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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4 14:38
폭력을 썻으면 폭력의 잘못된점을 이야기 해주면 되지 뭘 고민하는지 모르겠네요.
폭력으로 사적 제제를 가하면 안되는 이유가 명확하고 잘못에 대한 처벌은 정당한 절차와 권한을 가진 사람이 처리 해야되는걸 알려줘야죠. 중1짜리가 사적 제제로 상대방에게 폭행을 가했는데 이유나 원인이 문제가 아니죠.
22/01/24 19:31
학기초부터 남자애들 중요부위를 아무이유없이 걷어차고 다니고 하지말라고도 말했는데
잘못에 대한 정당한 처벌 처리가 안되고 있는데 뭘 알려준다는건가요?
22/01/24 22:31
범죄를 보면 매번 당하지도 말고
폭력으로 사적보복하지도 말고 적절한 절차 - 고소, 관계 기관에서 조사(교육청), 선생님의 조치 적당한 권한자- 경찰 , 기관장,책임자 (선생님) 적법한 처벌- 법이나 교칙, 내부 규정에 의해 명시된 처벌 으로 처리해야 된다는걸 알려주고 정의의 펀치건 사이다 펀치건 사적보복에 불과 하며 폭력일 뿐이다고 알려주고 결과론적으로 너도 법적처벌의 대상이 된다는것도 말해줘야 겠죠 뭐 배트맨이 앞으로 꿈이고 그정도 재력도 있으면 배트맨처럼 경찰에 쫒기면서 사회정의 구현 해도 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현대사회,법치국가에서 정의의 사도 되는법을 알려줘야겠죠
22/01/24 14:43
여학생 부모가 사람이니깐 그나마 흐지부지 엔딩이지 사람같지도 않은 사람 만나면 너죽고 너죽자 라는 느낌으로 진흙탕 싸움 됩니다. 니가 잘못했다라는 이야기까지는 안하겠는데, 조심하라는 이야기는 꼭 할 것 같네요.
22/01/24 14:44
정도가 좀 과했네요. 따귀정도라면 모를까..
여튼 과한 폭력을 행사한 경우 자기한테 손해가 될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하는 수 밖에 없겠죠? 저 여자애는 앞으로 절대 안저러고 다닐 듯 하니 참교육을 하긴 한 것 같기도 하고..
22/01/24 14:48
부모가 저 상황에서 "그래도 폭력은 나쁜거야 대화로 풀어가야지" 라고 아들한테 해봤자 꼰대소리밖에 들을 게 없습니다.
아들 입장에서는 어른들이 저런 듣기 좋은말만 하면서 사실상 방치해 왔던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 말로만 폭력 나쁘네 어쩌구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죠. 말로만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적당히 넘어가면서 사건을 해결할 노력조차 하지 않은 어른들도 공범입니다. 차라리 부모된 입장에서 여자아이의 폭력에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하다라고 아들한테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저 사건에 대해서 어른들은 먼저 처절한 자기반성부터 해야 하는게 먼저죠. 아무런 관계없는척 누가 잘못했니 남의 잘못만 따지는 것부터가 사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스스로 밝히는 겁니다.
22/01/24 14:51
주작 아니라면, 실형나올 수 있는 사건인데 조심하라고 말해줘야죠.
경찰도 폭력으로 제압하기를 주저하는 시대인데 앞뒤안가리고 주먹날렸다가 인생 조지는 수가 있습니다. 폭력으로 대응한 이유는 공감해주되, 폭력으로 대응하다가 앞으로 범죄자 될 수 있다는걸 확실히 알려줘야죠.
22/01/24 14:57
너 그렇게 하다가 법정간다는 이야기는 별 소용없다고 봅니다.
지금 아들의 생각은 어른들이 해결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력구제 한 것이거든요. 아들이 자력구제 할 때까지 도대체 어른들은 뭐했냐는 의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22/01/24 15:00
그렇기에 둘다 해야되는거 같아요
저 일이 일어난게 단순 아들잘못이 아니라 거기까지 갈때까지 해결못한 어른들 잘못이 크다는걸 인정하고 그럼에도 사적제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되면 잃는 게 너무 많다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부모인 내게 얘기하면 내가 어떻게든 해결에 힘쓰겠다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해야
22/01/24 15:04
오히려 자력구제는 안된다는걸 어릴때 더 확실히 알려줘야합니다.
어른들은 뭐했냐는 의문은 공감과 부모의 이후 행동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어설픈 자력구제(사실 별 도움도 안되는)를 행했다가 그인 빨간줄은 안지워지고 평생 낙인으로 남습니다.
22/01/24 15:08
그렇게 이야기해도 여자애가 빨간줄 안그어졌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런지는 의문이네요.
