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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4 22:54
군생활 할때 다른것보다 추운데, 더운데 가만히 초소에 서서 있는게 곤혹이였죠.
한번은 너무 추워서 못 견딜거 같아서 다음 군무자 오기 전 20분전쯤에 한 30m 앞에서 근무교대할려고 하다가 그때 당직간부가 순찰 도는 타이밍이랑 딱 걸려서 지읏될 뻔한 순간이...
23/01/24 22:59
손발이 따뜻한 편인데
영하 20도 이하에서 훈련받은 이후로 조금만 추워도 발가락만 너무 시렵습니다 어른들이 얼음박한거라고 하던데 방법은 모르겠다가 일색이네요
23/01/24 23:05
보일러 업체들이 아주 바빠지는 시기죠
강추위 왔을때 철원으로 작업갔는데 그 동네 하수관 다 얼어서 동네 사람들 모두 다 씻지도 못하고 밥이나 겨우 해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날에 야외에서 똥쌌다가는 똥꼬의 통증이 장난아니겠다는 생각들었습니다
23/01/25 11:49
관측소 지점은 지역 대표성을 띄는 곳에 설치하지만 고도가 높고 복사냉각이 더욱 잘 이뤄지는 산악이나 바람이 몰리는 곳은 더 기온이 낮을 수 있어요
23/01/24 23:23
11년도인가 12년도인가 철원에서 혹한기 훈련때 산속에서 불침번 근무중 온도체크하러갔는데 영하21도찍고 온도계가 깨져있더군요..
그려려니 하고 텐트안 온도재는데 영하 19도... 침낭안 온도재는데 영하 15도.. 너무 기억에 남아서 잊혀지지않네요. 자기전에 침낭속에 꽁꽁언 핫팩을 집어던지면 기상할때쯤 따뜻해졌던 기억이납니다.
23/01/25 09:20
다들 혹한기 경험이... 크크크 저는 훈련 중에 경계근무 서고 와서 소변 보려고 바지 단추 풀려는데 손이 꽁꽁 얼어서 도저히 못열겠는거에요ㅠㅠ 다음 교대 전까지 조금이라도 눈붙여야 하는데ㅠ 삼십분째 바지 단추만 풀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23/01/25 11:21
또 다시 적립되는 후고구려 1패...
사실은 겨울 수도가 따로 있는게 아니었을까.... 저 동네 도읍지라니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 얘기 들어도 충분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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