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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7 17:24
알고 지내는 브라질 여자분이 있는데, 한국에서 1년 정도 살다가 작년 가을에 돌아갔거든요, 아직도 밤에 원할 때 아무때나 나와서 치맥하고 커피 마시고 거리를 거니던 생활이 너무 그립다고 합니다 흐흐
23/01/28 01:44
한국이 타국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거지 그렇다고 범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전 그래서 가족이 밤에 늦게 들어오는 경우엔 가능하면 꼭 마중 나갑니다. 이게 괜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01/27 18:14
급한일 있는거 아니면 밤에 많이 돌아다니질 않을겁니다. 남자나 여자나. 위험도 위험이고 대중교통 운영 시간도 한국과 다를거에요 아마.
23/01/27 21:58
세뇌가 아니라 일부 사례를 보고 과장해석하는 거죠
안전함을 0-100으로 평가할때 한국 안전은 못해도 90점이 넘는데 평생 90점 넘는 곳에서 살다보니 이게 당연한거라고 착각하고, 가끔 나오는 극단적인 사례보고 걔내 머릿속에선 한국치안점수가 50점도 안된다고 착각하는거죠 치안점수 50점 이하 국가의 서민층 이하 거주지에 1주일만 살게하면 미쳐날뛸 껍니다 크크크
23/01/27 18:52
한국 치안이 위험하다고 망상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여러 이유로 방구석에서 나갈 일이 없는 유형의 인간이라 봅니다. 오클랜드 같은데는 말할 것도 없고 해외여행을 해봤다면 한국보다 치안 좋은데 없다는걸 뻔히 알텐데
23/01/27 19:04
안전에 대해서는 좀 과하게 염려해도 나쁘지 않죠죠… 범죄가 제로인 것도 아닌데
문제는 피해자 행세하면서 남자들 목줄 채우려드는 ”그녀들“이죠
23/01/27 21:03
일본도 비슷한 정도지 한국보다 낫다 보긴 어렵다 봅니다. 얼마 전에 후쿠오카 갔다왔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 하카타역 번화가에서 살인사건 일어났어요
23/01/28 05:30
범죄가 많아서 불안해하는개 아니라
뭔가 연루됐을 때 검경이 날 제대로 지켜줄거라는 믿음직함이 안 들어서 불안한거죠. 우리 치안은... (이에 더해 피해자고 피의자고 인권 뭐 까드시는 언론까지요.)
23/01/28 05:39
지난달에도 술집에서 화장실이 어딨느냐 물었다가 가게가 시끄러워 직원이 못 듣고 지나치자 소매를 봍잡아 재차 물었는데
이 직원이 옷을 걷어 브라를 구경했다나 뭐 이런 누명을 씌워 고소했고 1심에서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 나왔는데도 검죄자새끼들이 킹럴리없다 반성도안하는 새끼 하고 또 항소를 합니다 다행히 2심때는 빼박증거인 카메라 촬영 영상이 나오고 무죄 확정됐습니다. 영상증거 없었으면... 모르죠... 우리나라 시민들이 겪는 치안 불안은 이게 무서운거죠. 길가다 갱한테 맞아죽고 납치당하고 이게 아니라 길가다 어디 뭐 카메라에 잘못찍혀 조리돌림 당하고 검죄자들이나 기사이코패스한테 잘못 걸려서 인생 박살나고 이런 억울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회는 날 전혀 보호해주지 못하고. 그게 무서운거죠.
23/01/27 19:30
인도네시아에서 저녁에 여자 혼자 못돌아다닌다는 것은 그냥 국뽕용이죠. 제가 몇 년전 관광 목적으로 돌아다닐 때에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여자들 수두룩 했습니다.
밤에 열리는 가게들도 꽤 있었고요. 시골이나 인적 없는 곳들은 모르겠는데, 주요도시 중심부는 거의 문제 없을 겁니다.
23/01/27 19:37
자카르타 변두리쪽은 남자인 제가 돌아다녀도 좀 무섭던데..;;
밤에 술먹고 호텔로 돌아가다가 경찰한테 붙들려서 10달러 삥뜯긴적도 있고...
23/01/27 20:17
근데 자카르타에서 술 마실 수 있나요? 제 기억에 이슬람 국가라 본토에서는 술 못 마셨었던 걸로 기억해서요. 편의점에서 무알콜 맥주만 팔아서 모르고 마셨다가 빡친 기억이 있는데...
발리는 술 제한 없었던 것 같고요.
23/01/27 20:35
이슬람 국가긴 한데, 인도네시아는 세속화가 많이 돼서 그렇게까지 빡빡하지 않습니다. 시내에 술집도 많고, 포장마차도 많아요.
라마단 기간에 출장갔던 적도 있는데, 저녁 5시가 넘어가자마자 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서 밤새 먹고 마시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새벽부터는 다시 금식하고.. 아 근데, 최근 와서는 약간 근본주의로 가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현지 사장(화교)이 상당히 분노하던데..
23/01/27 19:38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관광객 입장에서야, 항상 중심가에 숙소 잡고 이동하지만 보통 주택가들은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잖아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중심가와 주택가 사이의 중간이 우범지대라 함부로 나갈수가 없는거죠.
각잡고 하루 전체를 중심가에서 다 쓰면 택시쓰든 대중교통 쓰든 괜찮은데, 애매하게 저기처럼 편의점이나 가볍게 술 한잔 때문에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엔 우범지대를 지나쳐야 하고 이과정에서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드니 아쉬운거죠. 그렇다고 주택가 주변에는 딱히 뭐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23/01/27 20:05
흠... 외곽지역은 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밤에 돌아다니거나 장사하는 현지인들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 분들이 전부 중심지에서 밤새거나 하지는 않을 듯 해서요.
23/01/27 20:36
밤새는게 아니라 낮부터 중심가를 갔다가 밤에 택시를 쓰던 대중교통을 쓰던 돌아오는 경우죠. 아니면 작정하고 택시타고 밤에 나가던가요.
해지고 나서 집에 도착하면 다시 나가기 힘듭니다.
23/01/27 23:39
한두달 여행 갔다온걸로 '그 나라는 그렇더라' 라고 [확신]하는건 경계해야죠 그렇게 생각까지야 할 순 있지만
뉴욕도 멘해튼 중심부는 밤 늦게 돌아다닐수 있죠 그보다 외곽 돌아다니면 미친놈이고
23/01/27 19:35
제가 2018년에 유럽여행 간적 있었는데 동유럽도 보니까 여자들도 밤길 잘 돌아다니던데요? 물론 한국 생활에 익숙한 저한테는 한국 밤길보다 동유럽 밤길이 훨씬 오싹했습니다
23/01/27 21:40
뭐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한국치안이 좋은건 외국이랑 비교해서 좋은거지.(나쁘다는게 절대아님) 국내에서만 사시는분들은 나름 불안할수도 있는거죠. 예를들어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마약청정국이지만.. 마약뉴스 나오면 불안들 하시잖아요..
23/01/28 22:44
이 글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는 모르겠다만 다 상대적인거죠. 어느 면을 봐도 덩치가 좀 있는 국가들중에서 살기좋은 나라로 치면 20위권은 넉넉히 들(사실 10위 어름이라 보지만) 대한민국의 인터넷 이명이 헬조선인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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