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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12:32
요즘도 그렇게 작업하는지 모르겠는데
10년도 더 전에 놀러갈 돈 모은다고 친구랑 노가다갔다 양중(?)이란걸 하게 되었는데 그거 한 번 한 뒤로 노가다 안합니다. 창문에 각층 마다 한명 씩 있고 창문으로 긴 철근이나 파이프같은걸 올리는데 안전장치 하나 없이 창틀에 올라서서 위로 올리는데 갈수록 체력은 빠지는데 밑에서 계속 올려서 물건 놓치고 3층에서 떨어질뻔한적 있어서 그 뒤로 절대 노가다 안나갑니다. 제 친구는 그 날 인력사무소에서 주는 안전화를 신었는데도 못 밟고 파상풍 주사 맞는다고 번 일당 대부분을 다쓰고요 크크크 암튼 노가다랑 상하차는 한 번 하고 두 번 다시는 안합니다..
23/01/16 11:18
지난번에 봤을 때도 느꼈지만 우리나라도 최소 위와 비슷한 건이 2건 이상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저런 사건사고 자료 말로 설명하고 어색한 재연 영상 만들기보다 저렇게 사고 장면을 다 구연한 영상이 더 와닿을 걸로 생각합니다...
23/01/16 11:22
관리감독자나 안전관리 교육 받으면서 참 무서운 사례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교육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싶었는데 일단 저는 그 이후로 작업 감독시 많이 깐깐해지긴 했습니다.
23/01/16 11:26
일어난 사건 하나하나는 비극이지만 추가 사례를 막기 위해 깔끔한 그래픽으로 잘 만든 안전교육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례들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큰 사고가 발생하는게 참 무섭죠
23/01/16 11:49
저도 예전에 막노동 일해봤는데 일하다보면 저런 비슷한 위험한 행동 많이 합니다...잠깐 편함+이정도는 할수 있단 쓸데없는 자신감(?)등이 합쳐지면 순식간이에요.
23/01/16 13:11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다가 여닫이문에 살짝 걸려서 멈췄는데 그 문 열겠다고 엘리베이터 밑에 들어가서 여는 영상 봤었네요. 열자마자 엘리베이터 쑥 내려오면서 바로 끔살..
23/01/16 14:21
코로나때 제주도 혼자 놀러갈때마다 스쿠터를 몇번 빌려서 탔는데 첨엔 무서운줄 모르고 막 밟다가, 어느날 서행하다가 코너에서 한번 자빠지고 나서(다행히 가벼운 찰과상 정도) 안전운전을 배웠습니다.
처음 사고난게 다행히 약하게 다쳐서 오히려 무사고보다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했네요. 확실히 경각심 심어주려면 충격요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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