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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7 18:19
사실 핵도 폭심지 제외하면 철근 콘크리트가 무난히 버틴다고 하더라고요.
인명피해야 엄청나겠지만서도 시가지 벙커 기능은 그대로라...
22/02/27 18:42
핵을 가정한 북진차단, An2기로 수도권 공수와 서해도서 상륙전을 통한 특작부대가 가장 현실성있는 시나리오 일겁니다. 625처럼 남진해오는건 본문글처럼 불가능하고 북진역시 북핵으로 불가능하다할때 수도권 북부에 오버로드 투하와 서해 백령도,연평도등의 상륙전을 어떻게 방어할것이며 특히 수도권북부 시가지에 자살특공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도 엄청난 사회혼란이 예상되죠. 김정은이 협상안되겠다 싶으면 진정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보여주고 협상력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22/02/27 19:06
우리나라 방공망은 중러도 뚫는다고 장담 못합니다. 북한이요? AN2든 뭐든 그냥 날아오는 순간 날파리만도 못한 신세 될겁니다.
낌새만 보여도 조기경보기 24시간 띄워버릴 텐데요. 우크라이나전 보니 드론도 생각보다는 크게 힘 못쓴다는 것도 나왔고. 마찬가지로 특작부대 역할은 엄청나게 제한적입니다. 특작부대라고 총 맞고 안죽는 거 아니거든요. 상륙전은 앞에 말한 것들 모두 합한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미국조차 꺼려하는 게 상륙전입니다. 바다 건너 헤엄칠 것도 아니고, 북한이 상륙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별로 없죠.
22/02/27 18:27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3804938
一山신도시가 유사시 군사장애물이나 陣地로 활용될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일산신도시뿐 아니라 高陽시 중산지구등 경기도 북부일대의 아파트단지들이 군사목적으로 사용될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그밖의 주요도시 아파트단지도 軍작전성 검토를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 실제로 군사목적까지 감안해서 설계한 계획도시가 맞습니다.
22/02/27 18:14
(수정됨) 사실 2번 축선은 저 골짜기 진입하기도 전에 의정부에서 컷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동두천까지 오기도 전에도 전곡부터 동두천까지가 협곡지형이라 뚫기 뒈지게 힘듭니다.
22/02/27 18:21
한국 해군 + 공군 + 미해군 + 공군을 뚫고 서해안 상륙작전 하기 vs. 전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지뢰지대를 정면으로 뚫고 위의 지형 뚫기인데 그나마 후자가 쉽지 않을까요?
22/02/27 18:28
제가 중국군이면 좀 멀더라도 태안이나 안면도같은데로 상륙할것 같아요.
경기만의 조수간만의차가 정말정말 커서... 물론 충청도로 상륙하면 태안이면 서산에서 한번막고... 아산만방조제하고 서해대교 무너트리면 팽성까지 돌아와야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캠프 험프리스가 딱 버티고있죠)
22/02/27 18:39
아 물론 당연히 육로가 편합니다.
아파트 그라드 못뚫을것 같으면 결국 수도권을 우회포위해서 말려죽여야하는데... 그러려면 결국 공중은 한계가 있으니 지상으로 가야하고 (사실 미군이 안도와줘도 대공망이 좋아서 쉽지않고 미군이 공군지원은 하루 이틀만에 본토에서 올수있음) 북한군이 생각했던것처럼 춘천-원주-수원 루트를 타서 우회해야하는데 지형이 만만찮습니다. 거기에 춘천 원주에 아파트가 적은것도 아니고 말이죠. 더 산으로 가면 길이 정말 외길이라 높은 고지와 그사이에 좁은길 싸먹히기 딱 좋죠
22/02/27 19:18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북한 육로로 오는게 편하겠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거 적어보면 북한이 중국에게 육로를 열어주지 않는다고 하면 중국은 한반도에서 공항을 확보할수있는 곳을 먼저 공격할겁니다 개인적으로 백령도와 제주도는 상주병력이 있기에 난이도가 높아서 안할거 같고 흑산도에 공항이 완성된다고 하면 흑산도는 백령도 제주도보다는 무장상태로 본다면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게 됩니다 그래서 흑산도를 점령해서 공항을 확보한 후에 한반도 지상 공격을 본격적으로 할겁니다 그 다음에 상륙작전을 한다면 배가 드나들기 좋은 목포나 완도를 공략할 것이고 그렇게 해서 제해권과 제공권을 확보해서 제주도를 고립시키고 제주도 확보작전도 진행시킬겁니다 흑산도 점령하고 전라도 지역 상륙작전으로 전라도 지역을 확보하면 식량지대 확보가 되기도 하고 장기적인 작전이 가능해집니다 다음으로는 경상도 지역 특히 부산을 확보하는걸로 해서 해외 지원병력이나 보급이 오는걸 차단하고서는 서울로 북진하는 모양으로 공격할겁니다
22/02/27 18:29
그게 2부나 3부의 내용일 거 같은데 어쨌든 서울 오려면 어딘가에서 상륙은 해야해서 올라와야 할테고
남쪽에서 의왕 안양 라인 뚫고 올라오려면 죽어나겠네요. 그거 뚫어도 이제 몇 년 있으면 안양에서 과천 넘어가는 양쪽 길도 겹겹이 아파트로 쌓일거고 그거 넘어오면 또 과천 아파트 단지....
