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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16:58
요즘은 차를 움직이는 모든 곳에 소프트웨어가 개입됩니다
핸들링 브레이킹 같은 기본조작부터 전기차는 배터리 충전 관리나 온도조절 같은 것도 있겠네요
22/04/26 16:58
개발자 몸값은 실리콘밸리 영향을 무시 못하겠네요. 요즘은 빅테크는 한국에서 뽑기도 하고 여러 기업에서 실리콘밸리 출신들도 뽑고 하다보니 대우가 점점 좋아지네요.
22/04/26 16:59
기업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인데, 구성원들 박탈감(?) 생각하면 또 만만치 않은 문제기도 하죠. 현차 다니는 비SW 인력이 현차 나와서 갈만한 국내기업도 만만찮아서 대충 뻗대도 굴러가긴 할거같은데 민심은 곱창날거같네요.
22/04/26 17:04
그쵸 지나간 결과론일 뿐이지만..
4-5년 전만해도 "여기 자바3명이요~" 하던 밈이 있을정도였는데 크크 이렇게 순식간에 변해버리니 참 신기하네요.
22/04/26 17:15
프로그래머와 코더의 차이죠
네카라쿠배 하면서 프로그래밍 인력부족이네 부트캠프 졸업하면 뭐 모셔가네 하지만 현실은 최상위 '프로그래머'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지 코더는 아예 다른 영역이죠 뭐
22/04/26 18:56
저도 다니던 회사가 망해서 퇴직금을 주네마네 해서 나오고 전기쪽으로 전직을 했는데 딱히 후회는 안합니다. 어떻게 운좋게 공기업쪽으로 와서..
22/04/26 17:01
현대차 연구직들 이탈이 심각하다고 하더라구요.
급여 인상이 어렵다는데 뭐 때문인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올리긴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테슬라 처럼 자동화 공정도 빨리 진행하고 해야할텐데.. 눈치보여서 국내에서는 연구 못하고 해외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하니... 아마 장기적으로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22/04/26 17:15
건너건너 10년차 즈음에 현차 퇴사했다던 후배 이야기를 듣긴했습니다.
자율주행 쪽과 나머지 개발군의 처우 편차가 그렇게 심하다고..
22/04/26 17:29
정확히는 AI관련된쪽에 종사자들이 저런 대우를 받는다고 볼수있겠군요
저들이 원하는 프로그래머는 그럼 AI의 최신트렌드를 섭렵하면서 상황에 맞게 응용,최적화된 구조를 생각해내는게 가능하고 이를 깔끔하게 코딩할수있으며 그러한 작업들을 근무시간 내내해도 지치지 않을 인재... 라는걸까요
22/04/26 17:17
월급쟁이로 그냥 뭐 이거 하면 얼마가 회사의 수익이다 이러는데 연차가 쌓을수록 그냥 하면 뭐하나 월급은 또이또인데 싶기도 한게 현타가 밀려와서
22/04/26 17:25
개발자들 급여 올라간단 얘기들 들으면 제가 하는 건 개발이 아닌건가 싶긴 합니다ㅠ
정작 내 머리는 일할때마다 터져나갈것같은데 흑
22/04/26 17:29
너무 당연한건데, 이직 안하면 안오릅니다.
한 일년 잡고 일년동안 이직점프 두세번 하시면 되요. 주변 개발자들 몇명도 푸념만 하지, 이직 생각은 전혀 안하더라구요. 조언해줘도 듣질 않음.. 몸값 올리고싶으면 좀 움직여야죠 뭐.
22/04/26 17:31
이런 트렌드 자체가 불과 4~5년도 안되었죠.
일부 IT 및 게임 업계처럼 가만히 있어도 1~2천씩 올려준 곳도 있습니다만, 그런 곳이 아니시라면 이직을 해보심이...
22/04/26 18:32
특별하게 주식 받는 것이 없으시다면 이직 준비하세요. 이러한 글이 나오듯 지금이 개발자가 급여 인상하면서 이직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직하기에 가장 좋은 직군 중 하나가 개발자이기도 하니까요.
22/04/26 17:30
원래 사무의자 끝판왕격으로 유명한 의자이긴 하지만, 하이닉스 전직원 줬다는 이야기 이후로 허먼밀러가 유독 핫하게 거론되는 느낌이네요. 크크 고급 의자는 중요하죠...
22/04/26 17:33
결국 다 돌고 돌고돌겠지만.. 월천 벌던 카트라이더들 오토바이 판다고 하잖아요..
이런게 운이죠. 삶에서 운이 차지하는 부분이 정말 큰 이유.
22/04/26 17:34
그만큼 IT 인력들은 수요가 많다는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코딩만 하면 다 그렇냐? 그것도 아니고..
