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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17:41
자게 후기글 댓글에서도 썼던 내용인데
송태섭 본편서사가 나머지 4인에 비해 딸리는건 사실인데 그래도 나름 유일한 외전까지 있는 캐릭터를 굳이 마지막일 극장판 주인공으로까지 밀어줬어야 했나 싶습니다;;
23/01/09 18:10
팬들 중으로 제한하면 0.1%는 너무 내려치신거 같습니다.
당시 슬램덩크 팬들이 이후 나온 작품들 피어스,리얼,버저비터, 배가본드등을 안봤을리 없다 까진 아니더라도 꽤 많은 비율로 다 찾아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피어스에서 이름이 원작 기준이라 슬램덩크하고 연관시키지는 못했을 수는 있어도요. 과거 이야기다 라는 이야기도 꽤나 나왔기 때문에 안알려졌다기 보단 알사람은 아는 작품입니다.
23/01/09 18:39
팬의 기준을 어디까지 잡느냐의 문제도 있겠지만 만화 애니 양쪽의 합산을 팬이라고 본다면 정말 그 중에 피어스를 본 사람은 커녕 존재를 아는 사람이 한줌 수준이라고 봅니다
특히 한국팬은 보고 싶어도 접할 방법이 없었잖아요, 존재조차 모르는 팬들이 대다수인데다가 존재를 알아도 불법적인 방법밖에 볼수 없었고 말이죠 구체적인 수치로 보더라도 피어스는 주간 영점프에 수록된 작품인데 해당 잡지의 발행부수(약40만)을 고려할때, 슬램덩크 판매부수(1억2천만부) 대비 0.1%는 그리 과장된 수치가 아니라고 보구요
23/01/09 19:02
슬램덩크 구판 다 모으고 연재할 때 잡지도 사보던 사람이긴 한데... 언급하신 네 작품 중에 리얼만 두 권(원래 두 권짜리던가요?) 봤네요. 피어스...는 지금 이 글에서 처음 봅니다. 작품 제목도 못 들어봤네요.
23/01/09 17:44
분명 송태섭 과거시절 주인공인 만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났었는데 감사합니다 크크
영화 초반부에 이 만화 내용이 들어있나 했네요. 못 본 분들이 많을테니.
23/01/09 17:54
그래서 극장판에 송태섭이 주연이라길레 이쪽 내용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이 단편의 설정을 가족 이야기에 붙이는 바람에 한나의 분량이 공기처럼 사라져버렸죠..
23/01/09 18:05
원작에서 송태섭과 이한나는 고교입학전에 모르던 사이였기에 (송태섭은 고등학교에서도 농구를 계속 할까 말까 망설였음. 그런데 연습구경을 갔다가 한나에게 첫눈에 반해서 농구부에 가입함.) 원작 완결 후 이 단편이 처음 나왔을 때 원작이랑 이어지는 거 맞냐? 설정이 안 맞는데? 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23/01/09 18:14
슬덩 좋아하는데 저는 왜 이걸 이제 알게된건지 그걸 모르겠습니다
이게 커뮤에서 안돌아서 그런가 아니면 내용이 별거없어서 봤는데 머리속에서 지운건지
23/01/09 20:24
저도 극장판에 이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송태섭 주인공의 서사라면 송태섭이 한나 좋아하는 스토리도 크게 부각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그게 없더라고요.
23/01/09 23:08
이노우에가 결핍이 있는 인물을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본편의 주인공은 두 천재 강백호, 서태웅이지만 가장 큰 서사를 부여받은 건 정대만이고, 본편외 이 단편이나 극장판에서 서사를 부여받은 건 송태섭이고요. 아예 더 나아가 리얼같은 작품을 만든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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