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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10 21:20:03
Name Myoi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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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술 먹으면 살이 빠지는 이유.JPG




마포에서 술 먹고 부천(집)까지 걸어감



살면서 필름 딱 두번 끊겨봤는데....(어릴적에..)

이상하기보다는 무섭더라구요.. 이러다가 잘못해서 길바닥에서 객사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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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21:22
수정 아이콘
이거 좀 심각하게 문제아닌가요;;;;;
고기반찬
23/01/10 21:23
수정 아이콘
위험하죠. 설령 안 비틀거리고 잘 걷는다쳐도 판단 능력이 떨어지면 무단횡단, 차도 걷기 등등 다 가능한데...
서린언니
23/01/10 21:25
수정 아이콘
저러다 알콜성 치매 옵니다. 40 넘어가니까 갑자기 몸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이미 죽은 친구들도 몇 있구요... 후
고오스
23/01/10 21:26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ㅠ
판을흔들어라
23/01/10 21:33
수정 아이콘
술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옛날에 약이라 한 이유 중 하나로 추정하기로 못 먹는 시절 술을 먹으면 칼로리와 열이 보충 되니까...
海納百川
23/01/10 22:53
수정 아이콘
막걸리나 맥주는 당분이 있어 그렇다고 해도 주정 자체는 에너지가 없다고 봐야
손금불산입
23/01/10 21:33
수정 아이콘
술먹고 새벽에 6km 정도는 걸어봤는데 17km는 이야...
23/01/10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 비슷한 증상 있었는데 겁나 위험하죠

눈이 엄청 많이 온날에 기억도 안나는데 몇키로를 걸어서 집에 왔는지 옷여기저기 넘어지고 쓸린 흔적있고..
Just do it
23/01/10 21:34
수정 아이콘
스마트 워치가 유용한 점이군요 크크
23/01/10 21:35
수정 아이콘
위험합니다
고등학교 때 영어 지문에서 음주 보행이 음주 운전보다 미국에서 사망율 높다고 본 거 같네요
23/01/10 21:37
수정 아이콘
저정도 걸으면

걷다가 안깨나요 크크

저정도면 술마시면 안되는 단계죠
한달살이
23/01/10 21:44
수정 아이콘
제가 마흔여섯. 애주가입니다.
술 마시면 집까지 잘 걸어갑니다.
세시간 네시간씩..
그러다가 족저근막염을 얻었고, 그 즐거움을 버렸어요.
지금은 헬스합니다. ^^
valewalker
23/01/10 21:44
수정 아이콘
종로3가에서 연신내까지 걷고 첫차타본적은 있네요
티아라멘츠
23/01/10 21:45
수정 아이콘
윗댓대로 필름 자주 끊기면 진짜로 치매옵니다.
그리고 음주보행도 매우 위험한지라 저분은 그냥 금주해야
23/01/10 21:48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 생각합니다 기억없이 17키로걸은거면 기네스감아닌가요? 뭐 한 1~2키로 기억없는거면 몰라도..
해버지
23/01/10 21:53
수정 아이콘
새벽에 차가 끊겨서 홍대에서 신림까지는 걸어봤는데(기억 다 남) 저건 그 두배 정도 아닌가요 덜덜
사상최악
23/01/10 22:12
수정 아이콘
주작작이죠. 맨정신에 집중하고 걸어도 5시간인데 한밤 중에 만취 상태로 저 거리를 어떻게 걸어가나요. 맨정신에도 지도 안 보면 길 못찾을 확률이 더 높죠.
캐러거
23/01/11 00:17
수정 아이콘
길은 영등포로터리정도 내려가는길빼고는 큰길만 쭉 따라가면 돼서 어렵진 않긴합니다. 못찾을 길은 아님
유료도로당
23/01/10 22:13
수정 아이콘
걷는게 건강에 좋고 살이 빠지고 이런 한가할 얘기를 할때가 아닌듯하네요. 20대 초반 멋모르고 마실때도아니고, 나이 들어서 술먹고 블랙아웃 오는건 엄청 레드플래그입니다. 술 끊는게 맞는듯해요.
티오 플라토
23/01/10 22:16
수정 아이콘
맨정신으로도 힘든 거리에다... 길을 만취상태에서 어떻게 찾나요 크크 저도 주작같습니다...
더미짱
23/01/10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택시 안잡힐때 필름끊긴 상태로 좀 걸은 기억은 있는데,
그래도 걷다보면 깨던데(조금이라도...)
backtoback
23/01/10 22:35
수정 아이콘
17k면 24000보 훨씬 넘지 않나요
터치터치
23/01/11 04:00
수정 아이콘
보통 1시간 7000-8000천보 5키로 라면

