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8/05 13:04:45
Name 비온날흙비린내
File #1 B63DC8AE_AEEE_4CD4_8D75_50296C2D8296.jpeg (282.1 KB), Download : 44
출처 https://redtea.kr/fun/58670
Subject [유머]  우리딸 인생에 제가 전부인 날이 앞으로 며칠이나 더 남았을까요


마음이 뜨뜻해지는게 좋아서 퍼와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헤세드83
22/08/05 13:06
수정 아이콘
딸 인생에 전부인 날이 최고로 소중한 것 같습니다-3살 아빠
22/08/05 13:07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볼때마다 결혼하고 애기낳고 싶어요
아빠가 된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Grateful Days~
22/08/05 13:08
수정 아이콘
엄청 힘들다가도 자고있는거보면 행복한...

깨면 다시 헬파티..
포도씨
22/08/05 14:29
수정 아이콘
자는 모습을 볼 때에만 느껴진다는게 문제~
Grateful Days~
22/08/05 14:31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말과 행동을 안할때가 저렇게 이쁜줄 처음 알았습니다.
스카이
22/08/05 13:12
수정 아이콘
힘들긴 한데 행복감의 최대 수치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문처럼 생각하면 힘든 것도 그닥 힘들지 않더라고요. 적어도 저는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빠르면 초등 입학, 늦어도 10~11살이면 저의 품에서 어느정도 벗어날테니 힘든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거든요.
방구차야
22/08/05 14:05
수정 아이콘
지옥불입니다. 적당히 각도 맞추면 뜨끈짜릿하긴해요
22/08/05 17:00
수정 아이콘
인생이 무료한 느낌은 완전히 없애줍니다
heatherangel
22/08/05 13:07
수정 아이콘
좋은 엄마네요. 저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22/08/05 13:07
수정 아이콘
아 전화해드려야지 ㅠㅠ

좋은글 좋아요!
이직신
22/08/05 13:08
수정 아이콘
전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죠. 부모님들의 맘이 다 저런거 같아서. 콧끝이 징해지네요
Grateful Days~
22/08/05 13:08
수정 아이콘
좀있음 유치원갈때 속터지는 패션쑈를 30분정도 보시게 될겁니다.
22/08/05 13:09
수정 아이콘
얼집 방학이라 지금 6살 딸내미 처가가고 와이프랑 둘이 있는데
너무 좋은데 너무보고 싶고 돌아올날이 다되서 슬프고 그렇습니다 크크
에이치블루
22/08/05 17:11
수정 아이콘
아 마지막 세마디 압니다 크크크
리얼포스
22/08/05 13:13
수정 아이콘
12시간만 깨어있다니 엄청난 효녀네요...
고란고란
22/08/05 13:29
수정 아이콘
4시간 자다 칭얼대다 두시간쯤 자다가 쉬야해서 울고 또 낮잠 세 시간 자다가 저녁 밥때 놓쳤는데 배고프다고 뗑깡부리고... 이런 걸 반복해서 하루 열두시간만 잔다면....
리얼포스
22/08/05 14:15
수정 아이콘
거기서 낮잠 세시간 빼면 저희 딸래미...
22/08/05 13:20
수정 아이콘
육아와 양육은 이별의 과정인거 같기도 해요.

1. 내 몸의 일부지만 떨어져 나감.
2. 나밖에 없지만 친구들을 만나러 감.
3. 거주지를 떠나 독립을 지켜 봐야 함.
4. 정서적 결합을 결혼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함으로써 나와의 거리가 더 멀어짐.

매 순간 마다 기쁘기도 하지만, 슬픈 감정을 인내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배우자를 사랑하는 과정을 겪어야
진정한 어른이 되는거 같습니다.
Grateful Days~
22/08/05 14:31
수정 아이콘
빨리 좀 이별하고 싶어요....
체크카드
22/08/05 17:21
수정 아이콘
육아의 최종 목표는 독립이라고 하니까요
22/08/05 13:20
수정 아이콘
6살 딸 아빠입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보는것만으로 최고의 힐링이에요
22/08/05 13:23
수정 아이콘
평생할 효도를 어릴 때 한다죠..
엄마 아빠 사랑해!
비선광
22/08/05 13:43
수정 아이콘
한번 더하는것 같아요 손주낳으면
장모님이 그렇게 해맑은걸 본적이 없다고 아내가...
책임감 없는 쾌락(귀여움)
22/08/05 13:25
수정 아이콘
꼭 딸이 아니여도 마찬가지입니다.
5살 아들내미인데 진짜 최근 한달 회사일이 너무 고통스러울정도로 스트레스였는데도 전화통화로 목소리를 듣거나 퇴근하고 얼굴만봐도 그 기분이 싹 풀렸었거든요.
이게 육아하는 맛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제임스림
22/08/05 13:26
수정 아이콘
힘든 건 맞는데
아이들을 보면서 얻는 행복감은 제가 이제껏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완전히 다른 차원의 행복감입니다.
아마 결혼을 안 했다면 평생 몰랐을 감정이었을 거에요.
리버풀롯데SFG
22/08/05 13:28
수정 아이콘
5살 아들내미인데 정말 행복합니다.
말도 안듣고 고집도 점점 쌔지지만.. 웃고 안기고 할 때는 얼마나 행복한지..어제 산책 나갔다가 안아달라고 했을때는 힘들었음..
고란고란
22/08/05 13:36
수정 아이콘
5살인데 pgr도 하시고...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거룩한황제
22/08/05 13:31
수정 아이콘
21개월 딸 아빠입니다.