22/02/27 18:42
일단 경기만은 어딜 상륙하건 최악입니다.
강화건 인천이건 시흥이건 화성이건 평택이건 모두다 10m가 훌쩍넘는 조수간만을 극복해야합니다. 그 아래쪽의 태안반도는 태안반도라서 상륙하기는 좋으나 상륙후 이동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더 아래쪽으로 가면 이제 보령이나 서천 아니면 군산정도인데 여기는 경기만보다 조수간만이 심하지는 않은데... 서울이 멀고요 거기에 경부축도 한참가야 나와서 경부축 끊기도 힘듭니다.
22/02/27 18:24
향토예비군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게, 적 진입로와 자기 동네 중요 방어 포인트를 알려주더라구요.
만약 동원령 내려서 동네 장정에게 총만 쥐어주면 자기 동네 시가전은 바로 즉전감이죠.
22/02/27 18:37
후방은 폭격 맞거나 낙하산타고 내려오는 공수부대랑 싸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가전보다 공중전 훈련을 했으면 더 와닿았을 겁니다 크크
22/02/27 18:26
지형도 지형인데 저 지형에 세계에서 기갑포병 병력 밀집도가 제일 높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설마 만약에 만약이 겹쳐서 털려도 응 강건너면 그만이야~도심지를 흐르는 강 치고는 지나치게 강폭이 넓은 한강이 있어서 서울을 공략하는건 거의 불가능
22/02/27 18:34
글로벌화된 후로 시가전은 어딜 가든 헬이죠.
민간인 신경 써야 된다는 게 공격 측에서 보통 머리 아픈 문제가 아니라 핵보다 이쪽 문제가 큰 국가들의 전쟁을 막는 효과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22/02/27 19:18
민간인이고 자시고 다 죽이겠다 쳐도 서울 경기 같은 아파트 대단위 단지에서 하는 시가전은 헬 중에 헬입니다.
괜히 체첸에서 러시아가 보전합동 작전을 아무리 잘 해도 못 뚫던 게 아니죠. 결국 5층 이상 건물 다 포격으로 날려버린 다음에나 겨우 가능했고요.
22/02/27 18:35
중령으로 근무중인 친구가 예전에 말하기를 북한을 제외한 국가에게 있어서 서울 및 대한민국 침공에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군권을 가진 자들에게 고생 끝에 서울(대한민국)을 함락시켜서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쉽게말해 '한국 점령하면 이런 점에서 개이득입니다'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해서 침공허가를 얻어내는 것'이라고..... 솔직히 한국 군인인 자기가 보기에도 다른나라가 군대 투입해서 개고생하며 한국을 점령하면 무슨 이득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22/02/27 18:42
예전에 들었던 말인데, '성게알이 없는 성게'라고 하더군요.
한국 점령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인적 자원이나 지형적 이점 정도인데, 전자는 그렇다 치고 후자는 저 가시를 전부 뚫어가며 얻을 가치는 없다고...
22/02/27 18:42
국민의 상당수가 군복무 혹은 군사훈련 경험이 있어서...
주요 아파트그라드 하나당 예비군 전체 전력의 0.5%씩만 고장나기 직전의 소총에 탄창 2개씩 들려서 투입하면 어지간한 대부대도 진격을 한참 늦출듯 합니다. 꾸질꾸질한 총도 나름대로 수리해서 쓸거고, 쓸만한 부품끼리 모아서 제대로된 소총을 알아서 재조합할거고. 사격 실력은 상대 현역 병사한테도 별로 안 밀릴듯. 한국군 예비군 규모가 300만명이 넘어서.. 예비군 전체의 0.5%면 1.5만... 여단-사단급 전력인지라 여하튼 침략군 입장에서 점령전 난이도가 극상일수밖에 없겠죠
22/02/27 18:50
실제로는 저 산들이나 아파트 곳곳에 수천 단위의 대공무기와 자주포 등이 배치되면서 몇 배수 전력도 막아내는 지옥을 구성하게 될 겁니다.
