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16 18:38
실존인물을 바꾼 예가 없진 않지만(흑인 앤 불린이라던가), 대부분은 가상 인물입니다.
다만 와닿는 예를 제시하는 거죠. 가상인물 미러링으로 대판 싸움 났던 건, 예전에 블랙팬서를 백인으로 팬아트를 그렸던 일이 생각나네요.
22/02/16 18:38
실존인물 건드린 사례는...... 21처럼 실제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 아니면 없을 겁니다 아마. 21의 경우에도 뭐 실화 배경이긴 하지만 실화라고 보긴 어려운 스토리니......
보통은 가상인물, 특히 원작이 있는 경우가 문제가 많이 되는 편이죠. 신화라던가, 코믹스라던가. 사실 메시지 자체는 '아니 니들 논리대로면 이거도 문제 없겠네?'라고 비꼬는 것에 가까우니 메시지 전달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22/02/16 18:48
애초에 백인으로 설정된 가상인물이 흑인. 히스페닉 같은 유색인종으로 케스팅하는건 뭐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면 뭐.. 덴젤워싱턴, 이드리스 엘바 같은 배우들 케스팅하면 오히려 좋아 하는데,
문제는 비중있는 여자 주.조연들을 전혀 이쁘지 않은, 몸매관리 안하는 유색인종으로 케스팅하고 pc소리 하는 제작자들과 pc지지하는 헐리웃 배우들이지요..
22/02/16 19:04
저도 인종은 상관 없는데 이악물고 흑인 중에서도 정말 못 생긴 사람 캐스팅하는건 황당하더군요. 심지어 오디션에 멋진 흑인 배우들 지원했다는 사실도 나오는걸 보면 누가 봐도 의도한거죠. 흑인은 이렇게 못 생긴게 [정상]이야 같은 진짜 편견을 가진건 PC에 미친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22/02/16 18:54
백인이 하든 히스패닉이 하든 좋으니 마이클잭슨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전기 영화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싱어롱 버전 서비스도 꼭 하고요.
22/02/16 18:55
인종 변경하고 이러는 건 실화 배경 다큐나 이런거만 아니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최소한 간지는 나야죠. 이드리스 엘바의 헤임달처럼요. 간지 쩔면 인종을 신경쓰겠습니까?
할거면 제대로 만들어야죠. 그게 아니면 그냥 원작대로 가고. 제대로 만들고 나서 PC니 뭐니 하면 이해를 왜 못해주겠습니까. 거지같이 만들고 '이걸 이해 못해주는 너는 차별주의자야!'같은 개소리하니까 문제죠. 아, 내로남불 온힘을 다해 열심히 하는 인종들도 문제고요. 어떤 인종이든 어떤 성별이든 간에 잣대를 동일하게 들이대면 문제가 생길게 없죠. 내로남불하니까 문제지.
22/02/16 19:22
하나 얹자면 여자 주인공 비중이 높은 영화-드라마나 남녀의 로맨스가 중점인 영화-드라마의 경우에 여자 배우는 다양하게 캐스팅 되는 반면 남자 주연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잘 생겼다는 소리 못 들을 배우는 안 쓰더라고요. 100%는 아닙니다만 90%, 95%이상은 그런 것 같네요. 이런 걸 보면 여자들이 PC 지지에 더 힘쓰는 경향이 있는데 막상 여자의 취향은 존중되는 편이고, 남자들이 PC 극혐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취향은 존중 받지 못 하고 대다수가 그냥 나온대로 보는 편이지 않나 싶습니다.
22/02/16 19:26
거칠게 말해서 [그래도 되니까] 하는거죠.
입으로만 PC 욕하는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오히려 저런 작자들이 자기들이 올바른 일을 한다고 정신승리하기 딱 좋죠. 그냥 이슈 만들어 줄 것 없이 소비 안하고 철저하게 시장논리에 따라 무시해버리는게 최고의 해결책이죠. 저들도 생산자기 때문에 돈 안 되는 헛짓이 된다면 알아서 안 할 겁니다.
22/02/16 19:44
좋은 분석이십니다. 실은 지들 입맛대로. 자신들의 취향은 배려되는 상황에서 지켜지는 정의란거죠.
사실 정의라는게 원래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