지않았다고. 특유의 중간중간 섞어쓰는 '한자(漢字)' 뭐 이런식으로 특유의 어르신 갬성 최적화된 긴 글들. 나이를 먹으면 참 저런거에 취약해지는건지... 안타까워요. 같이 술이라도 한잔 하면 나 포함 젊은 우리 세대는 빨갱이세대가 됨.
22/01/07 20:25
아닌걸 아니라고 증명하려면 수백배에 달하는 노력이 필요하기때문에 그냥 대화를 포기해버리고 말죠...
그러면 점점 아니라고 말해 줄 사람은 줄어들게 되고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만 남아서 서로의 주장을 공고히해주게 됩니다. 악순환이죠.
22/01/07 20:05
저거 때문에 아무리 궁금한 내용이어도 정치 관련 유튜브는 채널 추천 안함 바로 누릅니다. 알고리즘 이런 부분은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22/01/07 20:43
어머님이 매일 이런거 보시다가 본인도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방 tv에 넷플같은거 보게 해달라고 하셔서 풀패키지로 다 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십니다. 사실 진성호를 보고싶어서 보는게 아니셨더라구요. 계속 보여주더라고!라고 하시는데 아....했습니다.
22/01/07 20:49
아부지는 십년전쯤 나꼼수 가족들 들으라고 밥먹는 자리에서 크게 틀으셨고 어무니는 최근 가세연 같은 채널 들으라고 똑같이 틀어두시는데 그냥 별 반응 안 주고 시끄러우니 꺼달라고 요청하는게 상책이였습니다
22/01/07 20:52
노인 세대만 저러는게 아니죠. 지금 4050도 김어준 꺼 보고 광신도 된 건데요. 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편향성 자체가 문제고, 유튜브 등의 컨텐츠는 알고리즘을 통해 그러한 경향을 높였을 뿐이죠. 세대 차이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얼마나 이해하느냐 밖에 없어요.
22/01/07 21:08
저희 아버지 유튜브 한참 보고 가셔서 알고리즘이 정치 이런거 뜰까 고민했는데 매듭 잘 매는 법이랑 깨 농사 짓는 법 그리고 트랙터 리뷰 떠서 한참 웃었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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