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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3 12:56
크게 보면 물리학 안에 들어가 있죠. 기상하시는 분들 중에 물리학 전공이 많구요. 게다가 작년 노벨 물리학상 어디로 갔는지 봐도 알 수 있구요. 물론 물리학 안에서도 너무 다르니 함부로 얘기하는 건 조심해야한다는 건 맞습니다
22/07/03 17:01
정치는 정치외교학 전공만 하고, 로스쿨은 법대생만 가고, 스포츠는 체대 출신만 하는 건가요.
시사교양급 프로그램에서 떠들 수 있는 지식은 어차피 아무나 가능합니다. 물리학자가 환경공학에 논문 쓰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가요
22/07/03 22:56
그렇다면 저 화면 좌측 상단에 적힌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본 환경문제" 라는 표현이 부적절하죠. 저런 표현 자체가 학위나 전공에서 오는 권위를 활용하여 주장하는 바를 강화하는 표현인데요. 그냥 "비전공자(혹은 일반인)의 관점에서 본 환경문제"라고 해야 되겠죠.
22/07/03 16:23
네,
1인당 전력소모량도 oecd평균들 보다 낮고 대중교통이나 분리수거 등등.. 어느쪽으로봐도 선진국중에선 적게 배출하는 편입니다. 저 그래프는 제조업국가는 물건을 수출하고 탄소를 수입해오는 형태라 저모양 인거고, 결론은 대마왕 미국으로 끝납니다.
22/07/03 13:05
이미지 서순이 반대였으면 적으신 글과 이미지가 일치했을텐데 반대라서 댓글 흐름이 반대로 가네요.
영상본적 있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인류가 산업화 이후 배출해온 누적된 온실가스가 문제다 -> 지금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따지는건 부당하고, 누적 온실가스 배출을 생각해야 한다 -> 누적 온실가스 배출이 원인이므로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아시아는 지구온난화 주범이 아니다. 인구따지면 더더욱. 서양이 주범임. 이거보고 생각이 든게 지금 탄소배출권이니 뭐니 하는건 누적 배출량이 적은 나라에서 누적배출량이 많은 나라에 오히려 돈을 내야하는 엉터리 제도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22/07/03 13:10
2020년 시점에조차 지구온난화 부정론자들이 끈질기게 남아있는데 소급적용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진 않겠죠. 미국중국 하는것보면 누적으로 유럽따라잡는것도 시간문제일것 같고요
22/07/03 13:15
소급적용은 안하더라도 최소한 떠넘기는 모양새는 안나와야 후진국도 따라오죠.
선진국이 책임도 안지고 지원도 안하면서 오히려 후진국에 돈내놓으라고 해버리면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어지지 않겠습니까.
22/07/03 13:14
누적 운운하는건 반은 틀린거라고 보는 게 과거 유럽과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문명 발전이란 형태로 우리도 지금 향유하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누적으로 그와 비슷해지는 게 공평한 거라곤 생각할 수 없네요,
22/07/03 13:18
대한민국도 이미 선진국에 접어들어서 무뎌졌다고 생각하는데,
후진국들 입장에서는 당장 생계가 쉽지않은 판에 당신들도 지금 문명을 향유하니 제로베이스인 셈 치자고 하면 그래서 왜 우리나라는 백신도 못맞고 사람도 굶어죽냐며 이의제기 하지 않겠습니까. 어느정도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선진국이 양보하는 모습 안보이면 후진국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죠.
22/07/03 13:27
댓글 흐름의 큰 맥락자체가 어긋나 보여서 그 부분을 짚었는데,
글쓴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보였으니 글쓴이와 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글쓴이에게 하려는 말을 저에게 대신 한 것이다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맞다면 더 댓글 안달겠습니다.
22/07/03 13:11
우리나라는 인구, 경제력, 산업구조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편인게 맞습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우리와 전혀 상관없이 미국과 중국이 지구를 불태울거에요.
22/07/03 17:08
(수정됨) 아닙니다. 경제력만큼 배출도 많고, 책임도 큽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그만큼 인정받고 있는데, 배출량쪽에서 모른 척하면, 외교와 통상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22/07/03 13:22
(수정됨) 총배출량으로만 따진다면 바티칸 시국, 모나코 이런 나라에서 보기에는 중국,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문제 국가들로 묶이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요. 그런 시선이 전세계를 돌며 우리나라까지 타고 올라와 우리도 '쟤네 때문에 답 없는데?'가 되었는데, 문뜩 미국 여론이 궁금하네요 크크 미국 사람들도 어차피 중국이 저런데 우리가 도리가 있겠어? 이럴까요?