게다가 저거 뚫어내려면 엄청난 양의 기갑장비와 야포가 필요할텐데 육상으로 그런 병참선을 형성해 줘야 할 북한의 철도체계는 노후화 그 자체... 크크크
22/02/27 18:51
과거엔 산성, 현대엔 아파트, 거기다 산성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냥 한양으로 달려가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아파트는 피해갈수도 없어.....역시나 수성전의 민족!
22/02/27 19:07
상륙전은 현대전에서도 가장 지옥같은 난도입니다.
우리나라 상대로 그게 가능했으면 대만 정부청사 깃발은 진즉에 바뀌어 있었을 겁니다 크크.
22/02/27 19:10
(수정됨) 미7군이나 항공자위대를 끌고오면 성립자체가 안하니까, 남한 자주 방어만 고려해도
1. 상륙이 가능하냐의 문제. 상륙작전은 일반 육로 침공 대비 침공 난이도가 수 배 ~ 수십배 이상 높습니다... 2. 상륙 후에 서울로 북진 가능할 정도의 병력/물자를 보급 해 주는 문제 참고로 남한 후방이 전방 대비해서나 약한거지, 타 국가가 보기엔 나라 크기에 비해 황당할 정도로 육군 예비군 자원 및 물자의 밀집도가 높습니다. 어설프게 기계화도 제대로 안된 보병 사단 몇개 보내면 아무 의미 없이 삭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코딱지만한 동네에 5천만명이 사는 남한 지형의 특징으로, 호남~서울 사이의 요충지에도 수 없이 많은 도시가 있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전부 우회해서 가는건 불가능하고, 2번의 병력/물자를 가지고 (사이즈는 좀 작지만)도시나 자주포/전차 부대에 꼴아박아야 하는건 같습니다
22/02/27 19:10
해군/공군이 열세더라도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중공군 상륙전대는 한국 육군 수준에서 정리 가능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해/공군이 밀려도 중공군에게 제공권/제해권 완전히 헌납할 레벨은 아니라서 안그래도 상륙 빡센데, 상륙작전에 동원되는 상륙함들 다 끌어모아봐야 1~2개 사단 투입 가능할려나요? 그거면 해안상륙 직후 주변 한국 육군이 역습도 가능합니다.
22/02/27 18:59
경기 북부는 아파트 그리드는 기본이고 많이 치우긴 했지만 고갯길 정상마다 낙하장애물, 하천에는 용치 깔아놓고... 625 때 당한게 있고 서울이 너무 가깝다보니 재래기술로 적 진격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은 맘껏 설치해놨죠.
22/02/27 19:08
1. 철근콘크리트제라 완전히 밀기 힘듬
2. 어정쩡하게 밀면 기동로 완전 차단되기 딱 십상 3. 방은 또 더럽게 많아서 매복장소가 많음 맘만 먹으면 정말 훌륭한 군사시설이죠.
22/02/27 19:12
그 옛날 아파트 폭파철거 방송해줘서 라이브로 봤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아래로 폭삭 내려앉긴 했는데 말이죠.
그렇게 폭파작업 하려면 시간과 폭약이 무진장 들어갑니다.
22/02/27 21:52
저 남쪽의 창원시의 아파트조차 북면 벽이 남쪽보다 두껍고, 산업공단 북쪽을 아파트가 막고 있습니다. 포탄을 막기 위해서요. 하물며 수도권은 말할 바가 없지요.
22/02/27 19:19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706235&memberNo=54426045
저것만으로도 부족해 서울 인구 강남으로 이주시키고 강남에서 강변가까운 아파트는 요새화하고 한강변 자전거나 산책 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강 양측 둑을 지나 강변으로 나가는 터널은 군용차량이 지나들 수 있는 크기이며 그 터널 가까이에는 다리가 폭파되었을 때를 한강 이남 철수 혹은 북진을 위해 도하장비가 접안할 수 있는 장소가 남북 대칭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휴전으로 70년 살아온 국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심 방어모드죠. 우리가 다른건 부족해도 석회석은 안부족하다고
22/02/27 21:55
동과 동 사이의 지상주차장에 숨을 곳이 없죠..
하물며 많은 아파트들의 배치가 일렬로 되어있어서 정말 그 지상주차장을 뛰어와서 다음 동을 점령해야합니다. 건물 하나씩 하나씩, 한 층씩 한 층씩요. 알보병들 죽으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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