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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7 12:58
빚 만들어놓고 배짼것도 아니고 혼자 갚고 있던건데 굳이 그렇게까지 보실거까지야...뭐 말을 안했으니 그리보셔도 할말이야 없겠다만...
22/01/17 13:02
남편이 본인이 억울하게 느낀다. -> 같이 화내도 됨
남편이 억울하게 느끼지 않는다 -> 행복을 빌어줌 이게 정석테크라 봐야.
22/01/17 13:13
평소 생활패턴이나 환경을 보면 4500 정도면 학자금 대출+방세+기타 생활비 정도로 형성된거 같은데 충분히 이해갈만하죠.
매달 100만원 가지고 혼자서 2200만원을 갚은걸 봐도 그렇고요. 남편쪽이 여유가 있는거 같고 이 정도면 오히려 귀여울꺼 같네요.
22/01/17 13:42
2억도 아니고 2천이면 1년 바짝 아껴쓰면 충분히 둘이서 갚을수 있는 금액이라 저걸로 전전긍긍해하는 와이프가 귀여워 보일수도 크크..
22/01/17 14:21
빚이 더 없다는 가정하에..
이런건 훈훈한게 아니죠..2천이 아니라 2억 이상이었으면 저런 식으로 말 할수가 없었겠죠. 이런건 결혼 전에 반드시 이야기해야합니다. 금액이 많지 않아 다행이지, 금액이 컸으면 나말고 배우자도 인생 어렵게 할수 있으니까요.
22/01/17 18:40
생활비 각자 모아내서 살고 나머지 터치 안 하기로 한 뒤에 자기 용돈 부분에서 천천히 갚아나갈 생각이었겠지요
억대인 상황이었으면 여자도 저런 선택을 안 했을수 있으니 굳이 if 붙여 훈훈하지 않은거라 보는건 좀 억까가 아닌가 싶네요
22/01/18 11:54
그럴 생각이면 끝까지 그래야죠.
요는 결혼전에 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결혼할 상대에게 잘보이려 약간의 거짓말을 할 순 있지만, 심각한 수준의 빚은 반드시 말을 해줘야합니다. 이런 거짓은 한번 하기 시작하고, 한번 용서하기 시작하면 두번 세번은 쉬워지니까요.
22/01/17 14:53
저 정도는 저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당 가능한 금액이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평소 모습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 남자가 저런 반응인건 이해할만 하다는 거겠죠. 물론 결혼 전에 미리 말해줬으면 더 좋았을 거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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