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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9 13:51
딴거 없이 스시만으로 저 가격이면 확실히 비싸긴 하네요.
근데 또 위치따라 다르죠 뭐 흐흐 뉴욕 미슐랭 3스타는 다들 50만원 정도 하더군요.
22/01/19 13:53
앞뒤 다 짤려서 돌아다니는데 저거 원문이 아마 스시로 미슐랭 3스탄가? 받는 장인집일겁니다. Only 예약제에 13테이블정도였구요
22/01/19 13:56
막입이긴 하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8만원짜리 10개입이랑, 2만 6천원짜리 무한 초밥뷔페랑 어마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크크.
저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22/01/19 13:57
일본이나 홍콩 갔을 때 체류 기간 내내 삼시 세끼 미슐랭 스타 집에서만 먹어보기도 했는데 전 잼민이 입맛이라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스시조 같은 30만 원대 스시 먹었을 때 살살 녹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동네 배달 초밥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22/01/19 14:26
어느 레벨부터는 맛이 2배 = 가격 2배가 아니고
맛 0.2배를 위해 가격 2배씩 올라가는 느낌이라 사람에 따른 가격 저항선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디너 기준 20 넘어가면 대부분의 식당에서 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술/음료 제외)
22/01/19 13:59
찾아보니 '스키야바시 지로'라는 곳인가 보군요.
오바마가 일본 방문했을 때 아베랑 같이 식사한 곳이기도 하고. 관련 다큐멘터리도 있는데 재료 준비과정이 무슨 '생활의 달인'급입니다. 이쪽은 진짜겠지만 크크 미슐랭 3스타였는데 최근에 "(미쉐린의) 선정 정책중 하나는 누구나 가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며 "일반인의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은 선발 기준에서 제외된다"라며 가이드에서 제외시켰다고. 인기는 많은데 좌석은 10여개에 불과해서 거의 '기존 단골 or 멤버쉽'에게만 기회가 있나 봅니다.
22/01/19 14:09
오미카세라서 스시 자체 구성은 제철별로 차이는 있겠군요.
20만원짜리만 먹어도 스시 외 이것저것 나오니깐 엄청 배터질 정도인데 60만원 온리 스시 햐..
22/01/19 14:11
오사카 한인타운에 조그마한 초밥집에서 진짜 맛있어서 메뉴판 남은 재료 하나씩 지워가면서 먹어도 5만원 나오던데 저는 이런데가 더 좋은듯.
22/01/19 14:19
스시가 얼마나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츠마미(안주류) 없고 식사 시간도 30분 이내인 오마카세라니 감히 도전은 못 하겠네요
종종 가는 스시야 쉐프님도 저기 몇 번 가볼 기회가 있으셨다는데 만족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시더라구요
22/01/19 14:19
하이엔드 스시야나 파인다이닝 이런데 가보고 느낀건 맛있긴한데 나한테 이 가격만큼의 가치를 가질만큼은 아니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저런곳에 가치를 두는사람들은 제가 게임에 쓴돈보고 미친놈이라고 생각할거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22/01/19 14:23
마트초밥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맛있겠지만 10만원 중반대 정도 하는 국내 하이엔드 스시야랑 대단한 격차를 느끼긴 아마 힘들것 같습니다.
22/01/19 14:30
스시가 가장 자본주의적인 음식중 하나라고 하죠
원하면 20개에 만원짜리도 먹을 수 있지만 저런 것도 있으니… 돈 많은 사람은 비싼걸 먹을 수 있죠 그렇다고 싼게 없는 것도 아니고.. 역체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분야가 아닐까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22/01/19 14:59
유명한 초밥집 여러군데 가보면서 느낀게,
1. 꼭 비싼 게 맛있는 건 아닙니다만, 비쌀 수록 맛있을 확률은 높습니다!? 2. 그리고 1인분 15,000원 하는 것과 1인분 100,000원 하는 코스의 차이는 진짜 어마어마 한데, 100,000원과 200,000원의 차이는 사실 그렇게 대단하지 않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는 게 대부분이고 보통은 구성 상 하나가 되게 비쌀 수 있어요.
22/01/19 15:35
스시도 그렇고 일반 정식당에서 가격이 비싼이유는
원재료 + 공임 이죠. 스시로 치면 그냥 광어회 하나도 바로 회쳐서 내주는게 아니라 몇일씩 숙성해야하고 계란구이 하나 만드는데도 세네시간씩 잡아먹으니까요. 성게알 같이 재료자체가 비싼것도 있고 그래서 별로 안좋아하는 말이지만 맛을 느낄줄모르거나 즐길줄 모르면 저런 식당 가는건 그냥 돈 버리는거랑 비슷하긴 합니다. 그게 계기가 되어서 그쪽으로 트일수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저렇게 먹는거나 국밥 후루룩 말아서 먹는거나 배차는거말고 느끼게 없는 사람들은 뭐 굳이
22/01/19 15:40
정확한건 아니지만 우리 나라가 아닌 일본쪽이라면 Kiyota (きよ田) 예상해 봅니다.
4년 전에도 계절마다 조금 틀렸지만... 최소 1인당 5만엔 이상이였습니다. 현대의 일본 스시 문화 자체를 만든 사람이 만들었고, 그 이후로 일본 자체를 상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전설 아닌 레전드 스시집인데... 2019년 말인가? 4대 장인이 은퇴하고 나서는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네요... 뭐 오사카 쪽 최고의 스시야를 운영하던 장인을 후계자로 삼았다는 썰이 돌기도 했었고...
22/01/19 15:42
오노지로 같은데 (Ebs기도하고) 여기 주인장 나이가 워낙 많아서 간장 맛탱이가 갔다더라고요
워낙 유명한 장인이니 이게 맞나 싶어서 아무도 말 못하고 주는대로 받아먹고 돌아가는 정도라는 댓글 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오마카세와 하이앤드라는게 조그마한 차이에도 이정도 돈을 쓰는 분을 위한 업장이기 때문에 돈 가성비 챙길거면 미들급이나 엔트리 오마카세 런치 찾아가면 되는거구요. 본인이 만족하는게 중요하지 어디서 나 뭐 먹어봤다 할 필요는 없는듯 ..
22/01/19 16:02
그렇네요. EBS가 출처고... 에피타이저, 술 없이 스시 13피스 만 나온다면... 스키바야시 지로가 맞는것 같습니다.
한창 지로 씨가 스시 잡을때는 간단한 대화조차 할 수 없었기에...(말년에는 조금 유해졌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만) 호불호가 꽤 갈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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