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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3 13:46
첫짤은 무릎등 몸이 안좋아서 달리기를 안한사람도 달리기를 안해서 무릎에 증상을 달고 사는걸로 들어갈수도 있긴한데,달리기 할만한 몸이면 달리기를 하는게 좋다는 이야기
23/02/13 15:12
저거 유튜브나 논문 찾아보면 나오는데 엘리트 마라톤 선수가 무릎 아작나는 확률은 일반인 보다 높습니다.
근데 그건.. 당연히(?)도 하루 4~5시간씩 매일 훈련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이 그렇게 한다면 문제겠지만 대부분사람은 하루 1시간도 안뛸꺼라서요..
23/02/13 13:49
저도 주워들은거지만.. 뛰기는 무릎 방향운동이라 부담이 덜한데 농구나 축구는 수평 방향으로 방향전환이 발생하여 무릎에 안좋다고 합니다. 공받고 갑작스레 몸틀때 무릎 나가는 경우 많이 있죠.
23/02/13 14:30
격하다 = 토크가 많이 걸린다라고 한다면 맞는 말씀인 듯 합니다
달리기는 자동차로 치면 방향전환없는 항속 주행이기 때문에 무릎에 걸리는 부하가 꾸준할지언정 토크가 급격하게 걸리진 않죠 다만 축구 농구는 방향전환으로 인해 전후좌후로 체중의 몇 배나 되는 토크가 걸리기 때문에 말 그대로 끊어지거나 터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23/02/13 15:42
제대로된 잔디구장에서 어릴때부터 자란 선수들은 무릎 부상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빅리그 탑 급 선수들 보면 허리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길지언정 무릎(연골) 문제로 쉬는 선수는 흔치 않지요. 박지성 선수가 비교적 어린 나이에 무릎이 작살난 것도 90년대 유소년 구장들의 상태 문제였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새는 유소년레벨부터 잔디구장이 좀 활성화돼서 특별한 이유없이 무릎이 작살나는 선수는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23/02/13 16:05
달리기는 무릎이 주로 전후로만 움직이고 그래서 무릎에 무리를 덜 주는데, 축구나 농구는 전후좌우에 덧붙여 회전운동에 점프에서 오는 충격까지 견뎌야 하기 때문에, 특히 많은 운동량을 요구하는 운동선수는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23/02/13 13:51
제가 한창 뚱뚱하던 시절, 살을 빼겠다고 무작정 달리기를 했다가 무릎을 다쳤었는데,
무릎이 감당 가능한 몸을 만들고 달리기를 하는것은 큰 문제 없을 듯 합니다...만, 과체중 상태에서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무리해서 달리면 다치기도 하더라구요. 골프의 경우에도 공을 강하체 치려고 지나치게 무릎을 튕기려 하다가 지금도 계속 매일 밤 안티푸라민 마사지를 하고 자는데, 감당이 되는 수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당이 되는 수준 자체를 올리려면 일단 과체중을 해결하는게... 아니 과체중을 해결하려고 운동을 하는데, 안다치려면 과체중부터 해소해야 한다니...
23/02/13 16:33
무릎 다치는 줄도 모르고 달리면서 살이 빠지기는 했는데...
이후로는 달리기는 안하고 대신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베트남으로 발령 나면서 로드 탈 환경이 안되어서(덥고 습하고 위험...) 결국 지금은 유산소는 실내 자전거만 타고 있어요 흙흙
23/02/13 13:52
좌식생활을 오래하면 전반적인 코어, 특히 둔근이 약해져서 걸을 때 코어,둔근을 같이 써야하는데 무릎에 책임전가해서 걷게 되서
역동적인 동작을 하는 운동선수들과는 다른 일반인들의 무릎 통증의 원인은 과체중과 앉는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봐야죠.
23/02/13 13:54
바른 자세로 잘 하면 대부분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잘 안감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잘 못하면 대부분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잘감 ... 나이 들어서 새로운 운동 배울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저는 근데 농구를 많이 했더니 무릎 관절이 안좋아서 확실히 달릴때 무릎 아프더군요... (오래 서 있기만 해도 무릎부터 신호가 오니;;;)
23/02/13 13:58
일상생활에서 계단을 내려갈때 무릎에 손상을 가장 크게 준다고 하더군요.
올라갈땐 걸어서 올라가도 내려갈땐 무조건 엘리베이터 타라고 충고받았습니다.
23/02/13 14:03
등산의 경우긴 하지만
등산을 하면 무릎이 나간다(x) 아픈데도 무리하면 맛탱이 간다 (o) 무리하지 않고 쉬어주면서 하면 튼튼해진다 (o) 근데 이건 뭐든 통하는 이야기인듯요
23/02/13 14:03
일단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은 비만이 없으니 평소에 무릎에 걸리는 부하가 적습니다.
안 하는 사람들에서는 과체중, 비만이 많으니 평소에 계속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23/02/13 14:18
그냥 달리기 대회 나가봐도 50~60 넘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달리기구나라는건 알수 있죠. 그리고 어떤 운동을 하던 자기 능력이상으로 무리하면 다치는건 동일합니다.
23/02/13 14:43
실제 런닝해보면 무릎과 허리에 좋은운동인걸 알수있음.
농구 무리하면 바로 무릎이나 허리통증와도 달리기는 오히려 허리통증에 좋음.
23/02/13 15:08
전립선, 성기능 vs 자전거타기 와도 비슷해보입니다.
자전거타기 초기 논문에서 자전거를 타면 전립선도, 성기능도 안좋아진다고 했었는데 후속 논문에서 반박되었죠. 오히려 좋아지더라. 그런데 자전거타기가 새롭게 전립선을 나쁘게 하지는 않겠지만, 이미 전립선이 안좋은 분들은 자전거를 타면 전립선이 괜찮은 분들보다 전립선 증상을 느낄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23/02/13 15:10
방향전환이 없고 특히 장거리 러닝 같은 경우에는 무릎에 부담가지 않는 자세를 사람이 본능적으로 취할수 밖에 없어서 좋은 운동일수밖에 없습니다..
무리가되는건 제 생각엔 두가지인데, 하나는 과체중일때 정상체중일때의 기억만가지고 운동하는것 (과체중이 달리기를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과체중은 천천히 짧은거리를 뛰시고 점차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뛰면 안됩니다.) 나머지는 너무 과도한 운동을 하는것 특히 통증이 있음에도 휴식없이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초장거리를 뛰는것 (매일 하프이상 달린다거나..) 두가지 정도로 봅니다..
23/02/13 15:15
자세/적절한 운동량만 지키면 몸이 망가지는 운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몸을 써보면 적절하게 긴장시키고 힘줘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면 금방 상하더라고요.
23/02/13 22:03
아니. 달리기를 해서 무릎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 보면 달리기를 해도 좋을 만큼 무릎이 따라 줘서 달리기를 하는 경우와, 애초에 달리기를 많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무릎이 안 좋아서 안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무릎이 안 좋아서 한 4년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괜찮네요.
23/02/15 10:12
음.. 논문 원문을 본건 아니지만 cross sectional study라 인과 관계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역학에서는 Healthy worker effect라고 널리 알려진 개념인데 달리기를 해서 무릎이 좋아진게 아니라 애초에 무릎이 좋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는 걸로 보여지네요. 위에 케이스가 있지 않느냐 할 수 있겠지만 실상은 저 마라톤 1000회 이상 뛰신 분들의 영상 사진 전 후를 비교해 봐야 더 정확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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