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1/12 15:28:30
Name 파랑파랑
File #1 dedfd3c21bfcd06c2f80746772746541.png (332.6 KB), Download : 28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의사: 인터넷 검색 좀 해봤다고 자기가 의사인 줄 알아!.jpg




(몰래 스택오버플로우 탭을 닫는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움 그 뒤
22/01/12 15:41
수정 아이콘
크크
오늘도 몇몇의 환자 분이 자리에 앉으면서 불편한 증상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무슨무슨 병이 있어서 왔다고 말합니다.
대략 50% 정도는 그 병이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 내용에는 맞는 내용과 틀린 내용이 혼재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먼저 머리에 틀린 내용이 들어가게 되면
나중에 그 틀린 내용을 교정하는게 참 힘들다는 겁니다.
고개 끄덕이며 듣고 있다가 나가면서... (고개 저으면서) 그거 아닌데.. 하는 분들 꽤 있습니다.
진라면순한맛
22/01/12 15:41
수정 아이콘
검색해도 모르면 못씁니다(진지)
22/01/12 15:51
수정 아이콘
가끔 환자분들이 방송보고 자기 진단명까지 확정해서 오는 경우가 있죠. 설명 기껏 해놓으면 티비 나오는 박사님이 거짓말하겠느냐며...
문문문무
22/01/12 16:26
수정 아이콘
그놈의 박사타령 어우 진짜 지긋지긋하더군요
둘리배
22/01/12 17:21
수정 아이콘
저희엄마가 그러셔서 제가 박사과정을...
22/01/12 15:56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검색을 통해 셀프 병명 진단해서 병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갸웃?하시고 몇가지 검사하시더니 '그거 맞네요.' 해주셨습니다. 히힛.
이부키
22/01/12 15:59
수정 아이콘
이게 병원에서 증상을 못고치거나 심하면 이유조차 못알아내는 일을 몇번 겪고나면 불신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어요.
블레싱
22/01/12 16:07
수정 아이콘
정밀 검사를 통해야만 알아낼 수 있는 병이 아닌한 보통 문진, 촉진 등으로 그 자리에서 증상을 확인하니까 어느 정도는 정확도가 높다고 봅니다.
특히 통증 부위랑 묘사가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용이라 직접 후보군들중에 가장 비슷한걸 찾는게 좋을 때가 많죠.
한번 찾고 가는게 의사한테 설명하기도 좋고요. 문제는 건강이라는게 확률에 의존할만한게 아니라서 만에 하나에 걸리면 모두 잃는거라...
라파엘
22/01/12 17:5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있는 건강관련 정보들의 90% 이상은 잘못되었거나 부적절한 정보들입니다. 비의료인들은 자신이 경험한 증상이 그 질병의 전부인 마냥 착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예를들어 지인이 철결핍성 빈혈이고, 철분을 섭취했더니 좋아지더라, 의사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 이런 말만 믿고, 건강검진에서 빈혈 수치 이상이 떴지만 주구 장창 철분만 먹다가 치료 시기 놓치는 경우 많습니다. 모든 빈혈이 철결핍성 빈혈인건 아닌데 빈혈엔 철분제가 최고라는 경험담이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이런 주변 혹은 인터넷의 비의료인을 통한 정보는 참고해서 득이될 확률보다 실이될 확률에 훨씬 더 높습니다.

한번 찾고 가는게 의사에게 설명하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신이 미리 결론 내린 잘못된 진단이 증상 설명 조차 왜곡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가시는게 낫습니다.
