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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11:43
제가 간단히 검색해 보기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수술후 재활로 다시 경주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는거 같아서, 혹시나 참고하신 내용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22/01/21 11:59
https://www.thesprucepets.com/horses-with-a-broken-leg-1886850
제가 읽은건 옛날이라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고 검색해서 나온건데 하여간 '말 다리는 사람보다 가벼워서 뼈가 박살나기 때문에 재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말은 4다리로만 서려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하여간 무진장 어렵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최근 기술이 좋아져서 더 성공률이 높아졌는지는 모르겠네요.
22/01/21 12:20
네 감사합니다. 저도 검색하면서 읽어본 글인데, 거기서도 골절의 종류(개방성골절, 관절을 침범한 골절)에 따라 사실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수의학의 발전으로 고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일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고 적혀 있어서요. 골절이 생기면 무조건 사망과는 거리가 있어 보여서 단 댓글입니다.
그리고 다리 골절이 사망원인인지도 애매해서, 제가보기에는 목에 가해진 충격이 더 문제였을 것 같습니다. 별개로 이번에 사고난 말은 아무 검사도, 처치도 안했을거 같습니다. 죽은게 아니고 죽인거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22/01/21 14:09
작년 상반기였나 일본 경주마를 캐릭터로 한 모바일 게임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잠깐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피지알에도 관련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에 실제 경주마들 이야기도 올라오고 말이 다리를 다치면 거의 고칠 수 없어서 안락사시킨다. 마주가 고집부려서 치료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도 말에게 주는 고통만 길어지고 못 고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얘기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재활도 아래 '어서오고'님의 댓글처럼 말이 항상 네 발로 서려고 하기 때문에 대개 실패한다고 하더군요. 재활에 성공하고 경주마로 복귀해서 우승까지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랍니다.
뭐 그리고 이번에 태종 이방원에 나왔던 그 말은 경주마도 아니고 촬영용으로 대여된 것이니 다리를 다쳤다면 살리느라 비용 들이느니 안락사 시킬 확률이 높겠죠.
22/01/21 14:21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재활에 성공하는 확률이 많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아예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겠죠. 다만 다리가 부러지면 무조건 못살리는건지, 아님 아예 살릴 의지가 없었는지는 다른 것 같아 댓글 달아봤습니다.
22/01/21 13:48
누가봐도 죽이려고 하는 것은 안락사나 도축업자들이 하는 일이고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님이 촬영팀이면 말과 스턴트맨을 죽이시겠습니까, 살려서 계속 써먹겠습니까?
22/01/21 13:55
발을 줄로 묶어서 빨리 달리는 말을 넘어트리면서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데 스턴트맨은 몰라도 말이 살기를 바라고 저걸 실행한다고요? 스턴트맨이야 자동차에서 오토바이에서도 구르는 촬영도 있고 최대 부상 정도에서 끝날 수 있지만 저 방식은 말을 죽여서라도 그럴싸한 장면을 뽑겠다는 의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쿨내가 너무 진동해서 더 이상의 반박은 안하겠습니다.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습니다.
22/01/21 14:34
Beemo 님// 촬영하는 사람들이 Beemo님처럼 자빠지는 영상만 보고 말이 즉사했을지 가늠할 수 있을 수준의 말 전문가였으면 저렇게 안 찍었을 수도 있겠죠. 정 뜻이 그러시다면 제 말이 다 맞는거로 하겠습니다. 계속 사람 대표 직함으로 동물들에게 사과하시며 사시기 바랍니다.
22/01/21 11:27
애초에 일이 커진게 동물보호단체에서 자료입수하고 커뮤니티에 쫙 퍼져서 말이 중심일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보면 동물단체에서 일 안키웠으면 저 스턴트분은 저런일 겪었는지 알수도 없었구요.
22/01/21 11:31
뒤에 자세히 보시면 말이 넘어질때 사람들도 질질 끌려갑니다. 애초에 말다리에 줄묶어놓고 사람들이 꽉잡고 넘어지길 기다리고 있었죠. 고의로 죽인겁니다. 죽은 말은 천국에서라도 편히 뛰어다니고 이 드라마는 걍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22/01/21 14:55
이걸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참.. 줄을 뒷다리에 묶었다면 그냥 말도 넘어지는 선에서 끝나고 사람은 튕겨져 적당히 낙법이 되는 수준일 수 있겠지만, 앞다리에 묶어서 제동을 걸면 당연히 몸체가 회전이 되면서 머리로 바로 내다 꽂히게 됩니다. 말은 손도 없으니 지지도 못하고 목 부러져 사망이죠. 이걸 깊게 고민 씩이나 해야 이해가 되나.... 하긴 고민을 해도 이해 못하겠죠.
줄 잡고 있는 사람들도 시켜서 한 걸텐데 트라우마 안생길지 걱정되네요.
22/01/21 16:15
엊그제 커뮤니티에 싹 퍼진 사건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고의적 학대였고 많은 반발들이 있었기에 드라마 결방까지 간거지요. 저 멍멍이개 라는 회원 때문에 욕보셨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이사건을 두고 말을 딱하다 여기는 사람들 홀스맘 거리면서 조롱이나 하는 인간이랑 무슨 대화를 나눌까요? 지딴에는 지적이고 쿨한줄 알겠죠.
22/01/21 12:27
스턴트맨은 다치는 일을 하니까 돈을 버는 겁니다... 캣맘이 밥주는 고양이, 올드보이에서 잡아먹힌 산낙지, 폐기처분을 면한 촬영용 말 중 어떤 생명이 가장 값어치 있을까요? 생각할 수록 답이 없으니 스턴트맨이 다쳤네 마네 하는게 너무 웃기네요. 아무도 안 다칠 일을 하면 스턴트맨은 돈을 못 법니다.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자체를 금지시키고 CG를 찍어야할까요? 촬영팀이 고의로 말을 죽이고 사람을 다치게 했을 리는 없을테고(단가가 더 비싸질테니) 그냥 연출자가 허접해서 위험하게 촬영했을 뿐이죠. 캣맘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지는 와중에 이번에는 호스맘들이 생기나봅니다. 동물을 촬영용 소품으로 쓰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건지? 최민식씨가 죽여놓은 산낙지들이 천국에서 편히 꿈틀거렸으면 좋겠습니다.... 산낙지도 CG처리했어야지... 최민식씨한테 맞은 스턴트맨들도 너무 불쌍합니다... CG처리 했어야지...
22/01/21 12:59
산낙지 천국 어쩌고 하는건 저 저격하건데 님같이 생각없이 사는 사람때문에 보호법이 생긴겁니다.저격까지 하면서 추하게 열거한 예시들이 위경우랑 똑같다고 생각하는 지능이 대단하네요.
22/01/21 13:45
화가 나신 것 같긴 한데 그 와중에도 품위있게 추한 반박의견은 단 한 글자도 넣지 않으신 것도 아름다운 재능이신 것 같습니다.
촬영팀이 너무나도 돈이 썩어나서 소품용 말을 일부러 죽였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한숨이 나옵니다. 동물보호법 잘 준수하시고 풀만 뜯어드시기 바랍니다. 천국에서는 그 풀들이 하늘까지 자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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