지금 딱 저렇게 엄마 껌딱지이지만,
그래도 퇴근 하고 집에 들어가면 바로 달려와주는 것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체크카드
22/08/05 15:17
수정 아이콘
현관 비번누르면 그 소리에 아빠다 소리들릴때도 좋죠
퀀텀리프
22/08/05 13:32
수정 아이콘
국정원 일 잘하고 있다
에이치블루
22/08/05 13:35
수정 아이콘
나와 다른 존재가 나를 끝없이 필요로 한다는 것이 놀라운 기분입니다.
딸도 곧 사춘기라 품에서 떠나겠지만요.
카마도 네즈코
22/08/05 13:41
수정 아이콘
이세상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도들도들
22/08/05 13:41
수정 아이콘
나에게 절대적으로 의존적인 존재를 오랫동안 키워내서 한 사람의 성인으로 독립시키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죠. 숭고한 일입니다.
22/08/05 13:49
수정 아이콘
매일 밤마다 딸이 아빠한테 쏘옥 안기는 날이 또 하루가 줄었구나 싶으면서 우울해집니다.....
매번 좀더 잘 놀아줄걸 하고 후회하네요.
청춘불패
22/08/05 13:52
수정 아이콘
사춘기시기가 오면
저를 멀리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어릴 때에 좀 더 유대감을
잘 쌓아두면 그 강도가 약할것이라
생각해서 더 열심히 놀아줘야겠네요
22/08/05 13:55
수정 아이콘
제 삶에 너무 치여서 그런가 육아는 엄두도 안나네요
nm막장
22/08/05 16:07
수정 아이콘
육아하면 두배로 치이게 되긴 하는데 다 어찌저찌 됩니다?
대한통운
22/08/05 16:25
수정 아이콘
육아는 혼자하는게 아니니 동반자만 잘 만나신다면
도전해볼만 합니다.
리얼월드
22/08/05 14:15
수정 아이콘
저는 끝난듯... ㅠ
냉이만세
22/08/05 14:16
수정 아이콘
5살, 이제 2돌 되는 3살인 두 딸아이 아빠인데~
사고치고 미운짓 하는거 보면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가서 와이프나 저나 으아악~!!! 이러는데~
만약 두 딸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맨 정신으로 못 살것 같습니다. 못 살겠죠 ~ 아마도.
왜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이 살아가는 이유 또는 원동력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됩니다.
Grateful Days~
22/08/05 14:32
수정 아이콘
진짜 딱 제 심정도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AaronJudge99
22/08/05 14:20
수정 아이콘
좋네요….
22/08/05 14:25
수정 아이콘
우리딸은 4학년인데 아직도 이뻐요. 힘들어도 꼭 안아주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22/08/05 14:37
수정 아이콘
어릴때 몇년 동안 쌓은 마일리지로 평생 키운다던데요 크크
22/08/05 14:41
수정 아이콘
힘든 시간이 좋은 시간보다 많죠
22/08/05 14:43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그 짧은 좋은시간이 힘든시간을 잊게할정도로 강렬해서....
22/08/05 14:56
수정 아이콘
아이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힘든 시간이 많은게 그닥 중요하지 않던데요
농심신라면
22/08/05 15:01
수정 아이콘
시간 자체는 중요치 않죠...
Grateful Days~
22/08/05 15:30
수정 아이콘
그 힘든시간을 그냥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ㅠ.ㅠ
22/08/05 15: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가족이 있는게 없는것보다 좋다는 사람이 많죠. 괜히 자식 낳았다고 후회할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아이유_밤편지
22/08/05 16:19
수정 아이콘
딱 마약같은 시간이죠.
그 찰나같은 1~2분, 짧으면 10초인데, 한번 경험하고나면
한시간, 하루, 한달을 버티게해주는
외국어의 달인
22/08/05 14:55
수정 아이콘
일인용 이불에 쪽잠자는데 어떻게든 들어와서 같이 잘려고 아둥바둥거리던때가 생각나네요..
포프의대모험
22/08/05 14:58
수정 아이콘
호르몬의 마력이 참 대단하죠
아이유가아이유
22/08/05 14:58
수정 아이콘
6살,4살 두 딸아이 아빤데..갑자기 애들 보고 싶네요....
우리 애들도 언젠가는 아빠랑 멀게 되겠지만, 그래도 애들은 진짜 사랑입니다.
근데..둘이 그만 좀 싸우면 안되니?ㅠㅠ
나른한오후
22/08/05 15:09
수정 아이콘
마누라랑 4살 딸이랑 맨날싸워요 ㅜㅜ
22/08/05 15:11
수정 아이콘
이미 솔로들은 프린세스 메이커 하면서 간접체험 해봤죠...
방구차야
22/08/05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중딩때 여러버전으로 끝판깻는데, 엔딩다음에 모니터 뚫고 나오는 느낌인거같습니다.
22/08/05 15:30
수정 아이콘
150 일 조금 넘은 아들 아빠입니다...
아직도 자다가 깨서 우는게 부지기수이고 새벽 3-4시에 꼭 밥 줘야 하고...