법적 처벌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자력구제를 해버렸는데 거기서 법적 관한 이야기를 하면 먹히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처벌을 받을려면 여자애가 받아야 하는데 받은 적도 없고, 글 내용만 보면 상습폭행으로도 걸릴것 같은데 여기가 더 무겁습니다. 상습폭행은 1년이상 징역이고 벌금형이 없거든요. 게다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서 이 건으로 걸려들어가면 짤없습니다. 아마 여자애 측에서 포기를 한 것은 이런 상황을 파악했지 않을까 싶네요.
22/01/24 15:13
효과 있게 가르쳐야죠 부모가 알아서 잘 하는 수 밖에요.
어설프게 공감만 해줬다가 나중에 경찰서에서 사이다패스 물고 있는 꼬라지 보기 싫으면요. 투기술 배운 사람들이 괜히 주먹 아끼는거 아닙니다. 뭐 그래서 부모노릇 쉽지 않다는거 아니겠습니까.
22/01/24 15:16
저는 설득력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야기하시는게 정론은 맞습니다만, 저 상황에서 그 정론을 아들에게 말하는게 설득력이 있느냐는 별개문제이거든요.
22/01/24 14:51
킥복싱한 애가 배빵을 때리면 노답 상황이 터질 수도 있는데요
그럴땐 로우킥 정도만 하라고 알려줘야... 공적으로 해결하도록 안내해야죠 선생님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그거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하구요
22/01/24 14:51
이게 현실이야 김성모 만화야..
현실세계의 사적제재는 처벌을 피할 수 없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다음에 비슷한 일 있을 경우 누구도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걸 주지시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저 상황까지 가도록 여자애 냅둔 저 상황은 진짜 개막장인거니 그거 역시 재발방지 확실히 해둬야
22/01/24 14:52
근데 진짜 난감하긴 하네요.
웃으며 댓글달 수 있는 것도 남의 얘기라 그렇지 막상 자기 아들이 그랬으면 이거 참 어떻게 이야기를 잘해줘야 할지
22/01/24 14:56
저 여자애도 이성에게 깝치면 디질수 있다는걸 경험했으니 성인되기 전에 좋은 치료가 되었겠죠.
촉법에는 촉법이다~~~~~~~~~~~~~~~
22/01/24 15:03
초등학교때 당한 경험이 있어서 아들쪽에 감정이입은 되는데
훈육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좀 감이 안 오게 하네요 크크크크 폭력이 효과를 본 시점에서 저 남자애는 대화보단 주먹으로 해결하려고 할 수도 있을거같아서
22/01/24 15:06
여태 여자애가 아무일 없이 지냈고 고소든 뭐든 당한게 없다는 거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없는거 같은데..
남자애가 저렇게 친거도 참다참다 친거 같은데요 사회분위기가 남자의 성을 그냥 개무시하니까 저렇지.. 반대로 남자가 여자애 거기나 가슴을 막 치고 다녔어봐...어땠을지.. 처음 쳤을 때 개난리나고 고소 걸리고 난리났을텐데?
22/01/24 15:08
때린 강도가 어느 정돈지 파악하긴 힘들지만 행위 자체는 정당방위나 다름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운동을 했으니 힘조절은 해야된다고 가르쳐야죠.
22/01/24 15:10
저라면 폭력대신 성기를 때린 것에 대해 학폭신고를 하는 쪽으로 가르칠 것 같아요. 사적제재가 사실 속은 시원하죠. 솔직히 여자애가 나쁜짓을 먼저한 거고요. 하지만 화난다고 같이 두들겨패는 것에 영웅심리가 생기면 훗날에 쌍방폭행으로 경찰서에 앉아 사이다패스 거리는 내 자식을 볼 것 같아서 안되겠어요. 대신 학폭신고하면 내가 최선을 다해 내 자식을 보호하는 모습을 자식한테 꼭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22/01/24 15:13
중요부위를 걷어차고 다녔으면 맞을 각오도 했어야죠.
과한 폭력은 너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만 하고 넘어갈 듯. 앞으로는 그런일 참을필요 없고 바로 알리라고 하고 강하게 해결해야죠.
22/01/24 15:16
이건 남자애가 손해네요.
1. 맞은 여자애는 보통 여자들은 경험하기 힘든 "깝치다가 뒤질 수도 있다."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음. 2. 남자애도 "법치 국가에서 상대의 폭력에 폭력으로 맞대응했다가는 뭐 될 수도 있다."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어야 본전인데 그걸 못 얻었으니...
22/01/24 15:26
예전처럼 선생님이 확실하게 훈육할 수 있음 모를까
지금 촉법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촉법밖에 없어요 거기서 어른이랍시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 퍽이나 아이가 수긍하겠네요 그 여자아이가 개망나니처럼 하고다니는걸 학교가 몰랐을까요? 항의를 아이들이 안했을까요? 그냥 지금 촉법은 촉법 외엔 그 누구도 해결 못합니다. 이나라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진짜 하루속히 학교에 경찰관 배치하고 이상행동 하면 바로 수업에서 배제해야죠 촉법으로 가장 고통받는건 같은 촉법입니다.
