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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2 21:51
지상에선 관찰가능한 하늘이 하루에 한바퀴씩 뱅뱅 돌고, 일반 위성궤도는 자세제어를 한다고 하더라도 한곳만 바라보려면 지구에 시야가 가리는 시간이 긴데, 저기선 최소한 몇 개월씩은 24시간 내내 한 군데를 뚫어지게 볼 수 있죠...그것만 가지고 그 큰 돈을 들이진 않았겠습니다만..
22/01/22 22:02
지구쪽으로는 아예 시선을 돌리질 않을겁니다. 적외선 관측이 주목적인데 지구쪽으로 보려다간 태양이라는 적외선원에 망원경이 박살날거라...항상 지구 반대쪽만 보고있을거에요.
22/01/23 00:15
일단 가장 큰 이유로는 중력의 영향을 많이 안받는지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지점이라고 합니다.
빛은 중력에의해 굴절되니까요.
22/01/22 21:42
전에 어디서 보기엔 저 헤일로 공전으로 자전축 기울기만큼 움직여서 항상 같은 고도에 있는것처럼 보일거라던데, 저 그림대로라면 6개월에 한 바퀴니까 그렇겐 안보이겠군요.
22/01/22 21:53
라그랑주 포인트는 지구와 태양 중력과 원심력의 균형점이고, 그 중 라그랑주2포인트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공전하는 궤도입니다
굳이 라그랑주2에 안두고 원형으로 도는 이유는, 라그랑주2에 두면 항상 지구가 태양을 가려서 태양광 발전이 불가능해서...
22/01/22 22:07
태양 중심으로 평범한(?) 공전궤도가 아니라, 일부로 다시 지구를 중심으로(엄밀히 중심은 아니지만) 한 듯한 저런 요상한 원형궤도를 계속 돌게 만들려면 태양열 발전 정도로는 연료가 커버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일정 포인트에서 적당한 속도와 적당한 방향으로 진입하면 태양과 지구의 적절한 중력 균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저런 움직임이 되는걸까요
22/01/22 22:10
태양광 발전은 장비가동용이고, 궤도유지용 추진제는 따로 있습니다. 한 5년치였나 10년치였나... 다 떨어지면 차차 궤도 유지 못하고 날아갈겁니다
그리고 그다지 요상한 궤도는 아닌게, 지구에서 보면 그냥 태양 반대쪽의 한 점을 중심으로 원운동하는걸로만 보이는 비교적 단순한(?) 궤도입니다.
22/01/22 22:39
원래 목표수명(= 추진체 분량)이 5~10년이었는데, 아리안 로켓 발사가 워낙 정확하게 이루어져서 L2 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쓸 추진체를 많이 아꼈다고 하네요. 덕분에 실제 수명이 20년 가까지 될 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사에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정확한 계산은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요.
22/01/22 23:27
태양광 발전을 안하면 적외선 망원경을 작동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궤도 유지를 위한 연료와 망원경 가동용 전력은 또 다른 거라서요.
22/01/22 23:18
보통 우주공간에서 원운동을 하려면 행성과 같은 중력원이 구심력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라그랑지 포인트 1번과 2번은 그냥 빈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태양/지구를 잇는 직선에서 수직방향으로 벗어났을 때, 태양/지구의 중력이 다시 그 선상으로 끌어당기는 성분이 있어서 구심력으로 작용해서 원과 비스무레한 궤도를 돌 수 있게 됩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좀 어려운데, 그림으로 설명하면 그 기본 원리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22/01/23 09:51
라그랑지 포인트 자체는 태양/지구의 중력을 조합한 고전역학 문제인 "three body problem"에서 유도되는 개념으로, 이미 18세기에 나왔습니다. 다만 저렇게 라그랑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궤도는 1970년대에 고안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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