1인당 배출량, 1인당 누적 배출량 자료 혹시 찾고 싶어하실까봐 참조할만한 링크 겁니다. 근데 이러한 접근들이 조금 불필요하다고 느끼긴 합니다. https://ourworldindata.org/co2-emissions#per-capita-co2-emissions https://www.carbonbrief.org/analysis-which-countries-are-historically-responsible-for-climate-change/
22/07/03 18:51
바이든 당선 후 가장 처음 한 게 파리협약 복귀입니다. 기후대응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큰 선거가 좋은 지표가 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최근 대선 혹은 총선에서 주요 의제는 기후였습니다. 한국은 어땠는지 불과 몇 달 전만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하죠.
물론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여러 레토릭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기야 하겠죠.
22/07/03 19:40
(수정됨) 답변 감사합니다. 몇몇 자료를 살펴본 바로는 한국인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 의식 자체는 꽤 선진적이라고 보이지만 타국가보다는 개인적인 행동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냐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비슷하게 제 행동보다는 정책에 더 관심이 있고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제가 통계들에서 본 것처럼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적극적인 정책적 관심을 갖고 있냐에 대해서는 저 역시 의문이 들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모든 투표권 행사에 있어서의 제0순위가 기후 변화가 된지 좀 됐고 그래서 막상 살펴보게 되면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안 보이더라고요. 인터넷(특히 몇몇 커뮤니티들)에서 찾아보면 오히려 이런 움직임들에 반감을 표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어쨌거나 저는 우리나라든 어디든 책임 갖고 왈가왈부하는 시기는 좀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그것만 가지고 따지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지난하고 상황 자체는 급박하다고 느껴져서요. 뭔가 집에 도둑이 들어왔는데 다들 신고할 생각은 안 하고 누가 문 안 잠궜냐고 따지고들 있는 모습이 떠올라요. 뭐 저도 생각 자체로는 결국엔 극복 가능한 문제라고 믿긴 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최선을 다했을 때의 이야기라서..
22/07/03 13:25
결국 지구온난화는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넘어섰죠 이미 막을수도 없다고 보고 기온이 올라가도 생각보다 별일 없기를 바래거나
아니면 진짜 엄청난 천재가 나타나서 기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크크
22/07/03 14:15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산소와 탄소로 분리하고, 그걸 유기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면 노벨상감이겠죠??
잠깐, 그게 식물이잖아...
22/07/03 14:32
석탄기시절처럼 만들면 됩니다
일차적으로 전지구상에 사는 힌개미종을 싹다 멸종시켜야 하고 다음 나무를 파먹고 사는 나방류를 역시 멸종시키며 나뭇입을 주로 먹는 나비류 애벌레를 같이 멸종시키면 탄소 50%이상은 다시 고체화시켜버릴수 있을겁니다. 아 참 이렇게 하면 부차적으로 인류역시 수십년안에 멸종될겁니다
22/07/03 14:48
바다에 있는 해조류를 일정구역에 대량 증식한다던지..
지구 엽록체 총량을 지금보다 2배쯤 늘려주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런쪽의 연구나 투자는 별로 안 보이는걸 보면 지구 온난화를 진짜로 걱정하는건지 의아합니다.
22/07/03 15:13
하아... 정말 인류가 지구를 좀먹고 있는 것인가 싶네요.
방법은 정말 인구가 줄어들거나 상당수 인구가 이주할 수 있는 행성을 찾는 것 뿐인 듯 도 싶고... 정말 갑갑하네요.
22/07/03 15:34
제조업 위주의 국가는 좀 사정을 봐줘야지 싶어요.
그 국가들(우리나라 포함)에서 물건 만든다고 탄소 배출을 많이 하긴하지만, 덕분에 결국 전세계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용하죠.
22/07/03 17:50
생활배출과 산업배출을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인구많고 적다고 그 나라의 산업배출량과 연계지어버리면 부당한 덤터기를 쓰는 경우가 많을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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