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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9 12:33
대체 누가 이기고있는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종 학설들이 오가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 누가 지고있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한화라는 것이 학계정설입니다
23/01/19 12:50
축구는 1등팀이 때때로 무패우승하기도 하지만 프로야구는 1등팀도 10판에 6판밖에 못 이기고 꼴지팀도 10판에 4판은 이기는 스포츠라... 어느팀이든 패배가 일상이죠 크크
23/01/19 12:53
전 서울사람인데 몇년전 챔필직관하고 ktx시간땜시 중간에 나와서 택시타는데 타자마자 기사님이 대뜸 "김선빈이 홈런쳤다면서요? 진귀한거 보셨네~" 이러면서 저 내릴때까지 김기태 욕만 하시던.....
23/01/19 13:08
대승 : 나눠서 치라고
간신히 승 : 좀 쉽게 이기면 안되냐 아깝게 패 : 8회에 안타 하나만 쳤으면 이겼다고 이 (심한말) 들아 대패 : 이 (심한말)(심한말)(심한말) 들이
23/01/19 13:54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2분 증오가 딱 이 짝인거 같아요 크크크크크크크크
그렇게 분노를 팍 풀어내서 사회가 안정화되는 효과가...
23/01/19 14:10
절친 직장이 MBC SPORTS+ 였고, 둘 다 두산팬이어서 그 구하기 어렵다는 한국시리즈 경기를 매년 한 번은 직관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때도 종종 봤고, 두산이 이런저런 악명(범...)을 얻기 전에는 정규시즌 경기도 매년 두어 번 봤습니다.
다만, 녀석과 관람시 종종 발생하는 문제는 녀석이 구하는 표가 반드시 홈팀 응원석(1루)이 아니었다는 거죠. 특히 가을야구 시즌은 짠밥에 밀려서 1루쪽은 못 구하는 바람에 아쉬운대로 3루쪽에서 볼 수밖에 없었는데 덕분에 거의 10여 년 동안 LG, kt, NC를 제외하고 다른 팀들의 응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름 진귀한(?) 경험을 한 제가 느끼기에 원정팀들의 응원 열기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쌍욕 빈도, 만취 정도, 경기 내내 흥분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극단적인 팬들이 많은 팀을 순서대로 꼽자면 롯데 >>> 삼성 > > 한화=KIA(사실상 변별력이 없음) > 키움=SSG(SK 포함) 이렇네요. 롯데는 예상했던 이미지 그대로(롯팬분들 죄송합니다...)였고, 삼성이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키움과 SSG(SK)는 올드팬이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신사적(?)이었고요. 본문 만화와는 달리 KIA는 그냥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무등경기장 마지막 해에 와이프님과 여행 중 날짜가 맞아 광주 두산전을 직관한 적 있었는데요, 경기 내내 뒤지던 두산이 경기 막판에 타격은 전혀 기대 안 했던 어떤 타자(기억 안남;)가 역전 삼리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당연히 난리가 날 줄 알았고, 주변의 눈총이 무서워 환호는 마음 속으로 질렀는데(;;;) 제 예상보다 너무 조용히 지나가더군요. 당연히 쌍욕이 난무할 줄 알았기에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왜지?
23/01/19 15:38
광주에서 나고 자라서 해태타이거스 초대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써
공감합니다. 가끔 팔순 넘으신 아버지랑 술 마시면서 야구 볼 때면 김봉연,김성환,김일권 등 초대 해태 선수들을 아직도 소환하시면서 봅니다.
23/01/19 17:32
물론 선동열,이종범 소환도 하긴 하는데...
이종범까지 소환 되면 결론은 이정후로 끝나긴 합니다. 아~ 이정후가 기아에 왔다면.. 행복 회로 돌리면서 술 마십니다.
23/01/19 23:01
전에 법정 방청 갔을 때 봤던 사건이 KT 원정에서 3연패(그 당시 꼴찌였던걸로 기억)한 기아팬이 난동부렸던걸로 기소됐던 사건이 기억나네요. 죄명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손괴가 아니었을지.'판사님 저는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팬이고요'라고 하던데 용납은 안되지만 이해는 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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