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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7 19:23
사과할거면 유저들한테 해야죠 크크크
당근이랑 합방하고선 '당근이 괜찮다는데 왜 니들이 난리임' 이럴거 뻔한데 합방을 왜해주나요 크크
23/02/07 19:25
(수정됨) 이게 맞죠
승빠도 웃긴게 사이안좋은걸로 하자 해놓고 이제와서 사과할 자리를 마련해달라 이러면서 세탁기, 빨대를 꽂으려고 하는지 다 자기한테 화살로 돌아와버렸죠 당근마켓이 사용자들의 사과를 대신 받아주는 것도 모양새가 우습구요 도대체 도움을 드리긴 뭔 도움을 드립니까 허허
23/02/07 19:25
괜찮은 대응이네요. 만약 응했다면 유튜버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소모되는 모양새이기도 하고.
애초에 당근마켓은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수방사 홍보영상에서도 손을 내민거나 다름없었는데 해당 유튜버는 거기에 침을 뱉고 뺨따구를 때려버렸으니..
23/02/07 19:25
당근마켓은 "이번 이슈로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 및 곡해된 부분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나 오해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당근마켓에 대한 사과는 승우아빠가 공개한 사과문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 어린 사과와 소통의 과정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오해가 풀리고,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을 이용자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되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니까 당근은 오히려 호감작까지 했죠
23/02/07 19:26
와 당근 sns 관리자 일 진짜 잘하네요.
승우아빠 완패입니다. 나보다 쌔보이는 놈이랑은 싸우지 말랬는데, 비단 물리력만 의미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똑똑하네요.
23/02/07 19:28
'당근마켓 측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 당근이 유투버 한명한테 무료 광고 받으면 고마워할 레벨은 아닌데 설마 진짜 저렇게 보냈으려나요.....
바짝 업드려서 읍소해서 사과영상 하나 같이 찍는게 제일 빠르게 넘어가는 길이고 그렇게 될줄 알았는데 당근에서 고급지게 거절해버렸네요. '마음이 상하셨을 당근마켓 이용자' 이것도 중요한 지적이고, 당근은 일 잘하네요.
23/02/07 19:39
관망하는 입장에서 '당근에서 구하면 사람도 중고 아니냐' 발언이 진짜 무슨 렉카언론이나 쓸 것 같은 어마무시한 파괴력이 있었어요 크크 아니 진짜 그런 말을 했다고?? 싶은...
23/02/07 20:20
그 말을 쉴드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저 말은 모른척 하고 당근과 승빠 일에 일반인이 왜 끼어드냐고 쉴드치는게 참…
23/02/07 19:56
(수정됨) 거짓된 정보가 퍼지면 기업은 대처라는 걸 합니다. 왜 가만히 서서 뺨 쳐맞은 법인한테 그런 인내심을 강요하는지.
걍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인이 무너지는 게 불쾌하신 건 아닌지요.
23/02/07 20:10
좋게 넘어 가 주려다 선을 넘으니까 반응이 이렇게 된 상황을 이해 못 하시나요?
그냥 유튜브 댓글로 잘 넘어가려던 걸 자기가 삽 들고 땅 다 파고 그 흙 속으로 뛰어드는 걸 어째요 공식입장 밝히기도 전에 본인 손으로 본인 이미지 살해 했는데요
23/02/07 20:19
그렇게 선 좋아하시고 고소 응원하시는 PGR21분들이 17년도 야갤 정준하 인스타 테러했을때나 21년도 고기남자 테러당했을땐 왜그렇게 동조하신건지
23/02/07 20:25
음 왜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인은 따뜻하게 봐주지 않냐는 항변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그리고 고기남자는 솔직히 무슨 존재인지 몰라서 대답을 못 하겠고 정준하가 콕 찝어 개인이나 법인을, 또 그 거래 이용자를 공개된 장소에서 대놓고 비하한 적 있나요? 승우아빠가 중고 인간 타령한 건 어떻게 해도 수습이 안 될 텐데요?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인 곱게 봐 줘 빼애애애액 이상도 이하도 아니신 거잖아요.
23/02/07 19:57
조악하게 비유하면 당근쓰는 사람=중고인간 비유한건데 단순히 플랫폼이 안좋다 이런거랑 다르죠. 괜히 불타는게 아니에요.
삼성폰이 안좋다 하는거랑 삼성폰쓰는 사람은 후진사람이랑 차원이 다릅니다.
23/02/07 20:27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자기 생각에 따라 안 보고 욕하고 그러는 거잖아요? 승우아빠 문제를 그냥 넘어가시는 것처럼 다른 분들이 이 논란에 대해서 한두마디 얹는 것도 그냥 넘어가주심이...??
23/02/07 20:11
그리고 단순히 깐것도 아니고 당근마켓에서 구인구직기능이 있는지 잘몰랐을거라는 정황이 있죠.
막연히 이미지만 가지고 디스한거니 당근입장에선 적절히 해소할 필요가 있었는데 거기다 무료광고 어쩌고 급발진하니깐 인터넷카뮤니티 여론이 다 통일된겁니다.
23/02/07 21:55
자나가는 길에 댓하자면..
수빙사 후에 라이브 방송중에 당근에 구인하는걸 알고 있었다고 나옵니다.. 다만 자기는 고리타분해서인지 사회통념상 수용이 안된다고.. 왠지 당근에서 구하면 사람도 중고같다고..
23/02/07 21:12
그러게요 역겹고 비굴하게 뭔 사과질까지 한답니까
지금껏 하던데로 무지한놈들이 떠드는건데 걍 유튭에 댓글삭제 작업이나 하면서 깔아 뭉게면 될껄 심하게 쫄렸나보네요? 크크
23/02/07 19:55
'당근이 내 채널에서 광고를 한다'라는 문제의 시발점이 된 인식과 '당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승우아빠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라는 해결책의 인식이 결국 같은거죠. '내가 더 대단하다'라는. 당근 입장에서는 '응, 아니야. 꺼져' 한 것이구요.
23/02/07 20:24
이번 사태보면서
당근이 그냥저냥 중고나라 밀어내고 시장 먹은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수빙수 영상의 대응부터 (어떤분은 속닥속닥이 기분 나빴을수도 있다고 하시던데 먼저 이니시건게 승우아빠라 솔직히 억쉴이라고 봅니다;) 어제 유튜버의 사과문 보고 예전 그 계담다 사건 생각나더라고요.. (오히려 역으로 아~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나도 이만큼 사과했으니 이제 당당해! 하면서 컨텐츠각을 뽑는..) 근데 당근이야 덩치가 작은것도 아니고 괜히 컨텐츠각 줘봤자 도움되는것도 없고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고 물어뜯길수도 있으니) "해당 발언으로 마음이 상했을 당근마켓 이용자(당근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집중해달라" 라는 발언으로 호감작까지 낭낭하게 챙겼네요.. 상대를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어요..
23/02/07 20:33
네카라 어쩌고 저쩌고에 당토까지 들어가길래 솔직히 당근마켓이 네이버 카카오랑 비견될 정도인가? 하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일처리 하는거 보니까 깔끔 그 자체네요;; 제대로 먹이면서 선 긋는거 보고 이야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23/02/08 09:40
진짜 처음 당근서 댓글 달았을때 '어, 구인구직 파트가 진짜 있어?! 아니 난 그 중고거래 파트에 올려놓고 사람 구하는 줄 알았지;; 잘못 알고 있었네 내가!' 이렇게 했으면 그냥 단순한 해프닝이었을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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