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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7 19:04
서울에서 태어나도 본적이 지방이면 거기라고 하더라구요
본적이 서울이어도 아부지 출신이 지방이면 거기가 고향이라고 하더라구요 답정너 지렸음.
22/01/17 19:07
저는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경상도에서 십년 전라도에서 십년 수도권에서 십년 넘게 살고 있는데 고향은 전라도라고 말 합니다. 현재 본가가 전라도에 있기도 하고 내려가면 만날 사람 있는 곳이 거기 뿐이라서요. 서울 십년 살았다고 서울이 고향은 아닐것 같지만.. 크. 꼭 고향을 태어난 곳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크크
22/01/17 19:12
1차적으론 태어난곳이긴한데..
내가 자란곳도 고향이라고 하긴 하죠.. 보통 말할때 태어난곳이 아닌 고향을 말할땐 살짝 구분해서 말하기도 하고요..
22/01/17 19:14
고향은 '태어나 자란 곳'인데 태어나자마자 이전을 했으면 몰라도 태어나 유년기까지 보낸 곳이 있으면 거기를 고향으로 봐야겠죠.
저런 과민반응은 콤플렉스라고 봐야…
22/01/17 19:15
서울에서 태어나서 10년 살고 타지역에서 10년 살고 다시 서울 대학으로 왔는데 어디 출신이니 하면 상당히 애매하긴 하더라구요; 진짜 서울에서 태어난 거 맞다고 하면 찐 서울들이 부심부리는 경우가 크크
22/01/17 19:22
저는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서 3년 살다가 전남 무안에서 3년 살다가 전남 완도에서 6년 살다가 광주에서 7년 살다가 서울에서 11년 살다가 성남에서 8년 살다가 용인에서 3년째 살고 있습니다.
고향이 뭔가요?
22/01/17 19:26
저 사이사이 거의 2-3년마다 이사를 다녀서 5년 이상 한곳에서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부모님은 아무 연고도 없는 세종시 살고 계십니다. 고향은 그냥 지금 살고있는 곳 아닌가요?
22/01/17 19:26
전 고향은 경상도지만 그냥 서울사람이라고 합니다.
한 세살 이후로 서울 살았는데 엄마아빠 경상도 말씨 쓰시고 친척 죄다 경상도 분이니 말투는 숨길 수가 없더군요 크크
22/01/17 21:46
세 살 이후로 쭉 서울에서 살았는데도 사투리를 사용하시는 건가요? 주변 가족들의 영향을 받아 일부 단어나 표현에 있어 사투리적인 억양이나 사용이 아주 부분적으로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상으로 사투리를 사용하신다고 하면 신기하네요.
22/01/17 19:38
10년넘게 서울에서 살았다라고 하는거보면 태어난곳에서 별로 안 살았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군요. 만일 그런 경우라면, 그곳은 거의 기억도 없다라거나 거의 안살았는데 왜? 같은 식으로 말했을테니.
22/01/17 19:43
여자도 예민한거지만 캡쳐 남자처럼 저걸 저렇게 팩트로 조지면 피곤해 지더라구요... 애초에 그게 뭐 대수라고 크크크 그냥 서울인셈 쳐주는게 정답이죠
22/01/17 19:43
제 친구도 부산에서 태어나 6년살고 그 이후 쭉 춘천에서 살았는데 고향이 어디냐고 누가 물어보면 꼭 두군데 다 말하더라고요 크크 확실히 애매하긴 함
부산살던 기억이 있긴한데 부산사투리는 전혀 할줄모르고 훨씬 더 오래산건 춘천이고 크크
22/01/17 20:01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서 1년도 안살고 서울 홍천 춘천 일본 등등 살았는데 고향은 대구라고 하고
경상도 사투리 하나도 못하면서 뻔뻔하게 경상도 사람이라고 합니다 물론 태어난데도 그렇고 친가가 완전 경상도 시골동네라 뻔뻔하게 해도 다들 납득하지만요 크크
22/01/17 20:34
어디서 태어나서 5년살다가 어디서 20년 살았다하면 20년 산곳이 고향일수는 있는데 저경우에 여자가 웬만큼 어리지않으면 서울을 고향이라고 하는건 무리수가 아닌가...
제 편견일수도 있는데 여자분들이 작은 시군 출신이면 주변 큰도시가 고향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합천에서 태어나서 대구서 컸는데 친구들한테는 대구라고 하고 어른들한테는 합천이라고 말합니다. 대구에 합천출신의 중장년분들이 워낙많다보니 합천이라고 말하면 득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크크크
22/01/17 20:49
인생에서 가장 오래 산 도시가 서울이 되었지만, 그래도 어린 시절을 오래 보낸 곳이 고향이라는 사실은 마음에서 변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만약 지방 20년에 서울 10년 거주라면 서울을 고향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주변에 보니까 경상도보다는 전라도 출신을 숨기려는 여자분들이 종종 있었던 기억입니다.
22/01/17 20:52
전 태어난 곳은 거창군인데 자란 곳은 부산이라 부산이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부모님한테도 내 고향은 어디냐 물으면 부산이라고 말해주시고…
그냥 본인이 고향이라 생각하면 거기가 고향이죠.
22/01/17 20:58
충남 서산 출생이긴 한데 가장 어릴때 기억은 안양입니다.
아버지가 공군이시라 어렸을때는 이사를 자주 다녔는데, 초등학교 입학 무렵에 수원으로 왔고 3년 살다가 안양 평촌으로 이사가서 6년을 살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직전에 다시 수원으로 이사했습니다. 군대 가기전까지 살았지요. 서울은 거의 15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네요. 저는 그냥 고향을 수원이라고 말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이 제일 재미있었거든요. 크크
22/01/17 21:18
내가 부산에서 태어나자마자 서울에 올라와서 부산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 부산을 고향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적어도 제 어린시절의 추억이있는곳이 고향이죠 그러니까 고향간다고하면 어릴떄 친구들 얼굴 간만에 보고 그러지 않습니까
22/01/17 21:39
(1) 태어난 곳, (2) 유년기/청소년기의 다수를 차지하는 곳, (3) 정서/문화적으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 (4) 본인이 가장 애착을 느끼는 곳 등 여러 관점에서 고향을 논할 수는 있겠지만 고향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는 (1)을, 의미를 확장시켜도 일반적으로는 (2)를 뜻하죠.
22/01/18 00:13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vs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인 것 같은데
1번 - 정상 2번 - 정상 어느 한쪽이라고 우기는 사람 - 비정상
22/01/18 10:11
20대 초반이라 쳐도 서울 10년 / 전라도 10년이고, 20대 후반이나 30대면 거의 대학 때부터 서울에서 산 거고..이 정도면 [고향]은 전라도가 맞죠.
그냥 난 서울이 고향인 도시여자이고 싶은데 안 받아주니 짜증내는 거.
22/01/18 12:16
고향은 고향이고 마음의 고향은 마음의 고향이지 무슨 고향이 자기 마음대로 바뀌나요.
제2의 고향이라던가 뭐 그런식으로 가야지 식전주를 가지고 난 빵을 식전주라고 하겠어 뭐 이런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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