3시간 넘게 걸었다고 보면 맞긴 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1/10 22:36
수정 아이콘
술 잔뜩 먹고 필름이 끊겼는데 술 깨고 보니 거리를 걷고 있었다는 대학 선배가 생각나네요.
Kubernetes
23/01/10 22:45
수정 아이콘
필름 끊긴적 한번, 한창 컨디션 좋을때라 평소같으면 끊겼을거 끝까지 끈을 부여잡았던 적 한번 있습니다.
후자에서 기억나는게 어릴때 과하게 마시다 토하고 집까지 걸어갔는데, 넉넉히 40분이면 갈 거리를 4시간 걸려 간 적이 있어요.. 다행히?도 어떻게 헤매서 갔는지도 기억하고 비틀거렸던것도 기억나요. 그런데도 나무에 부딪혀 안경도 망가지고 얼굴은 피투성이.. 술마시고 인사불성상태로 걷는건 너무너무 위험해요..
R.Oswalt
23/01/10 22:54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는 택시 타고 장거리 점프해서 지갑이 고달파져 살이 빠지는...
코인언제올라요?
23/01/10 23:02
수정 아이콘
필름 끊긴 건 주작이고 주사로 걸은 건 진실인듯
동년배
23/01/10 23:21
수정 아이콘
주작이죠. 저 코스 제가 자주 걷는 길이라(...) 아는데 술마시고 필름 끊긴 상태에서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다만 길 자체는 언덕 2-3개 밖에 없는 평탄한 길이라 17km 치고는 체력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1/10 23:22
수정 아이콘
필름 끊긴건 아니고 술먹고 7km 정도 걸은 적은 두번 있네요. 두번째 해본 감상으로는 술먹고 걸을 때는 경사와 도로 상태가 아주아주 중요하다는거였습니다.
캐러거
23/01/11 00:19
수정 아이콘
술먹고 저거보다 살짝 짧게 영등포-부천은 꽤 걸어다닌적 있는데 언덕이 거의 두번 정도라서 걸을만은 합니다.
정신은 있긴 있었을듯 걷는게 주사인 사람들 꽤 있죠
ChojjAReacH
23/01/11 08:21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치고 17킬로미터를 걷는대도 술이 안깨는 거면 술 드시면 안 될 거 같은데..
전원일기OST샀다
23/01/11 08:55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기억은 있겠죠.. 아예 블랙아웃은 주작이라고 봅니다.

이래서 담배보다 술이 무서워요..

가끔 나이 60 전후로 부고가 오면 사고사 아닌 건강상의 이유로 돌아가신 경우는 거의 90% 이상 생전에 애주가 였던...

40 넘어가서도 2030 처럼 술먹는 분들은 뭔가 하나 크게 옵니다. 60전에..
23/01/11 09:1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술 끊은지 3년정도 됐는데

저도 음주보행 한 적이 두 번 있습니다

한번은 정신차려보니 집 근처에서 걷고 있는 도중이었고

한번은 버스 종점에서(심야버스 n37번) 종점에서

4키로 떨어진 곳에서 차로 중앙으로 걷고있었습니다
외쳐22
23/01/11 10:13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교 OT가서 주는 거 다 마셨다가 다음날 옷걸이 뒤에서 쭈그리고 자다 일어났어요
근데 모르는 애들이 다 와서 00아 괜찮냐~~ 이러는데 미치겠더라고요 쟤 누구지? 나랑 인사했었나?
선배들도 누구야 괜찮니~~~ 이러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
내 몇시간이 통채로 삭제된 느낌

그래서 그 이후로는 술마실때 취한다 싶으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그 이후엔 필름 끊긴적이 없습니다.
자제하시면 고칠 수 있어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1/11 13:44
수정 아이콘
블랙아웃은 주작으로 보이고 저렇게 걸었다면 적당한 도보속도로 5시간은 걸립니다. 문제는 자기 다리상태부터 달라져있을거라는게...
걷는건 맨정신에 걸었을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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