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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3 14:19
저런 현상이 인구가 늘어나도 가속화 될수 있다는 게 문제겠죠.
앞으로 도시 중심으로 발전하고 (서울, 경기권) 농촌은 소수 인원이 대규모 경작을 하는 방법으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관광지도 편의성이 좋지 않으면 안놀러 가니까요.
23/02/13 14:19
키누가와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도쿄에서 가기 어렵지도 않고 딱히 망했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근데 어디나 온천들은 한동안 코로나때문에 장사들이 잘 안되긴 했을겁니다
23/02/13 14:30
어라 한 두어달전인가 모 유튜버분이 키누가와 온천마을 다녀온 영상 봤는데 저렇게 폐허는 아니던데요. 물론 사람이 바글바글한 느낌은 아니지만 원숭이산 케이블카도 있고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뎅..
23/02/13 14:37
키누가와 온천은 상당히 규모가 큰 온천마을이라... 대체로 도부철도 키누가와 온천역과 키누가와 공원역 사이에 강을 따라서 온천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키누가와 공원역에 가까운 일부구역에 저렇게 방치된 폐허 건물들이 모여있습니다. 키누가와 온천역 근처는 아직도 제법 번성하고 있습니다.
23/02/13 14:51
3년전에 저기 갔었는데 그때도 저랬습니다.
제가 간 료칸은 리모델링 완료해서 번듯하니 좋았는데 주변은 엉망이더군요 생존율 2~30%쯤 되어보였습니다
23/02/13 16:09
인구가 줄은 탓도 크겠지만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새로운 뭔가가 계속 생기는 세상이니까.. 지방 소멸도 인구가 줄은 탓, 즉 자연 소멸보다는 타지유출탓이 비율상 훨씬 크죠. 타지유출이란 결국 생활 경쟁에서 졌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얼마 전에 봤는데 자연소멸이 35%, 타지유출이 65% 정도 되는거 같더군요.
23/02/13 16:16
키누가와 3번 가봤고 제일 마지막이 2020년 코로나 제한 걸리기 직전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문제가 전혀 아니고 그냥 저렇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는 기분이 제가 2020년 초에 느꼈던 기분이랑 너무 똑같아요. 비싸고 좋은 호텔급들만 그나마 살아남은 느낌이긴 한데, 솔직히 저게 워낙에 살풍경이라 영 가고 싶어지지 않았고 작년말엔 그냥 하코네 다녀왔네요.
23/02/13 22:33
같은 온천 동네인 수안보도 약간 비슷하죠.
근데 여긴 난개발과 수요대비 과도한 공급에 따른 결과물로 이미 십수 년 전부터 그랬어요. 그땐 인구 감소 얘기 따윈 나오지도 않았을 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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