부산헹
22/01/12 16:08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손목터널증후군 앓고있는 와이프가 집앞 정형외과에서 목디스크로 진단받고 목치료받고왔대서 어질어질했었는데 크크
이웃집개발자
22/01/12 16:11
수정 아이콘
스택오버플로우가 해결을 못해주는 문제를 어찌 처리하느냐가 실력이쥬
22/01/12 16:22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증상검색하면 죄다 암이나 백혈병 뇌종양 에이즈로 귀결되어서 기분까지 나빠져서 이젠 검색안합니다 크크
도날드트럼프
22/01/12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훈련소에서 어디가 어떻게 다친거 같다고 했다가
군의관님이 니가 왜 진단하냐는 소리를 듣고 깨달아
그후로 제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만 딱 이야기합니다
의사 선생님들도 그걸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음란파괴왕
22/01/12 17:06
수정 아이콘
아토피로 5년간 개고생 하다가 인터넷에서 로션 바꿔보라는 소리 듣고 그거 하나로 치료 된 적이 있어서 병원을 마냥 믿기가 좀 어려워지더군요. 최근엔 안약 알러지때문에 개고생해서 대학병원에서 약바꿔서 겨우 나아졌는데 그전병원은 여전히 알러지 아닐텐데... 이러고 있음.
22/01/12 17:54
수정 아이콘
증상 찾아보다가 식욕 및 체중감소 보고 급 뒤로가기 누르는게 국룰 아닌가요크크
22/01/12 18:0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봤던 정형외과 군의관 생각나네요.
훈련병에게 "아픈데 네이버에 찾아오고 왔냐? 검색도 안하고 왜 진료받으러 왔냐"
타츠야
22/01/12 18:14
수정 아이콘
???? 군의관 중에 별로인 사람들이 있지만 이건 또 처음 들어보네요. 문진 항목에 네이버 검색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사람이네요.
퀀텀리프
22/01/12 19:21
수정 아이콘
구글신 인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5514 [기타] . [15] 삭제됨9475 22/01/14 9475
445513 [서브컬쳐] 의외로 여자친구 없었던 작가.webtoon [13] 7226 22/01/14 7226
445512 [유머] 전쟁에서 지지 않았다면을 생각하는 일본교수 [51] TWICE쯔위9365 22/01/14 9365
445511 [텍스트] . [11] 삭제됨7649 22/01/14 7649
445509 [유머] 많은 청소년들의 삶을 어렵게 만드신 분들... [20] 우주전쟁8775 22/01/14 8775
445508 [기타] 혈통 vs국적.jpg [44] 오곡물티슈8344 22/01/14 8344
445507 [게임] [하스스톤] 멘붕한 비셔스(덱 티어 추가) [9] ESBL4683 22/01/14 4683
445506 [유머] 웹소설로 보는 군대가 걸림돌인 이유.dogdrip [19] 오곡물티슈6786 22/01/14 6786
445505 [유머] 삼국지 장판교 실제 vs 소설 [30] 원펀치6985 22/01/14 6985
445504 [기타] 개념없이 누가 장례식장에 햄버거를 [13] KOS-MOS8143 22/01/14 8143
445503 [서브컬쳐] [MCU] 이터널스에서 예상외로 잘뽑힌 장면 [17] 판을흔들어라6474 22/01/14 6474
445502 [유머] 내가 주식은 소액으로 하는 이유 [8] 파랑파랑8865 22/01/14 8865
445501 [유머] 이말년 방송중 북한 찬양 논란 [18] 원펀치8838 22/01/14 8838
445500 [기타] 침착맨 아버지의 과자사업.jpg [9] 삭제됨8338 22/01/14 8338
445499 [게임] (약후)데스티니 차일드의 신규캐릭터 [11] 묻고 더블로 가!9789 22/01/14 9789
445498 [유머] [고전]여자가 남자한테 반할 때 [3] Rain#18297 22/01/14 8297
445497 [유머] 싱글벙글 고1형 초6동생 [10] 파랑파랑8651 22/01/14 8651
445496 [유머] 중년 여성 질환 점검법.jpg [12] KOS-MOS9853 22/01/14 9853
445495 [유머] 옆자리 여직원이 앞머리를 싹 까고 왔는데.blind [19] 10258 22/01/14 10258
445494 [텍스트] . [6] 삭제됨9763 22/01/14 9763
445493 [LOL] 어제 쇼메이커가 깨달음 대신 기민한 쓴 이유 [9] 이브이6561 22/01/14 6561
445492 [기타] 군인에게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강강사.jpg [6] 오곡물티슈7535 22/01/14 7535
445491 [유머] 실시간 엔제리너스 근황 JPG [50] 오징어게임11241 22/01/14 112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