아침 6시반이면 활동 시작
낮잠잘때 빼고 가만히 있지 않음

너무 힘들지만 웃을땐 넘 이쁩니다
이명준
22/08/05 15:35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엄마 아빠를 꼬랑지처럼 따라 다니고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아이가
언젠가 엄마 아빠보다 다른 걸 좋아하게 되는 때가 오게 되고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도 그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모는 그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질문쟁이
22/08/05 17:58
수정 아이콘
4개월 딸인데 너무 이뻐요..
예전에 영화볼때 아이를 잃은 장면이 나오면 감정이입이 잘 안되고 그 감정의 크기가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제는 알겠어요..
22/08/05 18:25
수정 아이콘
나만 딸없어...
22/08/05 21:12
수정 아이콘
제 딸은 중 1인데 저는 구글포토에서 매일보여주는 어릴때 모습 보면서 삽니다 그땐 몰랐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지켜보고있다
22/08/05 22:14
수정 아이콘
아빠! 하지마.. 그런말 시끄러워~
- 아빠가 평소에 하지 않던 이상한 말장난(조수봉 흉내)을 하자 5세 딸이 꾸짖으며 하는 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9577 [유머] 게임 쿠폰 레전드 [6] 동굴곰6636 22/08/06 6636
459575 [LOL] ??? : 롤은 심리학 게임입니다 피지알 안 합니다5163 22/08/06 5163
459574 [유머] [약후]포르노 배우의 한글 문신 [26] 어서오고12413 22/08/06 12413
459573 [기타] 광마회귀 이벤트 시작 [31] 아수날7836 22/08/06 7836
459572 [서브컬쳐] 오늘 발표된 신상 넨도로이드 [18] terralunar7707 22/08/06 7707
459571 [동물&귀욤] 공원 화장실에서 만난 사마귀(?) [37] VictoryFood8511 22/08/06 8511
459570 [기타] 후버 댐, 엔지니어링의 비밀 [20] 그10번10360 22/08/06 10360
459569 [LOL] 너구리: 또 지긴 했는데 다져도 플옵은 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MP4 [22] insane8065 22/08/06 8065
459568 [기타] 드디어 나오게 된 치킨 뉴스 [40] 닭강정10152 22/08/06 10152
459566 [유머] 그저 버섯이 자라는 짤 [19] 동굴곰9475 22/08/06 9475
459565 [LOL] 롤승우 X 이승우 만남 성사될듯 [12] SAS Tony Parker 5583 22/08/06 5583
459564 [유머] 뭐가 제일 무섭죠? [7] 이호철8243 22/08/06 8243
459563 [동물&귀욤] 복날과 수컷이야기 (13MB) [10] Lord Be Goja7340 22/08/06 7340
459562 [기타] 최근에 위기에 처한 유비소프트를 구원할.. [5] Lord Be Goja7854 22/08/06 7854
459560 [게임] 유저모드 겐이치로 [5] 삼화야젠지야6896 22/08/06 6896
459559 [LOL] 룰러 썸네일 확정.jpg [17] insane9250 22/08/05 9250
459558 [기타] 와디즈 냉각수 첨가제 역시나 유튜브에서 물었네요 [13] 슬로10772 22/08/05 10772
459557 [기타] 아이가 태어났어요 [17] 퍼블레인9977 22/08/05 9977
459556 [LOL] 표식-이승우 맞팔 [11] Starlord6688 22/08/05 6688
459555 [기타] 여직원 허벅지에 아메리카노 뿌리기 [34] 퍼블레인12545 22/08/05 12545
459554 [유머] [한문철TV] 역주행차랑 맞닥뜨리면 피하지 마세요 [49] Croove10459 22/08/05 10459
459553 [텍스트] 전세의 위험성을 단 3줄로 요약... [63] 아수날12866 22/08/05 12866
459552 [기타] 지구 반대편이지만 의외로 한국의 고향 시골 감성을 느끼게 하는 나라 [5] Capernaum9735 22/08/05 97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