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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6:34
그런데 또 막상 123456이 당첨된다 치면 저거를 수동으로 찍은 인간들이 숱하게 많을 것이기에 당첨금은 평상시 2등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음
22/01/20 16:37
https://m.segye.com/view/20140603002299
예전 뉴스이긴 한데 123456을 많이 찍는다고 하네요.
22/01/20 16:43
로또가 수학적 확률로는 1/814만이지만,
경험적확률(수학적확률에서 가능성이 진짜 아예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을 제외한) 자체는 1/600만 정도라고 판단했어요. 제가 아는 복권방 주인들 알바생들을 좀 아는데, 123456 24681012 같은 규칙성이 있는 숫자는 기본적으로 판매량이 꽤나 높다고 합니다.
22/01/20 16:47
123456 하나씩 넣고 하는사람도있을껄요.
매형이 꾼에서 123456나왔다고 그걸로 하나사길래 돈버리는거아닌가 싶더군요... 맞아도 얼마안될듯..
22/01/20 16:55
저 예전에 라그였나 던파였나 마비였나 암튼 게임 행사갔을때
간이 로또같은게 있었는데 그냥 귀찮아서 1,2,3을 찍었더니 직원이 황당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독립시행아니냐 귀찮다 그냥 해라' 했는데 첫번째 숫자가 바로 1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직원이 깜짝 놀라며 '이게되나' 하면서 설레발을 쳤지만 나머지 두개는 어이없이 틀렸다는 당연한 결과가...
22/01/20 17:10
어떤 번호를 찍어도 123456과 확률이 같으니 사면 안되겠다 는 쪽으로 사고를 해야지, 확률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갑이 고생하는 것..
22/01/20 18:24
보통 그런 소비에 대해 '확률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갑이 고생한다'라고 표현하죠.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기분을 살 수 있는 거에요.
실제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만원 짜리 물건을 십 만원에 구입하면 보통은 지갑이 고생한다고 표현하지, '십 만원 짜리 물건을 산 느낌(?)을 샀다'고 자위하지는 않습니다. 기대이익이라는 것이 수학적으로 명확하니까요. 뭐 보통은 그렇다는 거고 개인에 따라 확률을 체감하지 못 하는 점 혹은 종교적 힘을 활용해서 설레는 기분을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22/01/20 17:31
당첨금 기대값이 낮죠 저런번호는.
로또번호 연구하는 사람들이 1등 확률을 연구하는게 아니라, 사람 심리를 분석해서 당첨금을 나눠먹을 사람이 가장 적은 번호를 찾아주는 거라면 전 인정합니다.
22/01/20 17:32
로또번호연구의 유일한 의의는 사람들이 많이 찍는 번호를 연구해서 피하는데 있겠네요. 기대값의 마이너스 폭을 줄이는데불과하겠지만..
22/01/20 17:59
1등이 번개 두번 맞을 확률이라는데, 로또는 1년에 500 명 가까이 당첨되지만 번개 두번 맞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된다고..
의외로 1등 당첨 확률이 높은게 아닐까..
22/01/20 18:22
로또 번호 연구하는게 100% 무의미한건 아니라고 봐요.
로또 번호를 연구해서 당첨 확률은 높이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고르지 않을 번호를 최대한 알아내서 마킹하면 당첨됐을때 더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으니까요. 남들이 안찍을 번호 조합을 연구해서 1등되면 상금 독식이 가능할테니...
22/01/20 18:36
번호마다 확률은 같지만 기대수익은 다를 수 있죠. 문제는 그 번호가 당첨되려면 최소 수만번 시행을 거쳐야할텐데, 그쯤이면 이미 인간의 수명을 초월한 숫자라서 크크크
22/01/20 18:50
https://m.khan.co.kr/world/tidbits/article/201210221712451
로스트 번호가 생각나네요. 일본에 있을 때 보고도 안믿겼는데..
22/01/20 19:57
아 참고로 팁아닌 팁을 드리면...
이번주가 로또 999회이고 다음주가 대망의 1000회입니다. 아마 평소보다 판매액이 오를거같으니 재미로 어쩌다 5천원씩 하는 분들은 요번 기회에 해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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