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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1 18:26:04
Name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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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작
Subject [유머]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배달문화






짜장면 하나 시켜도 무료로 배달이 됐었다고?
근데 다시 와서 그릇을 가져간다고???????





어릴때도 저거 보며 좀 느끼긴 했습니다. 배달원 힘들겠다... 용기 설거지 힘드시겠다.
돈벌기 개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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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18:27
수정 아이콘
짜장면 하나만 시키면 보통 안해줬어요. 해주는 집이 가끔 있기도 했지만...
League of Legend
22/01/11 18:29
수정 아이콘
왜냐면 팔아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그때는 가게가 직고용으로 해서 배달부를 썼던거고, 지금은 배민이니 뭐니 배달업체가 따로 생겨서 돈이 따로 나가는거구요.
22/01/11 18:29
수정 아이콘
20년전 경험으로 1그릇도 해줬어요.
한달 하루13시간 근무 60받음 크크
그말싫
22/01/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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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즘 배달이 슬금슬금 3천~4천은 받아가는 추센데... 참 손이 안가네요.
음식값의 20~30%가 배달비가 되버리니 크크
메타몽
22/01/11 18: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배달료 2천원 까지만 배달주문하고

그 이상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22/01/11 18:49
수정 아이콘
실제 배달비는 이미 5천원이 넘은지 오래됫습니다.

배달비가 3천원이라고 치면. 차액은 점주가 내고 있는 상태에요....
(음식값이 자꾸 오르는 이유도.. 배달비를 5천원~6천원 붙이면 안시키니깐
음식값에 배달비를 붙여야 되서 오르는...)

점주가 낸다고 하지만 결국 음식값에 이제 배달비를 붙이고 있으니.. 실제론 보이는 배달비보다 더 내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어서오고
22/01/11 18:38
수정 아이콘
저때야 직원 직고용이었으니 놀리자니 기름값이라도 벌자 이런거였을거고
22/01/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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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저희집이랑 중국집이랑 담을 마주하고있어서, 보루쿠 너머로 건네줬어요. 대신 양을 20%이상 더 줬죠.
중국집 사장님 딸이랑도 친했고 사장님은 짜장한그릇 배달 자주 다녔어요. 수거할땐 파란플라스틱통에 쌓아오셨고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짬뽕은 정말 아니다싶었는지... 볶음밥 남은거 얻어다가 우리개에게도 별미랍시고 먹였는데 참 미안하네요.
그래도 15년가량 살았으니 미안함이 조금 덜합니다. 흑...
퀀텀리프
22/01/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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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딸과의 스토리를
빼먹었어요.
22/01/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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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없었네요. 어릴땐 다 친해서. 고학년되기전에 이사도 갔고 흐흐
22/01/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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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소배달비를 정할거면 배달료를 받지말던가
배달료를 받을거면 3천원짜리 음식이라도 배달해주던가..

대체 배달료를 받으면서 음식 최소배달비를 정해놓는건지
22/01/11 18:47
수정 아이콘
배달료를 점주가 부담하니까요..

실제 배달비는 2~3천원이 아니라 5천원이 넘고.. 소비자가 2~3천원을 내고 / 점주가 나머지 돈을 냅니다.

그럼 점주가 배달비를 내고 + 배달앱 수수료도 내고도.. 남겨먹을 수 있는 마지노선 만큼은 시켜야
장사하는 의미가 있으니 음식 최소금액이 생기는거죠.
Lord Be Goja
22/01/11 18:47
수정 아이콘
배달료가 보이는것보다 많기 때문일겁니다.손님한테 3천원 음식에 2천원 묻어놨겠죠.그래서 저는 포장도 누군가의 돈을 대신 내주는 느낌이라 요즘엔 뭘 잘 사먹지도 않아요
신의주찹쌀두뇌
22/01/11 18:49
수정 아이콘
자전거 기준 쿠팡 2500~3500 / 배민 4500~5500 주는데 실제 소비자는 2~3천원 내지요. 시간대따라 다르긴 하지만 차량배달은 5천원~8천원 후반대까지 나옵니다.
에버쉬러브
22/01/11 21:19
수정 아이콘
배달비에 그앱에 목록에 올리는데 매달 들어가는돈까지 생각하면 최소배달비는 어쩔수없어요
그 닉네임
22/01/11 18:52
수정 아이콘
배달비가 뭐 총합해서 5천원이면
포장하면 5천원깎아주나요?
예를들어 소비자 3천원 점주 2천원 부담이면
2천원깎아주나요? 저는 할인받아본 기억이 없네요
22/01/11 18:54
수정 아이콘
보통의 업체는 안해주기 때문에.. 포장이 쩜쩜쩜 인데