22/01/24 15:28
항상 보면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내가 줘터질수있다. 이걸 교육을 해줘야되요. 공허한 학폭 이야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1년 내내 걷어차고 다니는 미친 여학생은 아무런 처벌 받은게 없는데.
22/01/24 15:40
초3 때 같은반 여자애가 체육시간에 밑도끝도 없이 제 거기를 차서 약 3분간 스턴이 걸렸습니다. 저도 눈이돌아서 그 여자애와 똑같은 방식으로…
결론은 그냥 쌤쌤으로 끝났었는대 크크
22/01/24 15:41
중학생 아들한테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상대의 선 폭력 - 과했던 반격 - 자칫하면 상대방이 크게 다칠뻔한 사건....부모 입장에서 정말 애매하더라구요
22/01/24 15:43
저 여자애가 잘못한게 맞지만 니가 저 여자애를 패는 순간 남들이 보기엔 똑같은 폭력을 휘두른 사람으로 밖에 안보인다
내가 널 킥복싱 시킨건 건강해라는 거지 남 패라고 보낸건 아니다 네가 성인이 아니라서 이정도로 넘어간건데 절대 사람을 먼저 때리면 안된다 등으로 조용히 혼내고 나중에 맛있는거 사주면서 또 달래야죠 저 나이대에 주먹질 하는걸 놔두면 전부 패고 다닐 껍니다 웹소설에서야 사이다 패스로 대리만족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면 감옥가니까요
22/01/24 15:54
저도 님 말씀에 어느 정도 동의 하는 게, 특히 '주먹 1대로 사람 만들었다' 라고 한 점입니다. 저게 잘못하면 '물리적 폭력으로 사람(친구)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 생각이 마음 한켠에 박혀있어서 점점 커지면...... 부모님이 킥복싱을 저 친구에게 가르쳐 준 것을 후회하게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죠.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일단 그런 경우에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고 정히 쓰게 될 때는 조심을 해라. 킥복싱을 익힌 너는 평범한 학생이 아니니 네가 힘껏 때리면 자칫 큰 일이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가능하면 위험한 상황에서 딱 벗어날 정도 이상의 폭력은 쓰지 않는 게 좋다.' 정도로 이야기하는게 어떨까 하네요.
근데, 저거 사실은 저 학생에게도 큰일날 뻔한 상황이었던 거 아닌가 하네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정도면 방광에도 상처가 날 정도로 충격이 가해졌다는 건데, 그 정도면 진짜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
22/01/24 16:58
여자애도, 남자애도 둘 다 운이 좋았죠
여자애는 저러다 남자애 고환 잘못되서 영구 불임 됐으면 집안 말아먹는거고 남자애는 조금만 더 쎼게 팼다가 장기 손상 왔으면 마찬가지로 집안 말아먹는 거니까요 그리고 저 상태로 가만히 두면 사람을 패는걸 정의라고 착각하고, 나중에는 말리는 부모님까지 팰 지도 모릅니다
22/01/24 15:56
결국 쳐맞았으니까 뭔가 불쌍해보이는거지 고추를 차고 다닌다는건 좀 심각하긴 합니다
어쩌다 한 번 차여서 복수한게 아니라 맨날 차고 다녔던 거라니... 무법천지도 아니고;;
22/01/24 16:49
폭력에 대응해 정당한 방위를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후 아이가 보여주는 영웅심리와 정당화는 상당히 문제로 악화될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자신이 사용한 폭력이라는 수단이 방어기제로써 정당함이 아니라 교정수단으로써 정당함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교정을위해 남에게 피해를줘도 되는 지의 정당함을 판단하는 주체는 본인이 아니라 법아래의 제도에의해서 이루어짐을 충분히 일러둬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명분만 있다면 능동적인 수단으로의 폭력은 용인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합니다.
22/01/24 17:02
어렵네요..덜덜..
근데 이건 통쾌할만한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남자애도 여자애도 운이 좋았던거라.. 남자애도 재수없었으면 고자되는거고.. 여자애도 기절하면서 넘어질때 재수없었으면 반병신되거나 죽을수도있죠.. 부모들이 훈육 잘해야 되겠네요..
22/01/24 19:47
저애 귀에 어른들이 뭐라한들 들릴까요. 저런사태가 터지기 전에 막았어야 하는 건 학부모와 교사고 그걸 못한 시점에서 애한테 할말은 없는 겁니다. 훈육이 아니라 자기반성들 부터 해야.
22/01/24 20:08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한 것이 잘한게 아니죠. 결국 그 아들도 폭력을 사용한 사람이 된 것 뿐입니다. 정의구현도 아니고 인간 만든 것도 아니고, 그 아들도 결국 폭력 쓰는 아이가 된 것 뿐입니다.
그런 부분이 어떤 문제를 만들고 본인을 얼마나 깍아낸 문제 라는 것과, 어른들이 그런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해 아이가 혼자 힘들어했을 점을 잘 어루만져 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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