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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4 11:42
해결이 될 수 없는 문제라 안타깝죠.. 동양사람이 서양가서 학교다녀도 마찬가지죠. 자기랑 다르게 생긴거 배척하는건 인간 전의 생물에서부터 오는 본능이라.. 거기 더해서 인간이니 결속의 용도로 사용까지하죠.
22/02/24 11:45
저 캡쳐에는 없지만 영상에서 나중에 하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30년 뒤에 서울 경기와 지방 광역 지자체장의 피부색이 각각 다를 것이라구요.
22/02/24 11:50
어느지역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경북 북부하고 전북 중부 2개지역 꽤나 시골 분교 사정을 아는데 (친척이 있어서요) 전혀 이렇지 않으데 말이에요.
22/02/24 14:00
아 그렇군요. 저는 이런 신문기사(좀 예외적인 경우겠지만)도 본지라 다문화 아이들의 다수인 지역도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0114/111253011/1
22/02/24 11:50
이런 케이스도 있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그럴만하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짤로만 보면 이게 전국이 다 이렇다라고 들리네요......
22/02/24 11:53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도 한 반이 한 학년이라 6년을 같은 반으로 보내는 지역인데...선뜻 믿기가 좀....
저 분이 워낙에 특이한 케이스를 목격하신지도 모르겠네요 군 단위 이하라는 말은 왠지 말실수같아요 ;;;
22/02/24 11:55
아이들에게 놀림감/배척대상이 되는 거리들이 가난, 인종 뭐 이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약자라고 생각되는 포지션만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해당 무리 내의 소수 포지션은 모두 놀림감/배척대상이 될수 있죠. 해당 학교 내에서 다문화 가정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사정이 어려운 집 아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리 내에서는 부잣집 아이가 되려 괴롭힘 대상이 될수 있는거고, 뭐 그런거죠.
22/02/24 12:03
고향'읍내'에 쌀국수집이 생겼는데 맛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어떤 아이들에게는 쌀국수가 엄마손맛 이겠죠.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데?)
22/02/24 12:03
서울에서만 살아본 사람들이나 한국이 한민족이라고 우기는거죠. 군읍면리도 아니고 경주시 같은데 주거지역만 돌아다녀봐도 택도 없는 소리라는걸 알텐데.
22/02/24 12:25
참 이해가 안 되는 일입니다. 이질감이 느껴지거나 불편하고 어색한 마음이 들어서 친하게 안 지내고 같이 안 놀며 가까이 하지도 않거나 다소 쌀쌀맞게 굴 수는 있다고 보는데 어째서 구태여 가만히 있는 사람을 괴롭히기까지 하는 건지 말이죠.
22/02/24 12:29
다문화가정이라는게 군단위 동네라고 다 흔한건 아니고 많은곳은 상상이상으로 많고 적은곳도 별로 없습니다.
외국인 며느리를 받는다는거 자체가 일종의 유행이라서 주변에서 생기다보면 확 늘어납니다. 갠적으로 본문처럼 왕따문제을 언급하는건 진짜 별로입니다. 저학급은 혼자 달라서 왕따 당하는게 아니라 왕따를 만드는 몇몇 가해자가 있어서 왕따가 생겨나는겁니다. 저런학급은 모든 인원이 다문화가정이라도 왕따는 생겨납니다. 애초에 전 왕따라는게 소수의 가해자로 인해 생겨난다고 봅니다. 그래서 피해자가 사라져도 걔네들은 새로운 왕따를 만들죠. 그런애들이 없다면 왕따중에 절반은 잘어울려 지내고 또 절반은 혼자 조용히 잘 지낼겁니다
22/02/24 14:16
그건 인건비가 워낙 올라서 나름 서울인 가산도 셰프 제외하고 식당 직원분들은 대부분 외국사람으로 대체됐더라구요.
회사다니면서 초반엔 한국 아주머니들이 서빙해주셨는데 이젠 다 외국인들이..
22/02/24 13:57
이 짤 꽤 됐는데도 여기저기 계속 도는 걸 보니 좀 짜증나는 구석이 있네요. 목적도 뭔지 뻔하고.
촌사람들 입장에서 동시에 교육관련 일을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왕따문제는 단순히 저렇게 원인을 “다문화 때문이야!”라고 외부인이 쉽게 말 못합니다. 다문화 탓일 수도 있기는 해요. 그래도 그게 절대적 요인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 지방에 간 서울출신 아이들이 겉도는 현상은 그냥 그렇게 여기실겁니다. 그런데 그 지역에서 자라난 다문화 아이들이 있는 반에 타지역 출신의 순수한국혈통(…)의 아이가 들어가면? 당연히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걸 다문화 애들이 증가해서 그래!라고 단순화시켜서 말하는 짓은 얼마나 무책임한가요? 너네는 진짜로 부모 유전때문에 노력할 맘이 안들어서 공부가 안되는 거고, 성별이 여자라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거고, 청년이라서 이용만 당하는 거고… 뭐 그런 식의 사고들을 하고 있는거에요? 왜 모든 일들을 뭉뚱그려서 단순화시켜서 이해하려고 드는거에요? 그래놓고 내 사정은 또 복잡하다고 인식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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