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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00:41
문해력 문제가 맞아요
교과서를 보면서 내용 자체를 이해 못하는 애들이 대다수입니다 중고교 단계에서도 문제이지만 대학생이 되어도 전공서를 보면서 혼자 학습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의 학생이 많아지고 있어요
22/01/12 00:45
뒷부분이 짤렸네요. 요즘 학생들은 영상매체로 학습하니 기성세대와는 다른 문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죠
강사들은 "요즘 애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문해력이 없다" 라고도 이야기합니다
22/01/12 00:47
저는 개인적으로 영상매체 학습이 좀 안좋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글보다 느립니다. 글 3회독 해야 정배속이면 한번정도입니다.
물론 배속 돌리면 1.5배속 까지는 들리는데 넘어가면 말하는게 안들어와요. 글에 적응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2/01/12 01:09
저도 시청각 정보가 없고 입만 터는 유투브영상들 극혐입니다. 그럼 말이라도 뉴스기자처런 요약해서 전달하던가..광고료 빨아먹겠다고 주절주절 몇십분 떠들고 있음 ㅡㅡ
님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22/01/12 00:51
"강사들은 "요즘 애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문해력이 없다" 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라는 부분은
기성세대가 줄임말 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학생들의 문해력이 부족한 것은 학술적인 부분에서 해당하는 것이므로 그 다르다는 문해력이 결국 문해력이 부족한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2/01/12 00:46
사실 홍경래의 난이나 삼별초는 드립이라고 우겨볼수는 있는데...
요절이 손절각 이라는건 좀 드립이 라고 하기엔 노잼이지 않나 합니다.
22/01/12 00:52
요즘 표준어의 보급과 비스무리하게, 어휘도 매체의 공유를 통해서 통일되는 느낌이 좀 크지요.
그래서 신기하게도 조금이라도 생소한 어휘가 나오면 '지식이 늘었다'라고 접근하기 보다는 '이건 뭐하는 소수자(?)의 지적유희인데 저런 괴상한 단어를 골라쓰는 텍스트가 굴러왔나?'라고 보는 경향이 좀 요즘 강해지는것 같습니다. 굳이 젊은이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 전반적으로요. 사람 귀에 들어가는 텍스트인데 직관적이지 않다면 들어줄 필요도 없는게 아닌가 (다른 버전은 없는가?) 라는게 아무래도 유튜브 시대의 하나의 성취겠지요.
22/01/12 01:18
난2 (亂) : [명사] 전쟁이나 병란(兵亂).
요절1 (夭折) : [명사] 젊은 나이에 죽음. 학생들 입장도 이해되는게, 한창 성장할 때 저는 한글+한자를 배운데 반해 요즘 아이들은 한글+영어를 배우는데, 왜 요즘 아이들은 한글+한자+영어를 모르냐고까지 하면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22/01/12 01:45
요즘애들에게 한문교육을 강화하면 해결될 일이죠.
한문교육을 강화하지 않을꺼면 요즘애들에게 한문으로 구성된 단어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문해력 낮다고 타박하지 말구요
22/01/12 08:53
한자교육보단 독서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한자를 꽤나 등한시해온 인간이지만 저런 걸로 문제를 겪은 적은 없거든요(대학 오고 나서부턴 아니지만). 명징이니 직조니 하는 얘기 나왔을 때도 어처구니 없었구요. 물론 한자 교육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지만요. 그 이전에 국어의 문제 아닐까 뭐 그런 감상은 듭니다.
22/01/12 03:24
영상매체 교육의 발달은 물론이고, 한자를 간접적으로라도 전혀 접하지 않은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영상매체교육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고 이제 와서 한자교육을 되살리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문해력 저하를 수인할 수밖에 없겠지요.
22/01/12 06:22
반이 소규모 반이면 일단 어휘부터 각오를 해야합니다.
국어 사회 역사 부분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낮은 점수를 맞는 아이들 대부분의 원인은 문해력, 어휘력이거든요. 모르는 말 있으면 아무거나 물어봐라...라고 했다가 진도가 반페이지도 못나가는 일도 있죠. 그러면 그냥 걔하고는 어휘력을 위한 맞춤학습을 따로 해야합니다. 요새는 외국학생들이나 다문화가정 학생들도 많아서 그 '모른다'는 지점의 한계가 없어요.
22/01/12 06:52
저 분이 가르치는게 어느과목인가요??
단어가 나오기전 맥락이 있었을텐데 이상하네요 삼별초면 무신정권 전쟁 이야기가 같이 나왔을텐데 초등학교냐고 묻는건 문해력 이전에 지능문제 같은데요 아니면 저분이 아이들 드립친걸 못알아듣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거나
22/01/12 13:37
사실 전 영상보다 텍스트를 더 선호하는데, 그냥 글자 쭉 읽는게 영상보는 것보다 빨리 끝납니다. 영상은 내가 필요한 부분 나오는거 찾기부터가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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