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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09:48
호남평야가 있는 전북이 전국에서 경제력으론 하위권인거 보면.. 평야가 더 있다고 답이 있을까 싶긴합니다.. 너무 경알못의 관점이긴 하지만..
22/12/22 09:54
북한 쪽에 평야가 꽤 많군요.
고구려가 저기 먹고 급발진할만 했네요. 조금만 더 내려왔으면 호남평야 보고 남쪽 다 먹어 버렸을텐데 평양에서 너무 안주했던 게 아닌가...
22/12/22 10:28
평양 일대는 고대 한반도 중심이 맞는데, 재령평야나 연백평야, 호남평야, 나주평야 등등은 고대에는 상당부분 바다였습니다. 고구려도 안 내려온게 아니라 못 내려온거구요.
22/12/22 10:51
https://m.fmkorea.com/3779007661
재령평야나 호남평야, 예당평야는 반갈죽 수준이죠. 김해평야도 변한 리즈시절에는 상당 부분 섬이었구요.
22/12/22 10:39
평야만 보면 안되는게, 저기 나온 평야는 대부분 고대에는 바다에 잠겨 있었습니다. 꾸준히 간척+퇴적이 이어진 결과지요.
그리고 고대 농경, 특히 논농사는 산간부 곡저평야(물을 구하기 쉬운 계곡 주변의 좁은 평야) 위주였다가 점차 충적평야로 확대되었습니다. 충적평야는 물을 구하기 힘들거든요. 각지에 저수지나 보 등 관개시설이 들어온 뒤에야 충적평야의 잠재력이 터지는건데 이게 본격화된건 조선시대 들어선 이후고, 고대 한반도는 아직 충적평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는 못하던 상태였습니다.
22/1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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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백평야를 먹으려면 적어도 멸악산맥까지는 먹어야(=산악지대에서 버티는 북한군까지 쫓아내야) 안정적인 방어라인이 생겨서 마냥 쉽진 않습니다. 38선때 연백평야는 대한민국 소유였는데 전쟁 터지자 그냥 철수했습니다. 방어가 불가능했거든요. 아무리 체급차가 난다지만 북한이 멸악산맥 보유하고 있다면 허구한날 연백평야에 도발해댈터라 사실 먹어도 의미가 없는 땅이죠.
22/12/22 11:23
저기 나오는 평야지대가 농경 중심지가 된건 빠르면 조선 중기 이후, 늦으면 일제 시대에 수리조합 결성되어 관개시설을 확충한 이후거든요. 그 전에는 산간지대의 분지가 농경에 유리하고 사람이 모여사는 곳이었는데 그런 곳이 대구, 경주 등이죠.
22/12/22 12:22
남한의 농촌도 지금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인데 북쪽의 평야가 더 확보된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요? 걍 공장짓고 아파트 올릴 만큼의 평지만 있으면 충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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