현대차 연구직 내에서도 분야가 다들 다르겠지만 밖에 더 좋은 조건으로 주는 곳이 있으면 가는게 맞죠. 몇개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22/04/26 17:37
업계별로 공통적으로 핫한 직군들 월급을 회사평균에 맞추자니 사람들이 대거 이탈하고.. 업계 평균에 맞추자니 자사 반발이 있고... 이게 참 쉽지 않은 문제죠.
22/04/26 18:09
현대차에 다니는 친척형과 얼마 전 이 주제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현대차 IT직군의 문제는 개발자나 연구원들도 기존 노조에 묶여있는거라 하네요. 노조에서 1, 2순위로 이야기하는 것이 해고된 직원 복직과 세습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소수인 연구직들은 소외되고 있다더라구요. 그러면서 파업 할 때에는 개발자들도 무조건 참여해야 해서 사무실을 비워야 하는데, 파업이 길어질수록 일정 맞출 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대요.
최근 10년간 인센티브가 거의 반토막이 났는데 상대적으로 타 IT 회사들은 연봉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 박탈감도 심하고요.
22/04/26 18:16
저도 그게 맞는거 같아요. 서로의 요구사항이 완전히 다를터인데 노조의 기득권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지니 요즘 같은 때에 회사를 이탈하는 인원도 많고 경쟁력이 많이 밀리는거 같더라구요.
22/04/26 18:20
이게
삼성과 같은 쪽에서도 필요하고 네카라쿠배당토 같은 곳도 필요하고 하이브 / SM 같은 엔터사들도 필요하고 쓱같은 기존 유통 대기업들도 필요하고 은행 / 증권사 같은 금융대기업들도 필요하고 NC/넥슨 같은 게임대기업도 당연히 필요하고. 수요가 로케트 타고 질주하고 있는데 상위 인재는 아마존/구글등 해외 기업까지 취업이 되다보니 - -;; 몸값이 로케트 안쏠수가 없는 구조긴 합니다..
22/04/26 18:25
개발자가 되고 싶었지만, 현생에선 설계 + 코더인 SI 삶인데 여기도 요즘 이직이 워낙 많다보니 연봉을 올려 주더라구요. 솔직히 이렇게 올려주고 회사가 돌아갈까 싶다가도 사장님 연봉 공개된거 보니 걱정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그렇습니다.
언제까지 IT 연봉이 이렇게 고공행진을 할지는 잘모르겠지만.. 불과 10년전에만 해도 박봉에 퇴근 후 알바까지 하지 않으면 안됐던 선배들도 생각나기도 하고.. 저 대학다닐때에만 해도 컴공가겠다는 친구들이 없었는데 말이죠.
22/04/26 18:43
저는 20년전 컴공을 다니면서 전화기에 밀려서 왜이리 저평가 되어있을까 소프트웨어가 안 들어가는 분야를 찾기가 더 힘들고 항상 바꿔주고 업데이트해줘야하는게 소프트웨어라 유지보수도 가장 많이 필요할텐데, 하면서 언젠가는 꽃이 필거라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몇년 들어서 개발자들 대우가 점점 좋아진다는 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임금이나 대우에 대한 차별은 회사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인거고, 요즘은 급여를 안 맞춰주면 원격근무로라도 그냥 쉽게 이직하면 됩니다. 이제 컴공 대우가 좋아졌으니 공급이 더 늘어날거라 언젠가는 대우가 또 낮아지겠지만 지금은 일단 최대한 누려야죠.
22/04/26 18:50
참 이래서 수능 끝나고 자기 선호나 적성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전망 좋다는 학과 찾아서 가는거 안좋게 보이는것같기도 해요….
남자는 잘해야 수능치고 6년 뒤 취직인데 6년이면 세상이 너무 달라지는것같아요 요즘은
22/04/26 19:02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분야의 제조업 회사에 다니는 개발자입니다. 최근 회사 사업이 많이 확장되서 개발자들도 많이 채용 중입니다.
근데 요즘 SW 인력난에 맞물려 채용도 잘 안되고, 바깥에 있는 다른 개발자들 몸값도 쭉쭉 오르고.. 그러다보니 기존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어마어마합니다. 직원들도 이전과 달리 급여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는데 회사는 미적미적 거리고 있네요. 세상은 변하는데, 회사만 그대로니 내가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요새 정말 많이 합니다.
22/04/26 20:30
공공기관 SM 유지보수만 3년짼데 작년 올해초 이직권유를 여러번 받았는데 전부 거절때렸습니다 크크
새 직장 가서 인간관계 새로 맺는 것도 일이고 딴데 가더라도 근무 패턴이나 업무 적응할거 생각하니 그것도 스트레스라.. 뭐 지금회사가 연봉을 미친듯이는 아니어도 적당히는 올려줘서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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