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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09:33
이렇 좋은 마인드를 가진 남녀가 결혼하면 불행할 이유가 없지요
저도 피지알에 결혼한다고 자게에 글쓴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아직 큰 다툼 없이 잘지내는거 보면, 저를 잘 이해해주는 와이프님께 감사드립니다.
23/01/16 14:04
저런 분들은 행복하게 알콩달콩 사느라 인터넷에 자극적인 글을 뿌리지 않죠 보통은... 크크
2년간 다툼없이 지낸 성품들끼리면 10년이 지나도 비슷할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어쩌다보니 한번 안싸워본 10년차)
23/01/16 09:35
사업은 망해도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네요..
진짜 행복을 느끼고 사는 부부의 모습에 월요일 아침부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3/01/16 09:49
인터넷만 보면 결혼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멍청한 선택이고 결혼생활은 칼날밭에 용암이 흐르는 생지옥이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굳이 인터넷에 글을 안 쓰니.. 불행은 과대표집되고 행복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관심이 없죠
23/01/16 09:55
모든 부분 공감하지만 로또라는 부분만큼은 공감 안 해요
모르겠어요 주변에서 보면 정말 똥 밟았다(이것도 말로는 전해들었는데 실제는 못 봄) 케이스 말고는 다들 잘 지내거든요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은 서로 배려하고 잘 산다고 느껴서 저 부부가 정말 로또의 운 만큼 잘 만난거라 생각 안 해요 다만 서로가 서로를 만난게 로또라고 생각할 만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산다는게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23/01/16 10:00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찾아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높다고 봐요.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왕도, 정도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1/16 10:04
아래에 남편 사업이 매출 몇백억을 나올까했는데 너무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
서로에게 저런 마음가짐이라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01/16 10:18
매출액 직원수를 안물어봤다고 하는거로 봐서 어쨌든 뭔가 회사의 사장님이란 소린데 허허허허허...
여자분도 대충 보아하니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는 수준은 될 거로 보이고;;; 배경적인거 빼고 봐도 좋으신 분들이긴 해서 좋은 인연 잘들 만나신거 같습니다.
23/01/16 10:34
흠...둘이 빌라 월세 혹은 LH 행복주택에서 출발하는 상황이더라도 훈훈한 마음가짐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네요. 두 분 다 배경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 같아서.
23/01/16 10:45
주위에 그런 조건으로 결혼해서 행복하는 사는 부부들이 꽤 됩니다. 저도 없이 시작했고. 위 다른 댓글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대체로 인터넷에 글을 안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3/01/16 11:08
아닌 케이스도 많고 확률적으로 낮겠지만 불가능은 아닌거죠. 제 친구도 전세2천인가로 그것도 대출로 신혼집 시작해서 잘삽니다.
애초에 형편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가족을 이룬게 의미가 있는거지 가난하다고 혼자사는게 더 행복하지도 않을거 자나요.
23/01/16 12:22
빌라 전세로 시작해서 10년 넘게 살다가 지금은 아파트 전세인데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희도 자수성가... 아니 집을 못 샀으니 자수성가정..한 부부인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훈훈한 마음이죠. 아이들 성장 여건은 오히려 빌라촌 살던 때가 더 나았던 것 같네요. 다양성도 많았고 놀이터가 꽉 찰 정도로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자주 했었는데 아파트로 오니 그런 게 거의 없습니다. 다른 집들은 그저 공부만 하는 것인지...
23/01/16 11:59
모난 사람들끼리 만나 둥글둥글해지는 과정이란 거 정말 공감합니다. 연애 기간이 길었어도 막상 결혼 후에 같이 살기 시작하면 몰랐던 부분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어렵죠. 그런데 어느정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어느새 상대도 나에 맞춰 둥글어진게 어느날 느껴집니다. 보통 결혼생활은 일방적으로 누가 혼자 희생해서 유지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23/01/16 12:57
매출액수를 부모가 가르쳐 줬을 수도 있고, 글에 써 있는 것만 봐도 돈 많은 사람이죠. 외모나 키 같은건 알 수 없지만요. 글에 쓰인 것만으로는 현실을 알 수 없습니다. 성실함이나 감사함 같은건 부과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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