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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00:02
제가 살면서 하루아침에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경험을 딱 한 번 해봤는데 그게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방송에 나온 다음날이었습니다.
22/02/22 00:22
BTS는 와 결국 터졌네 했었는데 서태지씨리즈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국외쪽으로 보면 BTS겠지만 국내로만 따지면 서태지밖에는 생각 안납니다
22/02/22 00:48
전 딱 3명 꼽고 싶습니다.
서태지 - 문화대통령 수많은 히트곡들보다 더 빛나는건 연예인 노예계약 철폐 서태지 아니면 누구도 못했던일 유재석 - 연예인의 선한영향력 발휘 요즘같은 세상에 더욱 크게 느껴짐 가장 높은곳에 있지만 누구보다 겸손함 BTS - KPOP의 세계화를 싸이가 포문을 열었다면 BTS는 말 그대로 정상에 오름 후에 가수들 언급할 때 서태지, BTS는 최초라는 타이틀 때문에 계속해서 언급이 될 것
22/02/22 00:53
한국 가요계는 서태지전과 후로 나뉘죠.
대중문화 측면이나 활동방식에 끼친 영향도 엄청나지만 무엇보다 가수들 수익구조에 있어서 서태지가 이뤄놓은 공로는 정말 어마어마 한거라...
22/02/22 01:32
임팩트는 김국진?
매체라고는 TV밖에 없던 시절에, 그냥 틀면 다 TV프로그램이든, CF든 김국진만 나오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 다음이 HOT 정도, 다른 분들은 더 위대하고, 더 대단한 사람이긴 한데, 너무 시대를 앞서 가버렸거나, 너무 접근하는 매체가 많아서 일반대중에게 주는 충격자체는 좀 덜하지 않았나 시포요.
22/02/22 02:04
다른 거 다 빼고 임팩트만 따지면 그냥 서태지였던 거 같네요.
서태지가 티비 처음 나오고 평론가들에게 혹평받고 그 다음날부터 도대체 서태지가 누구냐 난리였어요. 그리고 얼마 안가 1위하더니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10대들이 서태지 패션을 따라하고 온 세상이 난 알아요 천지였습니다. 거기에 도대체 저 노래같지 않은 노래는 왜 나오는거냐고 이해못하는 어른들이 당시 젊은 세대와 대립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서태지가 가요계의 모든 걸 바꿔버렸습니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밤무대 관행, 음반사 위주의 수익구조, 가수 혹사문제 등등.. 괜히 대한민국 가요계가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게 아니에요. HOT같은 아이돌 그룹 역시 서태지없이는 안 나왔을 거나 나오더라도 좀 더 세월이 흐른 후에나 나왔을 거 같습니다.
22/02/22 02:12
임팩트라는 걸 단기로 치면 김국진님이요
서태지와 아이들도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전국민이 한번에 단 한명한테 그렇게 짧고 굵게 시선이 쏠리고 잘 알던 건 김국진님이 최고 같습니다.
22/02/22 09:00
서태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아이돌의 댄스 음악은 서태지가 아니었으면 몇년 뒤에나 주류 장르로 자리 잡았을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 기획사 SM, YG, JYP, 하이브의 음악 디렉터들중에 서태지 영향 안받은 사람 없을겁니다. 또한 방송국 PD의 영향력을 넘어선 최초의 가수가 서태지일겁니다.
22/02/22 13:07
(대중적인 인기의) 임팩트는 김국진
(세상에 대한 충격의) 임팩트는 서태지 음악 유행도 바꾸고 음반사와 가수의 종속 관계도 바꾸고 사전심의를 막타쳐서 날려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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