저희 동네 피자집은 포장으로 하면 현장에서 현금으로 2천원을 줍니답.... -.-;; (앱 가격을 내릴순 없으니)
그래서 종종 포장으로 먹는..
그 닉네임
22/01/11 19:0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앱으로 말고 직접 전화로 하시는거죠?
왜 제 주변에는 저런 매장이 없을까요 ㅜ
22/01/11 19:11
수정 아이콘
포장 할인 해주거나 or 퇴근길에 있는 매장인 경우에만 포장하고 있긴 합니다.. 사실 포장 할인 개념이 생기면 좋겠다 싶긴 한데..

배달비부터가 대부분의 사람은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다보니 뭔가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건 느낌..
22/01/11 18:55
수정 아이콘
어...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League of Legend
22/01/11 19:05
수정 아이콘
포장할인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어플에 따로 포장용 할인메뉴(배달은 주문불가) 저렴하게 올라가있는거도 있구요.
예를들어 족발 13900
포장족발 9900
이재인
22/01/11 19:44
수정 아이콘
포장할인 해주는곳 많을텐데요 요즘은 대부분이 표장하면 할인해줘요
22/01/11 2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몇달전까지만 해도 롯데리아도 배달이랑 가서 사는거랑 가격이 달랏고
피자마루, 59쌀 피자 같은 저가형 체인점들은 포장 할인(배달이 비쌈)하죠
SG워너비
22/01/11 18:54
수정 아이콘
미안해서 괜시리 곱배기 시키던 시절..
22/01/11 18:59
수정 아이콘
미안해서 설거지해서 내놓던 시절,,
꽃돌이예요
22/01/11 19:33
수정 아이콘
음...어렸을때 잠깐 배달 해본적있었는데 설거지는 진짜 의미없었습니다.어짜피 통안에서 뒤죽박죽 되서 크크
거믄별
22/01/11 19:43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는 여전히 자체 배달을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앱 배달은 하지않더군요.
그런데도 장사는 꽤 잘 됩니다.
단골도 많이 있고 동네의 다른 중국집보다 일단 맛있어요.
Out of office
22/01/11 19:45
수정 아이콘
나라가 점점 잘살게 되면서 인건비에 대한 생각을 더 하게 되겠죠.
임금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은 조금의 조리과정이 추가되면 외식비용이 급상승되고, 배달문화도 덜한...
우리나라도 임금이 점점 올라가고, 자기 시간 뺏기는 대신 귀찮은 일에는 돈을 더 쓰자는 수요도 늘어나면서 앞으로 이런 일상의 서비스비용은 점점 더 올라가겠죠.
돈 쓰는 입장에서는 괴로울 수 있는데, 일한 만큼 적정한 서비스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22/01/11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저거도 다 인건비죠
지구 최후의 밤
22/01/11 21:36
수정 아이콘
우리 동네 중국집은 아직 저 용기 사용하고 수거합니다.
탕수육 겁나 맛있어요.
단비아빠
22/01/11 21:5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 시대에 저렇게 배달해주던 집들은 사실 대개 겁나게 돈 잘 버는 집이었습니다.
배달원을 직접 고용해야 하는 이상 배달 주문이 일정 이상이 아니면 배달 자체를 안하죠.
그만큼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는겁니다. 배달비 걱정해줄 필요가 별로 없죠.
그리고 사실 짜장면 제작 원가 생각하면 배달비를 점주가 부담하고도
충분히 많이 남았을겁니다. 지금 시대보다 배달비 원가 자체도 더 쌌을거구요.
22/01/11 23:53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 중국집은 동네 배달은 아직까지 배달료를 받지 않고 계셔서 무척이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01/12 01:58
수정 아이콘
한 그릇도 정성껏 배달해 드립니다

이거 한 10년전만해도 당연한 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안 시켜먹어버릇하는데다 배달앱 같은거 안 쓰다보니 참 다른 세상 되어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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