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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7 23:49
저 예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님은 회사 접고 소일거리 삼아 친구분이 하는 기술 교육원 강사로 일 하십니다.
왜 기술사가 기사 대우로 페이 받으면서 그러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번 놀러 가 봤더니 강사들 중에 사장님한테 좀 세게라도 나갈수 있는 사람 한명도 없더군요.(...)
22/08/08 00:42
관련 분야 박사학위까지 있으신 분인데 은퇴하고 같은 전공 방통대 다니시는 것도 봤어요.
사람 만나는 재미로 다니신다고.. 방통대에 그런 분들 종종 있다고 하시네요.
22/08/08 01:25
1.5세 친구가 한국 영어 스피치 학원에서 테스트 본 건 봤습니다.
본문과는 달리 불순한 의도가 너무 보여서 어찌나 꼴불견이던지... 크크
22/08/08 03:54
대학교 일본어 초중급반 강의에 이런 경우가 흔하죠
진짜 초보분들은 가나 외우고 수업 따라가느라 허덕이는데, 게임/애니 등으로 잔뼈가 굵은 일본어 고인물들이 학점 쉽게 따려고 수강 중... 개중에는 JLPT 1급이나 일본어 프리토킹 가능한 수준도 있고, 심지어 애니/영화 자막 제작자나 현역 통번역사 자격 소지자도 봤음
22/08/08 07:17
비공식적 언어능력에 대한 검증후 해당과목을 패스할 수 있는 게 아니면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죠
제2외국어 강의가 필수인 경우도 있잖아요
22/08/08 08:28
멕시칸 친구가 스페인어 초급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글로 번역하시오 못해서 B받은.. 크크 아쉬 내가 교수보다 잘하는데...란 그의 울분이 기억나네요
22/08/08 09:40
미대 출신으로서 진지 먹자면... 주민센터 미술강좌 중에는 도예, 공예, 캘리그라피 등도 포함되어 있어서 미술쪽 석박사여도 배울 건 있죠. (하지만 그 이유는 아닐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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